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제주

제주 일도동에 위치한 음식점 어머니와 장독대 입니다.
이곳은 김치찜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개인적으로 김치찜을 정말 좋아하는 관계로 한번 가보았습니다.

일반 가정집을 식당으로 꾸며놓은 곳이구요, 이 식당에 보시면 야외 테라스 비스무레 한 공간이 있어요.
저희는 여기에 자리를 잡았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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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어머니와 장독대는 식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게 이름처럼 장독이나 장독 뚜껑 같이 생긴 그릇에 음식이 가지런히 담아져 나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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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정갈한 반찬과 함께 자 이제 마지막 우리의 메인 요리 김치찜 등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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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 모락모락 나는 김치포기를 가위로 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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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도 가위로 먹기좋게 다음은 다음 김치에 싸서 맛있게 한입 먹었습니다.
고기는 너무 익히지 않아서 쫄깃한 맛이 있구요, 묵은지의 맛 또한 잘 어우러졌습니다.
국물도 얼큰하고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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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참참,, 김치찜은 아래 보이는 보리밥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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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얼큰한 김치찜~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에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ㅎㅎ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올해들어 유난히 많이 찾는 음식점이다.
벌써 4번째...ㅎㅎ
세월따라 입맛도 변하는지... 기름지고 양이 많은 음식보다는 담백하고 깔끔한 음식을 많이 찾아 다니다보니
자연스레 연우네를 많이 찾게 되는가 보다.

어제도 친구들과 함께 수목원 입구에 위치한 연우네를 찾았다.
입구는 이렇게 생겼다.


연동 수목원 입구에 위치해 있어 그런지 걸어서 오기에는 좀 멀다고 느끼지만...
요새처럼 약간 선선한 날씨면(개기일식 후 제주도 날씨가 많이 선선해 졌다..비도 오긴 했지만..)
삼삼오오 짝을지어 걸어서 오는것도 좋을 것 같다.

음식점 입구에 들어서면 커다란 보온병에 '차는 셀프' 라고 써있다.
셀프라길래 물을 길르러(?) 갔지만..물이 나오지 않자..혼자 뻘쭘했는데...아주머니가 그걸 보셨는지..
곧 시원한 메밀차를 가져다 주셨다.
밥을 먹으면서 물을 많이 먹는 습관이 있는 나는 밥과 메밀차가 그리 어울리지 못할 것이라 생각을 했는데..
왠걸? 고소한 맛이 밥의 뒷 끝을 말끔히 없애주네~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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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각자가 좋아하는 스탈대로~ 주문을 하려다...하나씩 고루고루 맛을 보자고 하여
들깨 수제비, 곤드레나물 돌솥밥, 야채 비빔밥, 감자전 이렇게 주문을 하였다...
참고로 우린 여자만 5명이 갔고, 연우네에 가기 3시간 전에 떡볶이를 먹었다.^^;;;;

곤드레나물 돌솥밥은 조금 오래(한..15분 정도) 걸린다 하셨지만...우리는 다같이~ "괜춘, 괜춘~^^"
자연음식점 처럼 모든게 참 자연틱하다~ 그릇마저도...
반찬은 5가지가 나온다(김치는 반찬이 아니라 배웠거늘...반찬이네..흑...ㅜㅜ)
양파장아찌, 깍두기 김치, 콩자반, 열무김치, 들깨 콩 샐러드(?)

샐러드는 드레싱이 중요하다.
들깨도 들어갔고, 콩물도 들어간듯하면서도 오묘한 맛을 내는 샐러드가 참 맛있었다.
(텁텁함을 싫어라 하시는 분들은 못드실지도..ㅎ)

샐러드를 거의 먹어갈 즈음~
주문한 감자전이 먼저 나왔다.
우린 역시 사진을 빼놓을 수 없기에~~
짜지도 달지도 않아요~(강원도 사투리 버젼으로 읽어주세용~호호)
감자전을 다 먹을즈음~ 다른 음식들이 하나 둘씩 나오기 시작했다~

곤드레나물 돌솥밥에 나온 누룽지까지 너무나 깔끔하게 먹었다.
자연음식이라는 부분을 감안하면 그렇게 비싼 가격도 아닌 것 같네..

연우네를 찾아가려면..
버스는 한라대, 연동신시가지 중흥S클래스, 또는 부영2차 쪽으로 오는 버스를 타고 내리면 된다.
20번, 92번, 500번, 502번을 타면 되고~ 버스 요금은 현행요금으로 1,000원(T머니를 이용하면 950원)

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제주고등학교 쯤(구, 제주농고)에서 내려 수목원입구까지 걸어 올라오면 된다.

택시를 이용할 경우에는 택시 아저씨께~ 힘차게 "수목원 입구 연우네 가주세요~" 라고 외치면 된다.
음...택시 기본요금이 2,200원이니.. 노형(참고로 현대해상 앞에서 탔어요~)에서 타면 기본요금보다
조금 더 내면 갈 수 있을듯~

맛은... 대체적으로 정말 깔끔하고 담백
짜지도 않고 (찌개류는 조금 짠편), 조미료 맛도 전혀 안남.
밥을 다 먹고 먹지 않은 것 같은(배가 부르다 라기보다는...입이 끈적거리지 않는 느낌이랄까? )느낌

다음 주말에는 또 어디를 가볼까~~

[식당정보]
 좌석수 : 테이블 13개, 좌식 (50명정도 들어갈 수 있으나, 끼어 앉아야 함)
 주차 : 가능(대형버스는 길가에 세워야 함)

회사 동호회에서 찾은 숨겨진 제주맛집 '칠삭갈비'
정모가 끝나고 늦은 시간 이었지만 사람이 바글바글..

칠삭갈비는 제주시 갈비동네로 유명한 일도지구에 위치해 있다.
위치를 설명하자면... 한라산 방향에서 내려올 경우에는... 일도지구 월드마트에서 바닷가 방향으로 직진
바닷가에서 올라갈 경우는 일도지구 삼주아파트와 이디야 사이로 50m정도만 올라가면 된다.

쨋든~
한테이블씩 생갈비와 양념갈비를 주문~
반찬 부터 살펴보자...후후
파지, 쌈야채, 양배추, 샐러드, 배추 된장 무침..미역도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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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생갈비 4인분을 시켰는데...
아~ 정말 생으로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정도로 윤기가 자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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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기 쌈을 싸서 먹는법~
1. 깻잎을 깔고 (깻잎이 없으면 상추라도...) 고기 얹고, 파지, 고추, 마늘, 쌈장
   이렇게 쌈을 싸서 먹기도 하지만...
2. 콩잎(이건 정말 필수~~ 여름에만...ㅜ)
   콩잎을 깔고, 고기를 들고, 멸치젓을 찍고, 고대로 고추, 마늘, 파지를 얹은 다음
   내 입속으로 들어온다.
   음~~딜리셔스~ 굿~

2번 강추
자칫 콩잎을 비려서 못드시는 분들이 있으나...
난 오히려 그 비린맛이 고기의 누린내를 없애주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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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많이 비싼편은 아니었다.
가격대비 육질 뛰어나다~

냉면은 좀 싱거웠으나, 초와 겨자를 많이 쳐서 먹으면 된다.
뭐..입맛에 따라 다를수도~

칠삭갈비가 아니어도 일도지구에 오면 대부분이 갈비가게다.

어제 회식차 처음 들른 소고기 차돌박이 집 '차돌집'입니다.
저는 처음 가봤는데, 이미 꽤 유명한 소고기 차돌박이 집이 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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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제주는 저녁이 되자마자 비가 참 많이 내려서 차돌박이에 소주 한잔하기 딱 좋은 저녁이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참 가게 이름 만큼이나 정직하고 군더더기 없는 메뉴판이죠?!

소고기 차돌배기, 제비추리 1인분 가격은 만원으로 많이 비싼 편은 아니고
괜춘합니다.


가게 규모는 크지 않아서 들어가봤더니 이미 빈자리가 없이 빽빽히 들어차 있더군요. 가장 안에 있는 방 안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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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보시는 건 기본 상차림이구요, 간하고 천엽이 아주 쫄깃하고 맛있더랍니다.
가운데 있는 게 제비추리, 오른쪽편에 있는게 차돌박이구요~
차돌박이 라고 해서 고기가 종잇장 처럼 얇을 줄만 알았는데, 생각 외로 두툼하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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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차돌박이를 구워볼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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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에 직접 구워서 그런지 고소한 냄새가 솔솔 올라오구요, 고기도 더 잘 익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허기져서 힘든 상태인데, 다른 고기처럼 익을때까지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서 참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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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장에 살짝 찍어서 양념에 양파, 상추, 깻잎 을 넣고 살살 버무린 파지를 곁들여 한입 먹어 봤습죠..

아 그 맛이 정말 입 안에서 살살 녹는게 참으로 맛있더군요.
의외로 씹는 재미도 있고, 숯불 맛도 느껴지구요.

제비추리는 차돌박이와는 다르게 쫄깃쫄깃한 맛이 일품입니다.


여타 다른 고깃집들이 그렇듯이 차돌집도 공기밥을 주문하면 보글보글 된장찌개가 함께 등장합니다.

오래 써서 찌그러진 양은 냄비에 불필요한 재료는 철저하게(?) 배제하고, 정말 꼭 필요한 재료들만 들어간 듯한 된장찌개, 흡사 예전 할머니가 끓여주시던 된장찌개와 같은 모습에,,,


그 맛 또한 담백하고 속이 시원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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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는 없지만 식사를 다 끝내고 나니 후식으로 시원한 수박을 내어주시더라구요.
거기에다가 달짝지근한 식혜 한잔까지..
어제같이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에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맛집이었습니다.

스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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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위치는 아래를 참고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