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제주

이번여름은 우째 이렇게 시원한지...
그래도 오늘같이 약간 더울때는 메밀소바가 딱이올시다.

오늘의 저녁메뉴로 모밀소바를 택했다.
재료도 간단,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여 올려본다.

※ 재료 : 메밀면(모밀면), 오이약간, 와사비(고추냉이), 무 간것 조금.
    국물 재료 : 가쓰오부시, 물, 얼음
   4인분 준비재료 여요~^^

면과 고명을 동시에 준비하지 않고, 우선 고명 부터 준비하자~!!

1. 고명준비하기
   오이는 어슷썰기 하고, 다시 채 썬다.
   


무는 통째로 쓱싹 쓱싹 갈아준다..
아래와 같은 도구가 없다면... 난감하시겠지만... 무를 다져준다던지...아니면 숟가락으로 긁어 줘도 좋다.




2. 국물 만들기
 가쓰오부시를 끓는 물에다 넣어서 한소끔 끓어 오르면 얼음을 넣고 식혀서 사용하면 된다.
 그러나~ 날도 덥고  가스불로 인해 부엌 온도가 높아지면 만들때 짜증이 나므로..
 시중에 파는 가쓰오부시 장국 농축액을 사다가 물과 섞어 희석시키면 된다.
 오늘도 간단하게 농축액을 이용했더니~ 단 1분만에 국물이 완성 되었다.
 아쉽게도 빨리 먹는 바람에 국물사진은 없다. (완성본에서 볼 수 있음)

3. 면삶기
 메밀은 일반면과 다르므로 조금만 삶으면 된다.
 한번 끓으면 찬물을 넣고 다시 끓이고 다시 끓으면 찬물 한번 더 넣어서(최종적으로 찬물을 2번정도 넣음)
 삶으면 된다.
 더 확실한 방법은 면을 꺼내서 찬물에 넣었다가 씹어 보면 알 수 있다.. 면발의 느낌을..

 엄지와 검지를 이용한 정도가 1인분~ (제가 손이 조금 큰 관계로 많이 잡았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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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삶아진 면은 깨끗한 물에 여러번 비벼 행궈준다.
메밀가루의 냄새를 다 없애야 깔끔한 소바를 먹을 수 있다.

4. 셋팅
  오이, 무, 와사비(고추냉이)를 셋팅하고~

면을 접시에 2개정도(1인분에 2개정도 넣으면 딱 맞음~)넣어준 후 국물을 붓고.....


각자 스탈대로~ 오이, 무, 와사비는 입맛에 맞게...양을 조절하면 됨~
개인적으로는 와사비 넣고 코가 씽씽 거릴정도로 맵게 먹는 스탈~호호


오늘 저녁에도 성공적인 냉메밀소바를 만들어 봤다~
재료비도 적당하게 들었다. (요새 물가를 고려하면 정말 적당한 가격...ㅜ)
면 3천원, 오이 7백원, 무 1천원, 장국 등 기타 3천원 대략 8천원 정도 들었다.
물, 얼음, 가스비까지 하면 좀 더 들어가겠지? 하하하하하하

이번 여름 그렇게 덥지 않지만~
냉모밀소바 한 젓가락 어떠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