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감의 극치!! 핸드드립 커피 추출방법 중 여과법의 제왕이라 불리는 융드립~
그동안 보관의 까다로움 때문에 해볼 엄두가 안났지만
드디어 융드립 추출을 하게 되었다.ㅎㅎ
하리오에서 나온 융(Flannel) 필터~
양면의 재질이 다른데 솜털느낌나는 기모 부분을 안쪽으로 해서 커피와 접촉하게 한다.
그래야 팽창률이 높아져서 융드립의 진수인 풍부한 맛을 추출할 수 있다.
수전증이 심한 나를 위한 융드립 전용 삼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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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에 융필터를 얹어서 드립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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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을 처음 사용할 때 그냥 사용하면 융 특유의 냄새가 나므로 반드시 삶아서 사용해야한다.
삶는다니 많이 번거로울 거 같지만 생각보다 쉽다.
1.천을 커피가루와 함께 피처에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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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뜨거운 물을 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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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잘 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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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과정이 끝나면 2~3분 정도 그대로 두었다가 찬물에 헹구어
꼭 짜준 다음 그라인딩한 원두를 넣어준다.
원두의 분쇄율은 종이필터를 사용할 때보다 굵게 갈아준다
Tip
이때 사용하는 원두는 중배전 이상의 원두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약배전 원두를 사용할 경우 신맛이 강할 수 있음.
오늘 사용한 원두는 강배전한 파나마 오가닉~
추출시작
커피 표면을 적셔준다는 느낌으로 물을 살짝 얹어준다.
표면을 다 적시면 커피가 빵처럼 부풀어 오를 때 까지 잠시 뜸을 들인다.
뜸들임이 끝나면 8점법으로 서버 밑바닥에 커피가 깔릴 때까지 똑똑 물을 떨어뜨려 준다.
서버 바닥에 커피가 깔리면 포트의 꼭지를 가까이 대고 원을 그리듯 스윙~
이때 물줄기는 가늘게 돌리는 속도는 천천히 아래 서버에 커피가 떨어질 때 거품이 생기지 않도록 연속적으로 드립.....
어느정도 양이 되면 필터를 치우고 커피의 성분이 잘 섞이게 서버를 잘 저어준 다음 잔에 담아 준다.
융드립 커피 완성
커피의 지방성분까지 추출되기 때문에
진한 바디감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융드립으로 꼭 한번 마셔보기를..
<융필터 보관법>
융필터는 일회용이 아니라 쓰고난 다음에는 깨끗한 물로 씻어서 냉수에 적신 다음 냉장 보관한다.
일주일에 한 두번만 사용할 경우라면 3일에 한 번 물을 새로 갈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