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제주


제주에서 문화생활 하기는 참 어려워요.
회사에서 주최한 문화강좌 중에 좋은 공연이 있어 다녀왔답니다.

바로 퍼니밴드의 공연이었는데요.
음악회를 하는 1시간 내내 몸이 들썩들썩 가만히 있지를 못할 정도였답니다.

퍼니밴드는 금관악기를 연주하는 여섯분의 남성들로 이뤄진 멋진 밴드입니다.

퀄리티 있는 공연은 기본!
금관 5중주가 의자를 버렸다?!!
콘서트, 마임, 퍼포먼스.. 그 다음은?
절.대.지.존 참여형 공연을 보여주마!!


라는 타이틀이 공연을 가기전 배포된 홍보책자에서 흥미를 잘 이끌어 낸 것 같네요.

퍼커션(드럼 포함), 트럼펫, 트롬본, 호른, 솔로 트럼펫, 튜바의 어울림이 이렇게 황홀할 줄이야~~^^

공연시간에 맞춰 도착하다보니 뒷좌석에 앉게 되었지만..열심히 호응도해주고..
공연이 너무 신나 동영상도 함께 찍어 올려봅니다.
(잡음이 많지만...너무 신난 공연이라 엉망진창 동영상이라도 꼭 올리고 싶어 올려봅니다~)


 
이 공연에서 젤루 맘에 들었던건 관객과 하나가되어 호흡할 수 있었던것이고,
정말 정말 맘에 드는 멘트하나~
"아까 보니까 저희모습을 촬영하시는데.. 저희는 초상권이... 없는 사람들이니 마구마구 찍어 올려주세요~"
라는 사회자 말씀에 옴마~ 왠일이니...당장 카메라 셔터 눌러대기 시작했더랍니다.

모처럼 휴일에 신난 공연 보고 느므 좋았고, 앞으로 퍼니밴드의 팬이 되버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