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제주

매일아침 출근길에 지나가는 한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제주 남광초등학교인데요~
남광초등학교 앞에는 2차선 도로이지만.... 너무 좁아 초등학생들의 등교길이 조금 위험해 보이기도 합니다.
반면, 아이들이 건너기에는 짧아 아이들에게는 좋을수도 있습니다.

남광초등학교 바로 앞에는 제주시 교육청이 있는데요~
제가 출근길에 봐왔던 문제점을 몇가지로 정리해 봤어요.

1. 어머니 교통봉사대 위치를 좀 더 아이들 안전을 위한 위치로 변경해야 한다.

제가 어릴때도 어머니들이 아침 등교길에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노란색 깃대를 들고,
교통정리(?)를 해주셨는데요~
어머니들의 위치가 참 아이러니하게도 안전한 위치가 아니더라구요.
현재는 아래 그림처럼 각각 오른쪽(노란색)으로 서서 교통정리를 해 주시는데요..
(이미지출처 : 다음지도 로드뷰)

만약, 화면에 보이는 오른쪽 차선에 차가 오고 있는데, 어머니의 위치는 현재처럼 되어 있다면...
그러다 미쳐 보지 못하고 달리는 자동차가 아이를 칠 수도 있는 순간까지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래 사진처럼~  어머니 교통봉사대 위치를 변경 하면 어린이들이 더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지 않을까요? ^^


2. 쌩쌩 달리는 시속 30km이상의 자동차들
  분명.. 초등학교 앞에는 스쿨존(school zone)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이라고 각 포털에 검색해 보니 명백하게 나와 있더군요.  
(눌러서 크게 보세요~)

초등학교 앞은 도로교통법상 시속 30으로 제한되고 있습니다.

음..하지만 저는 출근하며 매일 보았습니다.
시속 30이상으로 아주 쌩쌩 달리는 자동차들을요..
과속방지턱이 있으면 뭐합니까!! 어린이들 등교하는 길에서 자동차경주하시면 안되죠~

3. 신호를 잘 지키지 않는 시교육청 공무원들
신호등을 지나면 바로 시교육청 입구가 있는데요~
빨간불인데도 불구하고 바로 앞으로 들어가는 차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출근하면서 잠깐 1분 동안 본 상황이므로 모든걸 다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적어도 어린학생들이 다니는 길에서는 모든분들이 교통법규를 잘 지켰음 하는 바램입니다.


비단, 이 학교앞뿐만 아니라 다른 초등학교 앞에서도 빈번하게 이뤄질 수 있는 일입니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것은 어른들의 몫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덧..
오늘은 아버지들도 나와서 교통정리를 하고 있지만..
큰 길목까지 나와서 해주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