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제주


국어를 잘하지 못합니다.
국어도 못하는데..다른 언어는 더 못하죠..^^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네요.

오늘도 보고서를 작성하려고 한글 맞춤법검사를 이용해 봅니다.
~~을 함으로써, ~~을 함으로서..  어느게 맞을까요?

이럴때 유용하라고 검색이라는게 있나 봅니다.
세종대왕 할아버지께서 한글을 제대로 모른다고 노하시겠지만.. 쨋든 중고등 시절에 국어에 관심이 없었던
저는 오늘도 검색을 이용해 봅니다.

'~로서' 이렇게 검색해 보니..
~로서 : 자격이나 지위에 사용하고
~로써 : 도구, 방법, 수단에 이용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한글 맞춤법에서도 확인해 봅니다.
~함으로써 를 맞춤법 검사기로 해보니... 문법 및 철자 오류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이렇게 맞춤법 검사기를 이용하지 않아도 제가 잘 알고 있으면 좋을텐데요...공부하지 않은 제 탓이죠.
하지만...네이버나 다음이나 맞춤법 검사기를 이용하지 않는한 완전한 정답을 말해주는 곳은 없다는게 
조금 아쉽네요.

~로서, ~로써, ~~할게요, ~할께요. 등등  이런 조사, 조사+어미 등등을 이용한 바로바로 보여주는
서비스를 만들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사전에는 주어, 동사 같은 원래 형태(?)만 나오는데요~
응용하여 나오는 글자들을 바로 보여 줄 수 있는 형태면 좋겠네요.
가령~ 이런 형태면 딱일텐데요.
앞에 물결표시(~)를 붙이지 않아도 바로 반응이 나왔음 좋겠어요.
요렇게 말이죠..ㅎㅎ


제 개인적인 바램 입니다만..^^
포털 담당자분이 보시고...이사람 뭐 이런 엉뚱한 생각을 다 하냐? 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포털을 쓰는 일반인으로서 한 번 의견 드리니..뭐라고 하시진 마셔요. ㅎㅎ









지난해(2009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오후 휴가를 내고 동문시장에 일 보러 갔다가...
산지천에서 등축제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는데요.

당일날 저녁 친구들과 저녁을 먹고 다시 등축제를 찾게 되었습니다.
어쩌다보니... 낮과 밤 등축제 모습을 찍게 되었는데요.
축제의 낮과 밤 조명을 켜기 전과 후를 비교 하시면서 보셔도 재미 있을겁니다.

백록담 설화의 신선, 백록, 호랑이, 수문장 등 조명이 켜지기 전과 후





입구에 있는 모습이구요~
내천에 띄워진 수문장 모습을 똑같은 각도로 담아 봤어요. 이 역시도 조명 켜기 전과 후



휴대폰 사진기라 야간에는 찍기가 많이 힘들어요.
아..어쩔..ㅜㅜ 내가 조정을 잘못했나...이 수전증을..어째야 하나..

이건 시작에 불과합니다.
등으로 만들어진 다리가 있는데요..
오색빛깔 무지개색 등이 낮과 밤에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역시..조명을 켜기 전~

조명을 켠 후~ 세상에 이럴수가~~ 서프라이즈~



산지천 중간에 있는 다리에 요렇게 예쁘게 등오색다리를 만들어 놓으셨어요.


와~ 정말 예쁘더군요.
사진기가 안습이었습니다.
올해는 정말 좋은걸로 하나 구입해야겠네요. ㅎㅎ

사진은 옴니아2로 찍었어요. 야간기능이 있어서 찍어 봤는데..흔들리지 않는 한은 잘 나오네요~
고놈..참 쓸만한걸~ㅎㅎ

매년 산지천에서 열리는데요~
이번이 2번째였다고 하더군요. 전 처음 봤는데~^^
비록 타지역에 비해 화려하진 않지만... 도민들의 참여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하네요.
작년에 구경 못하신 분들 올해 말을 기대해 보아요~
산지천동네 주민 여러분~ 내년에도 이렇게 제 눈에 화려한 볼거리 제공해 주실꺼죠?
 
이미 끝난 축제지만..사진이 아까워 뒤늦게 포스팅 합니다.

지난 주말에 오일장이 서게되어 오일장을 다녀왔습니다.
오일장은 말그대로 오일에 한 번 열리는 장이죠^^
제주시는 매 2일, 7일(2, 7, 12, 17, 22, 27)날 장이 섭니다.

위치는 제주시 서중에서 약 100m서쪽으로(이호 방면)가시면 있어요.
워낙 유명한 오일장이라 늘 사람들이 붐비죠.
다양한 물건들도 많고, 인심들도 좋구요~

오늘은 제가 제주시 오일장에 가면 제가 꼭가는 코스가 있는데요~ 소개해 드릴려고 해요.
상황에 따라 다르게 움직이지만..나름 혼자 다년간 다닌 오일장을 돌아보는 노하우도 있답니다.

우선 제가 오일장에 가면..

1. 야채가게 근처에 있는 떡볶이가게에 들려 떡볶이 1인분과 튀김 1인분을 먹습니다.
   오일장을 가면 아무래도 먹거리가 많기 때문에...굶고 갑니다.
   요 떡볶이를 제일 먼저 한 접시 시켜서 튀김과 함께 먹습니다.
   가격은 떡볶이 1인분에 3천원, 튀김 1인분에 2천원(가격이 올랐을 수도 있어요^^)
   현금만 가능하시고, 돈은 선지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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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떡볶이를 맛있게 먹은 후에는 천천히 과일가게로 갑니다.
   (과일가게는 떡볶이를 파는곳에서 바닷가 방향으로 내려가면 모여 있습니다.)
   떡볶이를 먹었으니, 후식을 먹어야죠.
   요새는 마트처럼 오일장에서도 시식을 많이 합니다.
   주로 제가 가는 싼 단골 과일가게가 있습니다.
   인심도 좋으시고~ 가격도 저렴하고~ 덤으로 더 얹어 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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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ㅎ 독특하게 돈을 꽂아 놓으셨네요~

3. 맛있는 과일도 먹고, 저렴한 과일도 사고..(특히 저는 바나나를 좋아해서 바나나를 주로 오일장에서 삽니다.)
   과일가게에서 U턴을 하고 돌아오면서 옥수수를 손에 쥡니다.
   여름에는 아이스크림도 팔고, 겨울에는 호떡도 팝니다.(여름에도 팔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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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중요한 것은...과일가게와 건어물 거리에 떡파시는 아주머니가 계셔요.
저는 가끔 오메기떡을 구입해서 먹곤 하는데요~ 가격대비 양 좋습니다.^^
아쉽지만..사진은 찍지 못했네요.

4. 건어물가게를 돌아 '할망장터'로 향합니다.(주로 할머니들께서 직접 재배한 야채를 갖고 나오셔서 팝니다.)
    할망장터에 가서 야채를 사고, 꽃시장으로 가서 꽃도 구경하고, 가끔 사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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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로 돌아보는 오일장인데요~
요렇게 몇년 동안 다니면서 오일장 분들 얼굴도 익히고, 단골가게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어시장, 식당가, 주방기구 파는 곳, 곡물 파는 곳 등등 다양한데요~
내일 한 번 더 소개 할게요.

(사진은 지난 여름에 갔을때 찍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