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제주


휴가를 맞아 대전이모댁에 가기로 휴가계획을 세웠습니다. 
근 10년만에 가는길이라 설레기도 하고~
혼자만을 위한 여행이기도해서 이것 저것 좋은것으로 나에게 과감한 투자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하여 새마을호, 무궁화호 열차만 1번씩 타봤던 터라..
KTX를 타보기로 맘먹었고, 이왕이면 좋은좌석 타고 가자고 일반석 놔두고 특실로 열차표를 끊었답니다.
서울 - 대전간 특실은 3만원이더군요~
(제주에서 서울 가는 비행기표가 4만원 조금 안되었었는데..^^; 정말 과감한 투자를 한거라고 해도...)

쨋든~ 1시간만에 초고속으로 간다니 좋았습니다.

음..근데 제가 기차를 자주 탈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플랫폼을 찾아 가는 길까지 정말 많이 헤멧답니다.
기차 티켓에는 왜 몇 번 플랫폼에서 타세요~라는 글씨가 없을까요... 비행기 티켓은 써져 있는데.. ㅜㅜ
부산행? 난 대전가는데... 대전이라고 써진 기차는 없는거야...
이건 또 뭐지..아...지리공부, 사회공부...잘해둘걸~ 하는 생각에..ㅜㅜ
(부산으로 가는 중간에 대전이 있다는건 알았지만..순간적으로 많이 당황했답니다 ㅎㅎ)

모르면 물어보면서 하면 되는것이고.. 살짝 용기내어 유니폼을 입고 계신(누군지도 뭐하시는 분인지도 모르겠네요~) 분에게 여쭤봤더니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더라구요~
2호차칸... 1 다음에 2...어휴~ 멀리도 가서 타야 하네~

어찌어찌 내 자리에 들어가서 앉았는데...
오마나~ 비행기 1등석 만큼 넓네~ 정말 넓네~ 아...너무 넓구나~ ㅎㅎㅎ
편하게 타려고 넓은 특실을 택했는데... 너무 넓었던 탓일까...
조금은 지저분하고, 내가 앉은 의자의 발받침대는 고장이 나있고..ㅜㅜ
1시간동안 가는 것이지만..다리는 퉁퉁 부었는데..
편하게 가려고 좋은 곳으로 택했건만..으헉


그래도 넓은건 좋네요~ 꼭 우등버스 내부 같기도 하네요~

플랫폼도 한 번 찰칵! (음...손떨림은 어쩔 수 없는거죠~^^;)

대전으로 가는 길~ 아파트 건설현장을 찍을게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빨리 지나쳐
제가 원하는 풍경의 절반만 찍히게 되었네요.

1시간을 달려 드디어 대전에 도착했습니다.

이건 뭔가요~ ㅡㅡ;
특실물품 이용안내
'특실이용 고객을 위한 셀프서비스 물과 자판기를 어디에 뒀다~'라는 내용인데요...
저는 이것을 왜 내리기 직전에 봤을까요. ㅜㅜ

어쩐지 특실로 들어오는 비즈니스맨들의 손에는 동일한 과자와 이어폰, 물이 양손 가득 들려 있더라구요.
아..왜 나는 이걸 몰랐지..
이런게 있는 줄 알았다면 간식을 사고 타지 않았을 터인데.. ㅜㅜ

쨋든~ 대전에 안전하고 빠르게 도착해서 다행입니다.

특실이라 편하게만 생각했는데.. 이용방법이나 이런것들에 대한 안내가 좀 많이 부족하더군요~
출발전에 안내멘트나 승무원언니가 소개를 해줬더라면 좋았지 않았나 싶어요.
또한, 기차표를 손에 쥐고 탔었는데...끝내 기차표를 검사(?)하러 오시지 않더라구요.

오잉? 원래 기차표는 확인하지 않는건가? 뭐지..내가 잠을 잔것도 아닌데...
승무원 언니가 왔다갔다 하시긴 했으나 딱히 검사를 하지 않아 1시간 내내 맘 졸였다구요.

초고속으로 빠르고 좋은 KTX에서 한가지 아쉬운점은~ 내부가 그렇게 깨끗하지 못하다는거.
구석구석 먼지를 좀 더 잘 닦아 주셨더라면..편안한 여행(괜히 찜찜해서 의자에 머리도 제대로 붙이지 못했답니다)이 됐을터인데...

조큼 아쉬웠어요~


제주에서 문화생활 하기는 참 어려워요.
회사에서 주최한 문화강좌 중에 좋은 공연이 있어 다녀왔답니다.

바로 퍼니밴드의 공연이었는데요.
음악회를 하는 1시간 내내 몸이 들썩들썩 가만히 있지를 못할 정도였답니다.

퍼니밴드는 금관악기를 연주하는 여섯분의 남성들로 이뤄진 멋진 밴드입니다.

퀄리티 있는 공연은 기본!
금관 5중주가 의자를 버렸다?!!
콘서트, 마임, 퍼포먼스.. 그 다음은?
절.대.지.존 참여형 공연을 보여주마!!


라는 타이틀이 공연을 가기전 배포된 홍보책자에서 흥미를 잘 이끌어 낸 것 같네요.

퍼커션(드럼 포함), 트럼펫, 트롬본, 호른, 솔로 트럼펫, 튜바의 어울림이 이렇게 황홀할 줄이야~~^^

공연시간에 맞춰 도착하다보니 뒷좌석에 앉게 되었지만..열심히 호응도해주고..
공연이 너무 신나 동영상도 함께 찍어 올려봅니다.
(잡음이 많지만...너무 신난 공연이라 엉망진창 동영상이라도 꼭 올리고 싶어 올려봅니다~)


 
이 공연에서 젤루 맘에 들었던건 관객과 하나가되어 호흡할 수 있었던것이고,
정말 정말 맘에 드는 멘트하나~
"아까 보니까 저희모습을 촬영하시는데.. 저희는 초상권이... 없는 사람들이니 마구마구 찍어 올려주세요~"
라는 사회자 말씀에 옴마~ 왠일이니...당장 카메라 셔터 눌러대기 시작했더랍니다.

모처럼 휴일에 신난 공연 보고 느므 좋았고, 앞으로 퍼니밴드의 팬이 되버릴듯~^^


제주에 베이킹 카페가 생겼습니다.
'카페모리'라고...시청 바그다드 맞은편 1300k 2층에 위치해 있어요.

우연히 알게되어 간 곳에서 베이킹수업도 한다고 하여 하루 날잡아 조진과 함께 빵구으러 갔더랍니다.

그날 클래스는 '스트로베리 롤 케익(strawberry role cake)' 였답니다.

자세한 레시피는 제가 회사에 두고 와서...(휴가중이라 갈 수도 없고..ㅜㅜ)
간단하게 설명 할게요.

[재료]
1. 스펀지 : 박력분, 계란 흰자, 노른자(황란), 꿀(또는 올리고당 약간), 설탕, 생크림 약간
2. 크림 : 생크림 400g, 럼


재료는 이정도밖에 생각이 나지 않네요~ ㅜㅜ
제일먼저 오븐은 180도로 예열해 둡니다. 
선생님이 말씀 하시길~ 몇 분 정도 해요? 라고 물어보시는 수강생들이 만으신데...
몇 분 없습니다. 180도가 될때까지 하세요.. ㅎㅎ 정답인듯~~~ 

스펀지를 만드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만... 만드느라 정신이 없어 사진을 하나도 안찍었네요. 
우선 계란 노른자 무게가 42g이 될 때까지 저어줍니다.

노른자는 두고, 흰자 머랭을 만드는 데요~ 여기서 포인트!! 
어느정도가 스펀지 만들 머랭으로 좋은 것인지는 그때 그때 다르고, 가장 좋은건 들어봐서 뿔모양이 좋다고 하시네요. 저희도 팔이 후덜덜 거릴때까지 저어 줬답니다. 

노른자에 박력분을 넣고, 머랭을 1/3씩 나눠 조금 씩 섞어주고, 구워줍니다. 
180도에 12분간 구워주시고, 식힘망에 넣어 잠시 식혀 두는 동안...
생크림을 만들어 주시고, 딸기를 씻어 아주 얇게 썰어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롤이 잘 말리지 않는 답니다.)


자~ 이제 스펀지에 크림을 바르는데요~
스페출러로 살살 펴줍니다.


고루고루 펴주세요~

슬라이스한 딸기를 하나씩 넣어줍니다.


요렇게요~

젤 끝까지는 넣지 마세요~
롤을 말다보면... 접착면이 있어야 하는데...딸기가 있으면 스펀지가 밀착되지 않아 들러질 수 있다고 하네요.

자 이제 롤을 말면 어떤 모습이 될까요~
선생님의 도움으로 딸기롤 완성~
16cm 씩 3등분, 제일 작은 롤 4cm 하면 똑소리 나게 롤이 완성 됩니다.

짜자잔~~ 요것이 완성된 모습입니다.

밋밋한 스펀지 위에 슈가파우더를 톡톡 뿌려주기만 해도 예쁜 롤이 완성된답니다.



함께간 조진이 슈가파우더를 뿌리는 모습~
오메~처음이라 힘조절이 안되어 뭉텅이로 떨어트린 건 애교로 봐줍니다. ㅎㅎㅎ

더치커피도 함께 주셨는데요~
너무 목이타 마시느라 정신없어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한 클래스에 4만원을 주고 배우지만..전혀 아깝지 않은...
선생님의 내공까지 전부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호호

작년 12월부터 따기 시작한 귤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특히 올해는 귤 풍년이었어요~
아직도 다 따지 못해서 주말에도 과수원에 가서 귤만 따다 주말을 다 보낸것 같네요~

귤이 대박 많이 열렸지만..몇 년간 거래 해주신 단골손님들 덕분에 거의 다 팔았답니다.
하여 올해는 직거래로 팔고, 비상품으로 남은 파치(1번과 이하 또는 9번과 이상)들을 모아 감귤잼을 만들어
선물을 하기로 했답니다.

물론~ 제가 하는 것은 아니구요..
부모님께서 지인분들께 선물 하시겠다고 감귤잼을 만들었어요.

500ml병 50개 정도 만드신다고 하니...
주말내내 종일 감귤잼만 만들었어요. ㅎㅎ

재료 : 귤, 설탕 (1:1비율)

우선 귤을 깨끗하게 씻습니다.
저희집 귤은 껍질까지 먹을 수 있도록 재배를 했기 때문에...
깨끗한 물로 한 번만 씻어 주면 됩니다.


반은 껍질을 까주시고, 반은 그대로 썰어주세요.
빨리 녹일려고 반반 하는 것이기 때문에...그냥 껍질 까셔서 넣어주셔도 됩니다.

나름 칼로잘게 잘랐는데...오랜시간동안 해도 잘 녹지 않더군요.
껍질은 향을 더 진하게 내려고 넣은 것이기 때문에..굳이 넣지 않으셔도 됩니다.


원래형태로 넣는 것 보다는 잘게 잘라서 넣어주셔야 빨리 액체형태로 됩니다.
설탕과 귤 비율이 1:1이라고 적긴 했는데요~
워낙 귤 당도가 좋아서 설탕을 조금 놓긴 했어요.

그래도 수북하게..^^;

귤 껍질은 귤향 용도라고 생각하세요.

중간중간 눌러서 즙도 내주세요.
컷터기에 갈아서 해도 좋지마~안
자연적인 그대로 먹는게 좋다고 하셔서 저는 나무주걱으로 하나하나 눌렀답니다.
덕분에..팔에 근육이..^^;;

조금 끓인 상태예요.
점점 귤의 형태가 아니죠?

싱싱한 귤과 끓인 귤(잼이 되어가는..)을 비교하기 위한 인증샷~

점점 귤 형태는 없어지고..잼으로 변신 1초 전..ㅎㅎ
귤껍질은 형태가 살아 있죠~

나무주걱으로 계속 저어 주었답니다.
잼만들때는요~ 스텐레스 주걱보다는 나무주걱이 훨 좋답니다.

쨔잔~ 완성하여 병에 담은 모습입니다.
조금 흔들렸네요^^

방부제를 넣지 안았으므로~ 오래 보관 할 수 없는게 흠이예요.^^



간단하게 만들 수 있구요~ 콘테이너(20kg) 1개들이 정도면 감귤잼 20병정도가 나와요.

저희는 선물용으로 만들었기 때문에..대량으로 한거구요~
집에서 식구들이 드실때 4인기준으로는 작은 솥에다 조금씩 해서 드세요.
꼭! 냉장보관 해주시구요.  그렇지 않음 맛이 변해 버린답니다.
기호에 맞게 설탕 양도 조절 해주시면 되구요.

아~ 집에 빵만 있었다면..갓 만들었을때 한 입 먹었을텐데..스읍~^^
오늘 집에 갈때 식빵 한 줄 사가지고 가야겠어요.

 




국어를 잘하지 못합니다.
국어도 못하는데..다른 언어는 더 못하죠..^^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네요.

오늘도 보고서를 작성하려고 한글 맞춤법검사를 이용해 봅니다.
~~을 함으로써, ~~을 함으로서..  어느게 맞을까요?

이럴때 유용하라고 검색이라는게 있나 봅니다.
세종대왕 할아버지께서 한글을 제대로 모른다고 노하시겠지만.. 쨋든 중고등 시절에 국어에 관심이 없었던
저는 오늘도 검색을 이용해 봅니다.

'~로서' 이렇게 검색해 보니..
~로서 : 자격이나 지위에 사용하고
~로써 : 도구, 방법, 수단에 이용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한글 맞춤법에서도 확인해 봅니다.
~함으로써 를 맞춤법 검사기로 해보니... 문법 및 철자 오류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이렇게 맞춤법 검사기를 이용하지 않아도 제가 잘 알고 있으면 좋을텐데요...공부하지 않은 제 탓이죠.
하지만...네이버나 다음이나 맞춤법 검사기를 이용하지 않는한 완전한 정답을 말해주는 곳은 없다는게 
조금 아쉽네요.

~로서, ~로써, ~~할게요, ~할께요. 등등  이런 조사, 조사+어미 등등을 이용한 바로바로 보여주는
서비스를 만들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사전에는 주어, 동사 같은 원래 형태(?)만 나오는데요~
응용하여 나오는 글자들을 바로 보여 줄 수 있는 형태면 좋겠네요.
가령~ 이런 형태면 딱일텐데요.
앞에 물결표시(~)를 붙이지 않아도 바로 반응이 나왔음 좋겠어요.
요렇게 말이죠..ㅎㅎ


제 개인적인 바램 입니다만..^^
포털 담당자분이 보시고...이사람 뭐 이런 엉뚱한 생각을 다 하냐? 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포털을 쓰는 일반인으로서 한 번 의견 드리니..뭐라고 하시진 마셔요. ㅎㅎ










얼마전 저희팀에 유부녀가 되신분이 있습니다. 
정말! 너무! 엄청! 무지! 많이! 축하 드릴 일이죠. ^^(은정님 다시 한 번 또 축하 드려요~)
에헤라 디야~ 경사났네~

일주일간 환상적이고 판타스틱한 신혼여행을 다녀온 저희 팀원분이 제게 아침부터 쑤~욱 내민건...
다름아닌 신혼여행 선물 이었습니다.

핫..이렇게 감사하기가..
피로연도 멋진 K호텔에서 하셔서 뷔페 잔뜩 먹었는데.. 이렇게 선물까지 주시니..무척 감사 드려요..호호


그러나~ 선물 받고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제 나이 이제 20대 후.....후..반을 막 접어 들어서 주위에 결혼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결혼이야 처음 하는 것이고, 주변에서 먼저 결혼한 선배들의 말도 많이 듣곤 하지만..
신혼여행 갔을때 여행을 즐기기 보다는 선물을 누구에게 뭘 줘야 하는지 생각하고, 신혼여행 일정중
일부는 선물을 사러 다닌다고 하네요.
그리고, 어느선까지 선물을 줘야 할지..
가족은 당연하지만, 직장 선배, 후배, 상사? 결혼식 참석해준 사람?

제가 왜 이런 생각을 했냐면요~
올해 3월부터 친구들이 결혼을 하기 시작했는데..(나이가 결혼 적령기..ㅜㅜ)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시부모님, 친정부모님 선물에 가족들, 친한 친구들(흔히 베푸라고 하죠?), 팀동료, 상사 등에게 주로 한다고 해요.

음~ 가족들까지는 어느정도 이해하겠는데요~
팀동료, 상사 등에게 할 필요가 있을까 싶더라구요~
(해주면 좋지만..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은근 부담이 될까봐~)

선물 받으면 기분은 좋지만, 선물 주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경제적으로 너무 많이 힘이 들 수도
있으니까요.

먼저 결혼하신 인생 선배님들~
신혼여행 다녀오면서 선물은 누구에게, 어느정도까지가 적당 할까요?
올 한해동안 3월부터 11월까지 꾸준하게 지인들 결혼식 참석을 하게 되다보니
누구는 주고, 누구는 주지 않아 이런 생각이 불현듯 들어서 주저리 주저리 써봅니당.

아이폰은 뭐고, 스마트폰은 뭐지?
기계치인 나로서는 잘 알지 못하겠다. 관심도 없다.
그래도 주변에서 하도~ 아이폰 아이폰 하길래 한 번 검색해 보니..

우왕~ 별걸 다 할 수 있구나. ㅎㅎ
내가 지금 사용하는 폰은 SKY IM-8300인데..
이것도 내가 살때쯤에는 최신기종 이었건만.. 근 4년을 쓰다보니 어느새 상표도 다 지워져 버리고..
아이폰 기능이 얼마나 좋은지 각종 커뮤니티를 다 훑어 보다보니, 다들 의견이 다르다.

공통된 의견은...
터치가 감압식이라 빠르고, 옴니아는 느리다 정도? (옴니아2랑 많이도 비교해 놨네~)

얼마전 서울에 갔을때 지하철 노선도를 들고 다니면서 내가 가야할 역 위치랑 환승역 위치를 확인하기 바빴다.
왜 내가 노선도를 들고 다니고 있을까..
옆에서 지인 왈~ 휴대폰에 지하철 노선도 없어? 
웅..내 휴대폰에는 없어~ 그 흔하다던 사전도 없어..ㅎㅎ

그렇지만 난 절대 부끄럽거나 하지 않았다.
다만..
다....만
다.......만


남들보다 짐이 많았다는거..어깨 아파 죽는 줄 알았다.ㅜ

휴대폰세상에 다 들어 있다는 지하철노선도, 사전도 없다.
난 지하철노선도 들고 다닌다.
난 사전도 들고 다닌다.
난.....난.... 그래도 난 좋다~
점점 축소되고, 초소형 미니기계들이 나와도 
난 아직은 넓고, 큰 화면이 나오는걸 선호한다. 

컴퓨터도 넓적하고 큰 화면으로 시원시원하게 봐야지~ㅎㅎ
눈 나빠지게..ㅎㅎ

지금 서울에 출장가 있는 친구가 전화온다. 
논현동에서 삼성동 가는 버스 번호 좀 알아봐 달라고..ㅎㅎ
이 친구도 조만간 아이폰, 옴니아를 사겠지? 
휴대폰으로 인터넷이 되는 세상이니~ ㅎㅎ
 
친구야 너랑 나랑 스마트한 폰들에 대해 조금만 관심 갖어 보자꾸나~^^;;

요즘 어떤 기념일이 되면 각 포털사이트 메인을 비교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언제부턴가 포털들이 이 메인 로고를 통해 유저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데, 각 포털의 센스를 비교하는 재미도 있지만, 가끔씩 이 로고를 통해 특별한 감동을 느낄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2010 수능이 있는 오늘도 어김없이 각 포털을 돌아다녀봤는데요~
네이버와 구글이 아무런 변화가 없어서 살짝 아쉽기도 했지만, 다음 네이트 야후 등 역시나 훈훈한 이미지로 감동을 주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돌아다닌 보람이 있었습니다.

수능에 대처하는 포털들의 메인 로고~ 함 보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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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귀엽고 아기자기한 이미지로 수험생들의 합격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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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는 행운의 상징 네잎클로버로 행운을 빌어주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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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간단한 포인트로 오늘이 어떤날인지를 알 수 있게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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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구글~ 솔직히 좀 기대했었는데 살짝 아쉽습니다.

이제 다음 차례는 크리스마스겠죠?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각 포털들의 센스있는 감각을 기대해봅니다 ^^

여자의 발 사이즈 기준이 뭘까요?
얼마나 크면 대발녀고 얼마나 작으면 소발녀(?)라고 하는 걸까요?

저는 제 주변사람들 기준에서 보면 발이 정말 큽니다.
발 사이즈가 250mm 입니다.
정확히 재보지는 않았지만, 운동화를 살때는 260mm, 구두를 살때는 265mm를 구입합니다.
길이는 250mm이지만 발 볼도 넓어 260~265를 신어야 합니다.

뼈도 굵고(예전에 X-ray를 찍으니 의사선생님이 통뼈군요~ 하시더라구요ㅜㅜ),
살도 많아 왠만한 여자 신발은 맞지 않습니다.

대학교 입할할 쯤 여대생이라면 누구나 신어봤을 법한 하이힐을...
첫 사회에 내디딜때 누구나 신어봤을 법한 아기자기하고 이쁜 구두를 저는 한 번도 신어 본적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구두를 아예 안신어 본건 아니구요..
구두가 없는 것도 아닙니다.

제 첫구두는 발사이즈를 재고 제 발에 맞게 맞춘 수제화 입니다.
남들은 수제화는 비싸서 안신는다는데...저는 정말 어쩔 수 없이 대학교 3학년때 수제화를 10만원 주고 맞췄답니다.(흑...) 첫 구두라 기본적인 4~5cm 굽을 해야 한다고 하셔서 수제화를 맞췄습니다만..
지금은 잘 신지 않고 신발장에 보관 하고 있습니다.

230~235mm정도의 신발을 신는다는 친구의 발과 비교해 봤습니다.


ㅎㅎ확실히 크죠~

보라색 줄무늬 발이 제 발입니다.
저도 친구들처럼 키티모양 슬리퍼도, 단화, 제가 좋아하는 자X주의 실내화도 신고 싶습니다.

살짝 키티모양 슬리퍼를 친구에게 빌려서 신어 봅니다.
비교해서 제 줄무늬 슬리퍼도 신어 봅니다.


발코지까지 들어가지도 않네요.ㅜㅜ
친구들은 이토록 귀여운 슬리퍼를 신는데..저는 매일 줄무늬 삼디다스 입니다.

대발녀라 구두를 오래 신으면 발이 많이 아파요.
구두를 오래 신지 못합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단화, 플랫슈즈를 신는건데요~ 이 역시도 오래 신으면 아픕니다.

회사에서 신는 삼디다스 슬리퍼도 2개월에 한 번씩은 바꿔 줘야 합니다.

이렇게 뜯어져서 호치케스로 박고 다니기 일쑤입니다.ㅜ
이건 지금 신는 삼디다스 전 슬리퍼 인데요~
교육 받는 중에 이렇게 뜯어져서 급하게 호치케스로 박아 놓았습니다.
지금은 버렸지만...^^;

 
그래도 괜찮습니다~
늘 운동화만 신고 다니다 가끔 구두를 신으면 주변에서 '와~오~ 왠일~' 이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저도 구두를 신고 우아하게 걸어보고 싶습니다.
뭐...어쩔 수 없어 저 스스로 토닥토닥 위로하죠~ 
"괜찮아 괜찮아" 
가끔 기분전환이 필요하거나, 변화가 필요할때 구두를 한 번씩 신어서 제 나름대로 위로를 합니다.

이번주 주말에도 구두를 신을 일이 있네요.
요새 결혼시즌이잖아요~

결혼식장에 운동화 신고 갈 수는 없겠죠? ^^
저랑 비슷한 발이 크신 분 계신가요?

하~ 제가 결혼할때 저한테 맞는 웨딩 슈즈가 있을까요?

덧) 악플은 달지 말아주세요.
     발이 커서 슬픕니다. 위로해 주세요ㅜㅜ

덧2) 너무 공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 일일이 댓글을 달지 못해드리네요~^^
      발이 작으신분, 발이 크신분 너무 소중한 공감들 감사 드립니다.
        


[썬크림 추천 - 헤라 화이트 크림 투 파우더 SPF33/PA++]

썬크림 특유의 번들거림을 싫어해서
화장을 할 때 항상 자외선 차단제를 생략하고 다녔더니
눈가에 점이며 주근깨며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하더군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최대한 번들거림 없는 썬크림을 찾던 도중
신기한 녀석을 하나 발견해서 냉큼 질렀지요~ㅎㅎ

헤라 화이트 크림 투 파우더란 녀석인데요~
썬크림 + 파운데이션 겸용이라서 이것저것 여러번 바르는 거 싫어하시는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1. 일단 용기는 튜브형으로 심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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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선 손등에 발라 보겠습니다
   손등에 콩만큼 덜어서 살살 펴 발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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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펴바른 후 모습 짜잔~
   제품설명서에 바르는 즉시 크림이 파우더 제형으로 변하여 보송보송해지는 거라더군요
   정말 신기합니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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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언제가 화장품 리뷰를 하게 된다면 꼭 해보리라 마음 먹었던~
   홈쇼핑 언니들의 필수액션~ 기름종이 시연~ ㅎㅎ
   파란 필름 기름종이로 하면 더욱 극적이겠으나 없는 관계로
   종이 기름종이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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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평가 : 별 네개반 ★★★★
대체적으로 만족한 제품입니다
지성피부에 특히 강추!! 가을에도 바르기 좋지만 여름에 바르면 정말 최고에요
건성이신분들의 경우 눈가 주변에 기초를 충분히 바르시고 사용하시면 무리 없으실거 같습니다

- 차단효과 : 별 네개 ★★★★
   PA지수가 +++ 이면 정말 좋았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하지만 UVA 차단성분에 폴라여사(나없이 화장품 사러가지마라 저자)가 강조했던
   자외선 차단제 필수성분인 아보벤존, 티타늄디옥사이드, 징크옥사이드 중
   티타늄옥사이드, 징크옥사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그런대로 만족합니다

- 커버력 : 별 세개반 ★★★☆
  첨에 친구가 추천할 때 커버력이 없어서 따로 다른 제품이랑 함께 바르라고 했지만
  발라 본 결과 저는 이거 하나로도 충분했습니다
  비비크림 커버력(제품마다 조금 다르겠지만~)이랑 비슷하다고 보심 됩니다
  이것저것 바르는거 싫어하시는 분들에 다시한번 추천합니다

- 가격 : 별 세개반 ★★★☆
  저는 방문판매로 38,000주고 샀는데요~
  이제품을 쓸 경우 따로 파운데이션을 사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가격이 그리 나쁘진 않은거 같아요

- 발림성 : 별 다섯개 ★★★★★
  기름기가 없는 썬크림이라 발림성도 매트하지 않을 까 했는데 발림성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