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제주

비가 추적추적 오는 저녁~
그냥 집으로 가기에는 먼가 허전해서 멤버를 결성하여
'돼지촌'으로 등갈비를 뜯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돼지촌은 특수부위 전문점으로 
항정살, 가브리살, 갈매기살, 목살, 오겹살 등도 팔고 있지만 특히 등갈비로 유명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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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그냥 대포집 분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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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자 마자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항정살과 등갈비를 반반 시켜 먹기로 하였습니다

기본찬으로는 무언지 알수 없는 다대기(?) 비스므리한 하지만 맛은 좋은 양념장과
야채, 콩나물 무침, 겉절이 김치, 김치, 쌈장, 마늘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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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새콤달콤한 동치미 국물과 고기에 찍어 먹는 양파소스~
갠적으로 고기집에서 먹어본 양념 소스 중 제일 맛있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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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항정살 먼저~
살과 지방이 줄무늬 모양으로 적절히 섞여있어 씹는 맛이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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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에는 구은 마늘이 빠지면 안되겠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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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노릇 잘 익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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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익은 고기 한점을 양파소스에 찍어서 구운마늘과 함께~
다시한번 느끼는 거지만 항정살 특유의 탄력이 부드러운 소고기를 먹을 때와는 또다른 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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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등갈비 등장~ 두둥~
등갈비는 초벌구이를 해서 나오기 때문에 뒤집어 익히는 수고를 덜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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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항정살과 함께 잘 익어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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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는 모름지기 손으로 잡고 뜯어야 제맛이죠~
식당에 구비되어 있는 면장갑을 끼고 노릇노릇 잘 구워진 등갈비를 양파소스에 찍어 한점~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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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만 먹으면 먼가 섭섭하고
입가심으로 냉면을 먹으려 하였으나
특이하게 돼지촌에는 냉면 대신 국수가 있더군요

열무국수와 비빔국수가 냉면보다 저렴한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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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동치미 국물에 말아진 열무국수, 고소한 김이 뿌려진 비빔국수~
고기 먹은 뒤 입가심 메뉴로 결코 냉면에 뒤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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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저녁
먼가 허전하다면 등갈비에 소주 한잔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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