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제주


등잔밑이 어둡다고 너무 예쁜 것만 찾다보니 정작 가까운 곳에 있는 곳을 얘기하지 못했네요.
오늘은 현재 제가 거주하고 있는 이도1동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벌써 이곳에 뿌리를 내린지도 5년째가 되어 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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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도일동 남문로타리를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이 타일벽화를 보실 수 있을 거에요.
일명 '소망의 벽'으로 2008년 제주를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 약 50여명을 대상으로 도자기 타일을 이용하여 희망타일 그리기 작품을 접수하여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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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벽화 아래 예쁘게 화단도 만들어져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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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들여다보면 이런 타일들이 붙여져 있는데요, 귀여운 타일부터 정말 예술적인 타일까지 여러가지입니다.
특히나 세번째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다" 이건 좀 뭔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문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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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의 벽'을 돌아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휴식공간이 나오는데요, 저는 매일 지나다니는 길인데도, 이런곳이 있는지 이번에야 알았네요. 역시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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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벼락 위에는 여러종류의 작은 돌하르방들이 나란히 서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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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로 옆 돌담에는 아래와 같이 고철덩어리를 이용해서 익살스런 아이의 형상을 한 조형물들이 여러개 만들어져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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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어린 시절을 생각 나게 하는 재미난 벽화들도 그려져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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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사진에 담으면서도 너무 아기자기한 느낌이 들어서 참 따뜻하고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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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평소엔 이런 것들을 느끼지 못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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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이들 이미지 말고도 제주 전통문화와 관련한 벽화들도 곳곳에 그려져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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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예전 모습들도 일반 가정집 담벼락에 그려져 있네요~ ㅎㅎ

다음으로는 저희 동네 골목을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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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만남이 아름다운 동네 이도1동"

이렇게 담벼락 밑에 몇몇 집에서 화단을 기르고 있답니다.
이 화단은 이도1동 주민들의 재산이니 소중하게 아끼고, 기르자는 안내문구도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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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공동 주차장 역시 벽화가 빠질 수 없겠죠?!

한가지 아쉬운 건 저희 동네에 앉아서 편하게 쉬어갈 수 있게끔 정자 비스무레하게 꾸며놓은 공간이 있는데, 항상 사진을 찍으러 가면 할아버님들이 앉아서 담소를 나누고 계셔서 사진을 못 찍었어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포스팅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