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제주


제주에 베이킹 카페가 생겼습니다.
'카페모리'라고...시청 바그다드 맞은편 1300k 2층에 위치해 있어요.

우연히 알게되어 간 곳에서 베이킹수업도 한다고 하여 하루 날잡아 조진과 함께 빵구으러 갔더랍니다.

그날 클래스는 '스트로베리 롤 케익(strawberry role cake)' 였답니다.

자세한 레시피는 제가 회사에 두고 와서...(휴가중이라 갈 수도 없고..ㅜㅜ)
간단하게 설명 할게요.

[재료]
1. 스펀지 : 박력분, 계란 흰자, 노른자(황란), 꿀(또는 올리고당 약간), 설탕, 생크림 약간
2. 크림 : 생크림 400g, 럼


재료는 이정도밖에 생각이 나지 않네요~ ㅜㅜ
제일먼저 오븐은 180도로 예열해 둡니다. 
선생님이 말씀 하시길~ 몇 분 정도 해요? 라고 물어보시는 수강생들이 만으신데...
몇 분 없습니다. 180도가 될때까지 하세요.. ㅎㅎ 정답인듯~~~ 

스펀지를 만드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만... 만드느라 정신이 없어 사진을 하나도 안찍었네요. 
우선 계란 노른자 무게가 42g이 될 때까지 저어줍니다.

노른자는 두고, 흰자 머랭을 만드는 데요~ 여기서 포인트!! 
어느정도가 스펀지 만들 머랭으로 좋은 것인지는 그때 그때 다르고, 가장 좋은건 들어봐서 뿔모양이 좋다고 하시네요. 저희도 팔이 후덜덜 거릴때까지 저어 줬답니다. 

노른자에 박력분을 넣고, 머랭을 1/3씩 나눠 조금 씩 섞어주고, 구워줍니다. 
180도에 12분간 구워주시고, 식힘망에 넣어 잠시 식혀 두는 동안...
생크림을 만들어 주시고, 딸기를 씻어 아주 얇게 썰어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롤이 잘 말리지 않는 답니다.)


자~ 이제 스펀지에 크림을 바르는데요~
스페출러로 살살 펴줍니다.


고루고루 펴주세요~

슬라이스한 딸기를 하나씩 넣어줍니다.


요렇게요~

젤 끝까지는 넣지 마세요~
롤을 말다보면... 접착면이 있어야 하는데...딸기가 있으면 스펀지가 밀착되지 않아 들러질 수 있다고 하네요.

자 이제 롤을 말면 어떤 모습이 될까요~
선생님의 도움으로 딸기롤 완성~
16cm 씩 3등분, 제일 작은 롤 4cm 하면 똑소리 나게 롤이 완성 됩니다.

짜자잔~~ 요것이 완성된 모습입니다.

밋밋한 스펀지 위에 슈가파우더를 톡톡 뿌려주기만 해도 예쁜 롤이 완성된답니다.



함께간 조진이 슈가파우더를 뿌리는 모습~
오메~처음이라 힘조절이 안되어 뭉텅이로 떨어트린 건 애교로 봐줍니다. ㅎㅎㅎ

더치커피도 함께 주셨는데요~
너무 목이타 마시느라 정신없어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한 클래스에 4만원을 주고 배우지만..전혀 아깝지 않은...
선생님의 내공까지 전부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호호

작년 12월부터 따기 시작한 귤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특히 올해는 귤 풍년이었어요~
아직도 다 따지 못해서 주말에도 과수원에 가서 귤만 따다 주말을 다 보낸것 같네요~

귤이 대박 많이 열렸지만..몇 년간 거래 해주신 단골손님들 덕분에 거의 다 팔았답니다.
하여 올해는 직거래로 팔고, 비상품으로 남은 파치(1번과 이하 또는 9번과 이상)들을 모아 감귤잼을 만들어
선물을 하기로 했답니다.

물론~ 제가 하는 것은 아니구요..
부모님께서 지인분들께 선물 하시겠다고 감귤잼을 만들었어요.

500ml병 50개 정도 만드신다고 하니...
주말내내 종일 감귤잼만 만들었어요. ㅎㅎ

재료 : 귤, 설탕 (1:1비율)

우선 귤을 깨끗하게 씻습니다.
저희집 귤은 껍질까지 먹을 수 있도록 재배를 했기 때문에...
깨끗한 물로 한 번만 씻어 주면 됩니다.


반은 껍질을 까주시고, 반은 그대로 썰어주세요.
빨리 녹일려고 반반 하는 것이기 때문에...그냥 껍질 까셔서 넣어주셔도 됩니다.

나름 칼로잘게 잘랐는데...오랜시간동안 해도 잘 녹지 않더군요.
껍질은 향을 더 진하게 내려고 넣은 것이기 때문에..굳이 넣지 않으셔도 됩니다.


원래형태로 넣는 것 보다는 잘게 잘라서 넣어주셔야 빨리 액체형태로 됩니다.
설탕과 귤 비율이 1:1이라고 적긴 했는데요~
워낙 귤 당도가 좋아서 설탕을 조금 놓긴 했어요.

그래도 수북하게..^^;

귤 껍질은 귤향 용도라고 생각하세요.

중간중간 눌러서 즙도 내주세요.
컷터기에 갈아서 해도 좋지마~안
자연적인 그대로 먹는게 좋다고 하셔서 저는 나무주걱으로 하나하나 눌렀답니다.
덕분에..팔에 근육이..^^;;

조금 끓인 상태예요.
점점 귤의 형태가 아니죠?

싱싱한 귤과 끓인 귤(잼이 되어가는..)을 비교하기 위한 인증샷~

점점 귤 형태는 없어지고..잼으로 변신 1초 전..ㅎㅎ
귤껍질은 형태가 살아 있죠~

나무주걱으로 계속 저어 주었답니다.
잼만들때는요~ 스텐레스 주걱보다는 나무주걱이 훨 좋답니다.

쨔잔~ 완성하여 병에 담은 모습입니다.
조금 흔들렸네요^^

방부제를 넣지 안았으므로~ 오래 보관 할 수 없는게 흠이예요.^^



간단하게 만들 수 있구요~ 콘테이너(20kg) 1개들이 정도면 감귤잼 20병정도가 나와요.

저희는 선물용으로 만들었기 때문에..대량으로 한거구요~
집에서 식구들이 드실때 4인기준으로는 작은 솥에다 조금씩 해서 드세요.
꼭! 냉장보관 해주시구요.  그렇지 않음 맛이 변해 버린답니다.
기호에 맞게 설탕 양도 조절 해주시면 되구요.

아~ 집에 빵만 있었다면..갓 만들었을때 한 입 먹었을텐데..스읍~^^
오늘 집에 갈때 식빵 한 줄 사가지고 가야겠어요.

 



쌀쌀한 계절이 돌아오면 생각나는 것은 무엇?!
김이 모락모락나는 길거리표 오뎅?
달콤한 팥이 들어있는 붕어빵?

그리고 빠진것이 있죠?!
바로바로....
달달하고 포슬포슬한 겉 빵에 삶은 듯한 따뜻한 계란을 맛볼 수 있는 계.란.빵!

집에서 만들어 보았습니다.^_^

재료: 식빵2장, 계란1개, 버터 또는 잼 또는 치즈 (기호에 맞게 추가 또는 변동 가능)

* 저는 빵에 발라먹는 치즈를 준비했는데요~ 파**게뜨에서 구입하였습니다~
달달하게 잼을 준비하셔도 되요~^^

빵에 발라먹는 치즈로 진짜 치즈처럼 짜지도 않고, 느끼하지도 않고~ㅎㅎ

자~ 식빵 2장 중 한장은 이렇게 가운데를 뽕~ 구멍내주세요~

그리고 나머지 한장에는 이렇게 준비한 치즈 또는 잼을 발라주시면 됩니다.ㅎㅎ

쓱싹~쓱싹~

그리고 이렇게 포개주세요~

짜짠~ 이제 계란을 그 위로 넣어주세요~

전자렌지에 살짝 돌릴건데요~
그때 계란깨짐을 방지하기 위해 노란자 윗 부분에 포크로 3번정도 찔러주세요~

짭짤한 계란을 드시고 싶으시면 맛소금도 솔솔~

흐흐 이제 전자렌지로 2분간 돌려주세요~

짜~잔~ 2분간 돌리고 바로 찍은 모습입니다~
반숙을 좋아하시면 이때 드셔도 되는데요~

계란빵의 백미는 바로 삶은 계란 느낌이죠~

그래서 저는 후라이팬에서 한번더 익혀줬어요~
(전자렌지에 좀더 돌려도 되지만 전 토스트처럼 노릇노릇한 색이 더 맛있을듯 하여 후라이팬을 이용했어요~)

계란 부분이 아래로 가게 해야겠죠?^^ 한 30~40초 익혀주시면 됩니다.^^

짜~잔!

잘 익었는지 볼까요?^^

훗!!!!!!!!!!!!!!!!!!!!!!

뜨뜻한 계란과 식빵의 만남~ 참 쉽~죠잉!?

재료부터 시간까지 정말 간편하죠?
바쁜 아침 또는 출출한 저녁에 안성맞춤인 식빵표 계란빵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오랜시간 걸었다.
운동 그만둔 뒤로 몇개월 만인지..ㅋㅋ
공기가 차가워 오늘은 걸어야 할 것 같아 친구가 도서관에 간다기에 따라 나섰다.

회사에서 한라도서관까지 약 50여분동안 걸어서 도착! 
책 반납하고 버스타고 오는데... 엄마한테서 전화가 왔다.
언제쯤 집에 오냐고 물어보시길래...
이제 가는길 이라고 좀만 있음 간다고 대답하고 집에오니 9시.

갑자기 싸늘해진 날씨에 목감기에 걸려 기침을 하는(본인이 조금 아프셔서 남는 재료를 활용하셨나보다.)
이들에게 좋은 배를 달여 놓으신것~(한마디로 찜솥에 넣고 찌셨다.)

ㅋㅋ 떡 만들려고 사놓은 찜솥 잘 활용하니..아깝지는 않으리~
추석때 배를 2상자나 갖고 오셔서 집에 배가 많이 남는다.
항상 환절기때마다 목감기가 심한 편이라.. 엄마가 정성껏 달여 주신 배즙을 마시면서 오늘 하루 마감해 본당~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
재료 : 배 1개(통째로..), 대추 4알, 도라지 약간, 꿀 약간
속을 파낸(가운데 심지만 제거)배에 대추, 도라지, 꿀을 넣고 배껍질이 얇팍하게 벗겨질 정도로 쪄내면 된다.

조금 느끼하기도 해서...
나는 저걸 한꺼번에 갈아 마셨다.

매 환절기 때마다 목감기가 걸리다니...이게 뭐람~
오늘부터 시작한 운동 열심히 해보자!! 아자아자!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절대 신종플루 아니니 오해 마시길..콜록~)


제목그대로다~
제주도 송편은 우주선 모양이다.
둥글넓적하게 말이다~^^
어렸을적부터 보고 자라서인지 별로 독특하다고 느끼지 못했는데...
방송에서 제주도 송편이 독특한 모양이라는걸 보고나서 새삼 다시 보게 되었다~

이번 추석은 연휴기간이 짧아서 너무 힘들었지만..
오랜만에 가족들과 집에서 송편을 만들기로 하였다. 

떡 하는날(대부분 추석 전날인게지~) 부지런히 움직여 다녔다.
엄마가 새벽에 일어나셔서 전날 불려놓은 맵쌀을 방앗간에 가서 빻아 오시고...
시루도 찌고(시루는 다음편에~) 송편을 만들기 시작했다.

우선 외할머니댁에 보낼 송편부터 만들어 보자~

재료는..
맵쌀 1되(쌀 1~2kg 정도), 설탕 약간, 가는소금 약간, 완두콩(소로 넣을 속재료)

1. 맵쌀은 떡만들기 전날 물에 불립니다.
   불린쌀은 방앗간에 가서 곱게 빻아 오세요~ 방앗간에 가서 송편 만들 것이라고 말씀 하시면 알아서
   빻아 주십니다.
   저희 동네에서는 한 번 빻는데 2,000원 받으시더라구요~^^


2. 곱게 빻은 쌀에 차가운 물(익반죽이 아니기 때문에 차가운물로 하셔야 합니다.)을 넣고~ 설탕,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설탕을 1 넣으시면, 소금은 설탕의 1/2 정도만 넣으세요)
그리고~ 얼른 치대세요~ 모양이 잡힐때까지..

여기까지는 육지와 비슷하나 최종 모양을 만들기 위해서는 동글게 만들어 준다음
양손바닥으로 약간 송편을 눌러주고, 엄지와 검지를 모아서 윗부분을 돌려가며 눌러준다.
마지막으로 뾰족하게 나와 있는 부분을 그릇에 한 번 빙~ 돌려주면 제주도 송편 모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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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드디어! 본격적인 송편 만들기~
 송편 만드는 방법은 다 똑같습니다.
 치댄 반죽을 뜯어내어 소를 넣을 수 있도록 속을 넓혀 소(완두콩, 설탕+깨, 녹두고물 등등)를 넣어준다.
 속이 터지지 않도록 꼼꼼하게 이음새를 막아주고~
 모양을 빚어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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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솥 찌어서 송편을 말리고 있는 중~

각 지방마다 송편 모양이 조금씩 다른데.. 제주도는 제목에도 썼듯 UFO모양이다.

송편을 먼저 만들자고 제안은 내가 했지만...
송편 모양은 동생이 만든게 더 이뻐 차례상에는 동생이 만든 송편이 올려졌다.ㅜㅜ

난 육지식 송편을 만들었고~ 동생은 타원형.


결국 제사상에 올라간 동생이 만든 송편. (참고로 남동생^^;;)

모양이 이상하고 못생겼으면 어떠랴~ 맛만 끝내주면 되는게지!!

짧은 2박3일의 연휴도 끝나가는데...
송편 한 개 더 먹었으면 좋겠다~ 꿀꺽~^^

제주도 송편만들기 쉬워요~ 한 번 다들 집에서 해보세요~
흠..그러나 제주도 송편이 왜 우주선 모양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알려 주세요~^^

덧1) 뷰 베스트에 떴어요~^^ 감사합니다.
덧2) 다음 메인에도 떴군요..꺄~~~~~~~~~~~

제법 날씨가 쌀쌀해져서 은근 내 입맛을 쫙쫙 땡기는게 딱 하나 있습니다. 바로 쫄깃쫄깃 한 생선.
지난 주말에 제주동문시장에 가서 싱싱한 생선들을 몇 마리 구입했는데요~
그 중 내 거금을 투자해서...산 은갈치로 맛있는 갈치국을 끓여 봤어요~

자칫 잘못끓이면 비릿한 맛이 나는 은갈치국
제가 쓰는 요리법만 이용하시면 전~혀 비리지 않으니..잘 따라오세요^^

[요리재료 고르기 & 가격 알아보자]
그야말로 제주는 은갈치천국이로세~는 옛말.
요새는 잘 잡히지 않아 그야말로 금값!!
너무 비싸다.. kg당 18,000원~25,000원
갈치 굵기에 따라 다양한데..
구워먹기 딱 좋은 크기로 구입~ 흑...2kg정도 구입했다.

제주 동문시장에서 구입하는건 거의 제주산이기 때문에 믿고 구입하세요.
은빛나는 비닐이 많이 벗겨졌다고 해서 싱싱하지 않은건 아니니 아주머니가 권해주시는걸루 
구입하세요~

- 국거리용 :  많이 굵지 않은 적당한 굵기가 좋음 대부분 몸통 중간이나 꼬리
- 구이, 조림용 : 머리(대가리)쪽 2토막 정도


갈치는 절대 버릴게 없어요~
머리도 국물내는데 사용하니..내장만 조큼 버리면 됨~

자~ 서론이 길었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죠~

[갈치국 만드는 방법]
재료 : 갈치 1마리, 얼갈이배추 또는 그냥 배추, 늙은 호박(또는 단호박), 매운고추 빨강, 녹색 각 1개씩, 소금

1. 시장에서 손질해 온 갈치 머리를 끓는 물에 넣고 끓인다.
    절대 네~~~버 끓기전에 넣지 마세요. 비려요.^^ 


머리를 넣고 먼저 끓이다 알을 넣고 끓이세요..
그 다음 토막낸 갈치들을 넣으시구요~ 

머리를 걷어내야 하느냐? 노노~ 나중에 드셔도 되니 일부러 건지지는 마세요. 


2. 어느정도 갈치가 익어갈 쯔음~ 야채들을 넣어주세요.
   호박 -> 배추 -> 고추 순서로 넣어주심 됩니다.


배추는 칼로 썰어서 넣는것보다 손으로 뜯어서 넣는것이 더 맛있습니다.




호박-> 배추 -> 고추 를 넣기전에 마늘다진것(빻은게 아니고 칼로 다집니다)을 넣어 줍니다.


줌~으로 당겨서 마늘 다진것~ 보이시죠? 한국음식에선 빠지면 안되는 것들인데요~
꼭 다져서 넣으세요.



자~ 갈치국이 완성되어 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소금을 조금 넣어주시면 싱거운 맛이 사라집니다. 알맞게 조절하세요.
가령 국간장을 쓰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재료가 신선한데..괜히 간을 쎄게 해서 드실 필요는 없어요.
간을 약하게 하셔서 각 재료들마다의 고유한 맛을 보시는것도 좋습니다.

한그릇 이쁘게 담고 한컷 찍어 봤어요~

 

역시 당겨서 한컷~ 고추가 참으로 매워보이죵~ 실제로도 엄청 매웠습니다.
갈치의 은비늘이 참 맛있어 보이죠?

한가지 Tip을 드리자면..
비린내를 잡아주는건 바로 소주 입니다.
제주에 오시면 식당에서 자주 들어보시는 "소주 하얀거" 라산이를 소량 부어 주시면 
비린내가 깔끔하게 없어진답니다.  

요리재료가 단순하면서도 독특(늙은 호박이 아닌 단호박)하기도 했구요~
정말 생선의 계절이 돌아와서인지 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다.

오늘 저녁밥상에 간단한 갈치국 한그릇 어떠세요? ^^

맛있게 보이시면 추천 한방 꾸....욱 눌러주시는 쎈쑤~

바디감의 극치!! 핸드드립 커피 추출방법 중 여과법의 제왕이라 불리는 융드립~
그동안 보관의 까다로움 때문에 해볼 엄두가 안났지만
드디어 융드립 추출을 하게 되었다.ㅎㅎ

하리오에서 나온 융(Flannel) 필터~
양면의 재질이 다른데 솜털느낌나는 기모 부분을 안쪽으로 해서 커피와 접촉하게 한다.
그래야 팽창률이 높아져서 융드립의 진수인 풍부한 맛을 추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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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증이 심한 나를 위한 융드립 전용 삼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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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에 융필터를 얹어서 드립을 하면 된다


융을 처음 사용할 때 그냥 사용하면 융 특유의 냄새가 나므로 반드시 삶아서 사용해야한다.
삶는다니 많이 번거로울 거 같지만 생각보다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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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을 커피가루와 함께 피처에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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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뜨거운 물을 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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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잘 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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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과정이 끝나면 2~3분 정도 그대로 두었다가 찬물에 헹구어
꼭 짜준 다음 그라인딩한 원두를 넣어준다.
원두의 분쇄율은 종이필터를 사용할 때보다 굵게 갈아준다

Tip
이때 사용하는 원두는 중배전 이상의 원두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약배전 원두를 사용할 경우 신맛이 강할 수 있음.
오늘 사용한 원두는 강배전한 파나마 오가닉~











추출시작
커피 표면을 적셔준다는 느낌으로 물을 살짝 얹어준다.
표면을 다 적시면 커피가 빵처럼 부풀어 오를 때 까지 잠시 뜸을 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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뜸들임이 끝나면 8점법으로 서버 밑바닥에 커피가 깔릴 때까지 똑똑 물을 떨어뜨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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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바닥에 커피가 깔리면 포트의 꼭지를 가까이 대고 원을 그리듯 스윙~
이때 물줄기는 가늘게 돌리는 속도는 천천히 아래 서버에 커피가 떨어질 때 거품이 생기지 않도록 연속적으로 드립.....
어느정도 양이 되면 필터를 치우고 커피의 성분이 잘 섞이게 서버를 잘 저어준 다음 잔에 담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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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드립 커피 완성
커피의 지방성분까지 추출되기 때문에
진한 바디감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융드립으로 꼭 한번 마셔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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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필터 보관법>
융필터는 일회용이 아니라 쓰고난 다음에는 깨끗한 물로 씻어서 냉수에 적신 다음 냉장 보관한다.
일주일에 한 두번만 사용할 경우라면 3일에 한 번 물을 새로 갈아준다.




한국인들이 김치 없이 밥을 못먹듯(물론 먹는분들도 있겠죠~^^)
외국인들도 요거 없음 밥을 못먹는다?

바로 야채피클!!
야채피클 만들기는 완죤 간단하지만..정성이 들어가야 맛이 더 나는법이다.
자~ 그럼 이제 야채피클 만드는 법을 간단하게 사진과 함께 소개해 볼게용~

우선 야채피클을 만들려면 재료가 있어야겠죵~
여러가지 야채도 좋지만...색상을 고려하여 알록달록 예쁜 재료를 준비해 보았다.
오이, 노란파프리카, 빨간파프리카, 주황파프리카 그리고 무.
야채피클을 만들 주 재료들이다.

이번 컨셉은 가늘고 길게 위로 쭉쭉~
무도, 파프리카도 길게..단, 오이만 동글동글하게..^^;
우선 무부터 잘라보자~
무를 4등분하여 위로 길쭉하게 썰어주세요..깍뚝썰기처럼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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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는 씨를 버리고 무처럼 길쭉하게 썰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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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는 그냥 썰어주시면 됩니다.
단, 너무 얇게 썰면  나중에 씹는맛이 없어지므로..조금 두껍게 썰어주세요.


재료를 다 썰었으면 이제 용기에 켜켜히 담아 줍니다.
저는 오이, 무, 파프리카 순으로 넣었어요..


자~ 이제 식촛물을 만들어야 합니다.
식촛물의 비율은 종이컵으로 물3컵, 식초3컵, 설탕 5컵(사실 4컵 1/2 정도가 딱 좋아요~^^),
적당량의 통후추, 월계수잎 3~4장 정도를 넣고 끓여주세요.


Tip. 강한향을 원하시면 처음부터 월계수잎을 넣어서 끓여 주시고...
조금 덜 강한향을 원하시면 식촛물이 팔팔 끓을때 잠깐 넣었다가
가스불을 끔과 동시에 월계수잎을 건져주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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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식촛물이 뜨거울때 비우냐!! 아님 식혀서 비우냐의 차이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뜨거울때 비워서 빨리빨리 먹는 스탈이구요~
오래 묵혔다 두고 드시려면 식혀서 넣으세요.

완성된 모습입니다.

식촛물을 부으고 바로 찍었더니 싱싱한 야채피클의 모습이 나오네요~

밤에 좋지 않은 카메라로 근접 촬영을 하려니 이정도밖에 나오지 않았네요..ㅎㅎ
재료값은 오이 약 2천원, 파프리카 3천원, 무(집에 있던거), 약 5천원정도 들었어요.
통후추와 월계수잎은 미리 사다 놓은게 있어 이번엔 돈이 들지 않았어요..^^;
통후추는 대략 2천원정도고, 월계수잎은 소량으로 파는것 2천원이면 삽니다.
한번 사다 놓으면 오래 먹기 때문에 좋습니다.

요새는 이렇게 만들어져서 시중에 파는 피클도 꽤 많아요~
하지만!! 저처럼 이렇게 직접 만들어서 드시는건 어떨까요?

꼭 오이, 무, 파프리카만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계절별로 가격이 저렴한 야채를 초절임해서 드시는것이니 다양한 야채로 해서 드세요~

이번여름은 우째 이렇게 시원한지...
그래도 오늘같이 약간 더울때는 메밀소바가 딱이올시다.

오늘의 저녁메뉴로 모밀소바를 택했다.
재료도 간단,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여 올려본다.

※ 재료 : 메밀면(모밀면), 오이약간, 와사비(고추냉이), 무 간것 조금.
    국물 재료 : 가쓰오부시, 물, 얼음
   4인분 준비재료 여요~^^

면과 고명을 동시에 준비하지 않고, 우선 고명 부터 준비하자~!!

1. 고명준비하기
   오이는 어슷썰기 하고, 다시 채 썬다.
   


무는 통째로 쓱싹 쓱싹 갈아준다..
아래와 같은 도구가 없다면... 난감하시겠지만... 무를 다져준다던지...아니면 숟가락으로 긁어 줘도 좋다.




2. 국물 만들기
 가쓰오부시를 끓는 물에다 넣어서 한소끔 끓어 오르면 얼음을 넣고 식혀서 사용하면 된다.
 그러나~ 날도 덥고  가스불로 인해 부엌 온도가 높아지면 만들때 짜증이 나므로..
 시중에 파는 가쓰오부시 장국 농축액을 사다가 물과 섞어 희석시키면 된다.
 오늘도 간단하게 농축액을 이용했더니~ 단 1분만에 국물이 완성 되었다.
 아쉽게도 빨리 먹는 바람에 국물사진은 없다. (완성본에서 볼 수 있음)

3. 면삶기
 메밀은 일반면과 다르므로 조금만 삶으면 된다.
 한번 끓으면 찬물을 넣고 다시 끓이고 다시 끓으면 찬물 한번 더 넣어서(최종적으로 찬물을 2번정도 넣음)
 삶으면 된다.
 더 확실한 방법은 면을 꺼내서 찬물에 넣었다가 씹어 보면 알 수 있다.. 면발의 느낌을..

 엄지와 검지를 이용한 정도가 1인분~ (제가 손이 조금 큰 관계로 많이 잡았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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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삶아진 면은 깨끗한 물에 여러번 비벼 행궈준다.
메밀가루의 냄새를 다 없애야 깔끔한 소바를 먹을 수 있다.

4. 셋팅
  오이, 무, 와사비(고추냉이)를 셋팅하고~

면을 접시에 2개정도(1인분에 2개정도 넣으면 딱 맞음~)넣어준 후 국물을 붓고.....


각자 스탈대로~ 오이, 무, 와사비는 입맛에 맞게...양을 조절하면 됨~
개인적으로는 와사비 넣고 코가 씽씽 거릴정도로 맵게 먹는 스탈~호호


오늘 저녁에도 성공적인 냉메밀소바를 만들어 봤다~
재료비도 적당하게 들었다. (요새 물가를 고려하면 정말 적당한 가격...ㅜ)
면 3천원, 오이 7백원, 무 1천원, 장국 등 기타 3천원 대략 8천원 정도 들었다.
물, 얼음, 가스비까지 하면 좀 더 들어가겠지? 하하하하하하

이번 여름 그렇게 덥지 않지만~
냉모밀소바 한 젓가락 어떠삼??? ^^

두부를 너무 좋아해 주 3회정도 먹는듯?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도 간단해 자주자주 해먹는다. 
간단한 두부조림이지만..맛은 끝내줘요~
재료 : 두부2모, 식용유, 멸치(국물용)
소스재료 : 고추가루 2큰술, 간장 4큰술, 올리고당(또는 물엿, 설탕) 적당히, 다진파, 다진양파, 다진마늘
 
1. 두부 2모를 아래 모양처럼 썰어주세요~
   소금을 약간 쳐서 물기를 빼주시고, 키친타올로 남은 물기를 제거하시고 기름을 부은 프라이팬에 넣어서 
   튀겨(?)주세요~
 


2.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면 건져내세요~(아래 사진정도로 하시면 됩니다.)

3. 냄비로 옮기고 중간에 켜켜히 국물용 멸치를 넣어 주세요.
  (멸치X은 꼭 안빼도 됩니다. 쓴맛이 난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쓰고 달고 좋아하는 스탈이라.^^;)
  이때 꼭 멸치를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멸치를 사용하면 국물이 시원해요~다시마를 넣으셔도 되고, 가쓰오부시를 넣어도 됩니다.


4. 소스(레시피 참조)를 넣고 한번더 끓여줍니다. 포인트는 국물을 위에서 조금씩 뿌려주셔야 되요.
   그래야만 촉촉한 두부조림이 완성됩니다.



쨔쟈쟌~~~
완전 졸여 완성된 모습(뚝배기라 뜨뜻함이 오래 갑니다.)
여름에는 이렇게 하셔서 냉장고에 두시고 드시면 맛있구요~
겨울에는 그냥 냄비에 두시고 드실때마다 한번 살짝 데워서 드시면 굿입니다.^^


두부 1모에 600~2,000원 정도 하는데요~
저는 가장 저렴안 600원 두부를 2모 사다가 졸였어요.
3천원정도면 만들 수 있는 두부조림이니 많이들 하셔서 드세요~

입맛없을때도 최고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