올댓제주


제주에 베이킹 카페가 생겼습니다.
'카페모리'라고...시청 바그다드 맞은편 1300k 2층에 위치해 있어요.

우연히 알게되어 간 곳에서 베이킹수업도 한다고 하여 하루 날잡아 조진과 함께 빵구으러 갔더랍니다.

그날 클래스는 '스트로베리 롤 케익(strawberry role cake)' 였답니다.

자세한 레시피는 제가 회사에 두고 와서...(휴가중이라 갈 수도 없고..ㅜㅜ)
간단하게 설명 할게요.

[재료]
1. 스펀지 : 박력분, 계란 흰자, 노른자(황란), 꿀(또는 올리고당 약간), 설탕, 생크림 약간
2. 크림 : 생크림 400g, 럼


재료는 이정도밖에 생각이 나지 않네요~ ㅜㅜ
제일먼저 오븐은 180도로 예열해 둡니다. 
선생님이 말씀 하시길~ 몇 분 정도 해요? 라고 물어보시는 수강생들이 만으신데...
몇 분 없습니다. 180도가 될때까지 하세요.. ㅎㅎ 정답인듯~~~ 

스펀지를 만드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만... 만드느라 정신이 없어 사진을 하나도 안찍었네요. 
우선 계란 노른자 무게가 42g이 될 때까지 저어줍니다.

노른자는 두고, 흰자 머랭을 만드는 데요~ 여기서 포인트!! 
어느정도가 스펀지 만들 머랭으로 좋은 것인지는 그때 그때 다르고, 가장 좋은건 들어봐서 뿔모양이 좋다고 하시네요. 저희도 팔이 후덜덜 거릴때까지 저어 줬답니다. 

노른자에 박력분을 넣고, 머랭을 1/3씩 나눠 조금 씩 섞어주고, 구워줍니다. 
180도에 12분간 구워주시고, 식힘망에 넣어 잠시 식혀 두는 동안...
생크림을 만들어 주시고, 딸기를 씻어 아주 얇게 썰어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롤이 잘 말리지 않는 답니다.)


자~ 이제 스펀지에 크림을 바르는데요~
스페출러로 살살 펴줍니다.


고루고루 펴주세요~

슬라이스한 딸기를 하나씩 넣어줍니다.


요렇게요~

젤 끝까지는 넣지 마세요~
롤을 말다보면... 접착면이 있어야 하는데...딸기가 있으면 스펀지가 밀착되지 않아 들러질 수 있다고 하네요.

자 이제 롤을 말면 어떤 모습이 될까요~
선생님의 도움으로 딸기롤 완성~
16cm 씩 3등분, 제일 작은 롤 4cm 하면 똑소리 나게 롤이 완성 됩니다.

짜자잔~~ 요것이 완성된 모습입니다.

밋밋한 스펀지 위에 슈가파우더를 톡톡 뿌려주기만 해도 예쁜 롤이 완성된답니다.



함께간 조진이 슈가파우더를 뿌리는 모습~
오메~처음이라 힘조절이 안되어 뭉텅이로 떨어트린 건 애교로 봐줍니다. ㅎㅎㅎ

더치커피도 함께 주셨는데요~
너무 목이타 마시느라 정신없어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한 클래스에 4만원을 주고 배우지만..전혀 아깝지 않은...
선생님의 내공까지 전부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