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제주

제주 일도동에 위치한 음식점 어머니와 장독대 입니다.
이곳은 김치찜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개인적으로 김치찜을 정말 좋아하는 관계로 한번 가보았습니다.

일반 가정집을 식당으로 꾸며놓은 곳이구요, 이 식당에 보시면 야외 테라스 비스무레 한 공간이 있어요.
저희는 여기에 자리를 잡았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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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어머니와 장독대는 식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게 이름처럼 장독이나 장독 뚜껑 같이 생긴 그릇에 음식이 가지런히 담아져 나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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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정갈한 반찬과 함께 자 이제 마지막 우리의 메인 요리 김치찜 등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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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 모락모락 나는 김치포기를 가위로 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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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도 가위로 먹기좋게 다음은 다음 김치에 싸서 맛있게 한입 먹었습니다.
고기는 너무 익히지 않아서 쫄깃한 맛이 있구요, 묵은지의 맛 또한 잘 어우러졌습니다.
국물도 얼큰하고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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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참참,, 김치찜은 아래 보이는 보리밥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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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얼큰한 김치찜~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에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ㅎㅎ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올레'제주어로 큰 길에서 집까지 이르는 골목을 의미하는데요~
이런 골목길이 이젠 제주의 상징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저 역시 친구와 모처럼의 휴가를 내고 올레길을 걸어 보았어요.

올레의 모든 코스들이 다 아름답지만, 그중 최고의 절경으로 꼽히는 '올레 7코스'를 다녀왔어요

올레 7코스는?
외돌개 -> 돔베낭길 -> 펜션단지길 -> 호근동 하수종말처리장(3.1Km) -> 속골 -> 수봉로(3.81Km) -> 법환포구(4.79Km) -> 두머니물 -> 일강정 바당올레(서건도)(7.74Km) -> 제주풍림리조트(8.88Km) -> 강정마을 올레(12.1Km) -> 강정포구(13.2Km) -> 알강정(14.2Km) -> 월평포구(15.1Km)
이렇게 구성되어 있지만, 저와 친구는 외돌개~제주풍림리조트까지 걸었답니다.

그럼 올레 7코스에서의 추억을 되새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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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코스는 외돌개에서 시작이 되지요^^* (↑ 저희를 반갑게 맞아준 표지판이랍니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솔빛바다>라는 카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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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테라스에서 내려다 본 경치... 시작부터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0<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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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나무는 소원나무가 달린 소원 트리인데요~
풍림콘도의 직원분께서 바닷가에 밀려온 나무들을 잘라 대패로 쓱쓱 밀어 만든 놈이라네요
나무에 마음속 소원들을 기록하고 나무에 달아 놓으니 소원트리가 만들어 졌네요^^
가격은 천원이에요(부담없는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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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우지 12동굴
아래와 같이 해안을 따라 12개의 굴이 있는데요.
이 굴이 태평양전쟁 말기 일본군들의 요새로 쓰였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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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동굴을 뒤로 하고 조금 더 걸어 내려가면 전적비를 만날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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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적비 (남파 간첩을 잡았다는 곳이라고 해요)
전적비를 옆으로 올레의 상징 파란 화살표가 새겨져 있는데요.

그래~! 여기 올레 맞아~! 이러면서 내려갔어요~
내려갔더니

바다와 만나는 곳에 이런 특이한 모습의 물통(?)이 있더군요~
물이 너무 깨끗해서 물 속 바위틈까지 다 볼수 있었어요.^^*
(↓ '여기가 우리집 수영장이였음ㅋㅋ'  싶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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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열심히 사진찍고 놀았는데요~
다시 올레의 표적을 찾으려니 찾을수가 없었어요 ㅠ^ㅠ
그때 마침 외국인 한분이 걸어 오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랑 묻지고 따지지도 않고 젊은 외국인을 따라 갔어요
이분... 외국인이라 그런지 다리가 길어 암벽을 타더라구요;;;
저희도 어쩔수 없이 암벽을 탔는데요;
암벽을 타고간 바위엔... 더이상 길이 없었죠 ㅠ^ㅠ 낚였어요~
다들 이곳을 간다면 내려가셔서 사진만 찍으시고 암벽은 타지 마시고 다시 '전적비'로 올라 가셔요~

다시 올라와서 산책로를 따라 5분을 걸었나요~?
꿩한마리가 산책로에서 유유히 산포를 즐기고 있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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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책로의 꿩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산책로 위에 앉은, 사람의 때가 묻지 않은 꿩한마리...
올레길에서 이런 모습을 볼수 있으리란 생각지도 못했는데^^
너무 반가웠던 꿩이였어요~
슬금슬금 다가가자 도망가버렸지만~^^*ㅎㅎㅎ

산책로를 따라 2~3분 더 걸으면 외돌개의 모습을 볼수 있는 곳이 나와요

외돌개는 경치도 좋지만, 인기 드라마 <대장금>의 촬영지였던터라, 관광객들도 많이 들르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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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외돌개>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외돌개'라는 이름은 '바다 한 복판에 홀로 우뚝 솟아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요.

외돌개에 두 가지 전설이 전해져 내려 오고 있답니다.
하나는 최영장군관련 설이고, 또하나는 망부석이 된 할머니 설이에요.

저는 제주도에서 자랐지만, 사실 할머니 설을 가장 많이 접해봤어요^^;
할머니 설은...
고기를 잡으며 살아가는 노부부가 있었는데,
풍랑이 심한 어느 날, 고기를 잡으러 나간 할아버지가 돌아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에 할머니는 바닷가에서 "하루방"을 외치며 통곡을 거듭하다 망부석이 되었고,
그 옆의 바위는 할머니가 망부석이 된 후 할아버지의 시신이 떠올라 돌이 된것이라 해요.

참 슬픈 이야기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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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뽀죡하게 보이는게 외돌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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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돌개를 뒤로 하여 또 유유히 걸었어요

올레 책자속에서 보았던 가고싶던 그길, 돔베낭길에 도착했어요. 정말 멋진 길인것 같아요 ㅠ^ㅠ
아무도 없는 그길을 찍고 싶었지만, 올레꾼 아저씨가 찍혔군요
(이게 더 멋지네요^^ 아~ 여유로운 분위기 ㅎㅎ)
▼ 돔베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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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베낭길에서 여유를 좀 즐기고 다시 발길을 떼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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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적인 속골 산책로에 도착!

예쁜다리와 손바닥 선인장, 야자나무과의 나무가 셔터를 누르게 했어요^^
(야자나무는 아닌데..ㅠㅠ 이름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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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속으로 들어가면... 원주민이 나올것 같군요 ㅋㅋㅋㅋㅋ)
 
다시 '속골산책로'를 뒤로 하여 열심히 걷기~!!^^
지금 부터는 바다를 쭉~ 옆으로 끼고 걸었어요ㅋㅋ
바닷가의 파도 소리도 너무 좋았는데.. 소리를 담아 낼수 없었던게 아쉽네요 ㅠㅠ
날씨도 선선하니 하늘색도 이쁘고, 하늘에 구름도 깔려 있어 눈이 닿는곳 마다 최고~ 였어요

▼ 법환포구의 절경^^
하늘이 너무 예쁜 날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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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환 포구 옆에 있는 가름물 ( 동가름물/서가름물이 있다는데... 여기가 동? 서?ㅎㅎ)
쉽게 말해 빨래터 랍니다. ㅋㅋ
잠시 더위를 식힐겸 물만난 고기마냥 친구와 타이머 누르고 열심히 물을 튕겨 봅니다~
이 길을 지나는 올레꾼 중이 요러고 노는 올레꾼이 또 있을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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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과 조화를 이루던 물고기 조각^^
키만 컸다면 저기 얼굴을 담아 보는 건데.. 아쉽군요 ㅋㄷ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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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환 포구 옆으로 좀더 걸어가면 제주의 상징~!
해녀~!

해녀 체험 시설이 나온답니다^^*

잘 만들어 놓은것 같긴한데... 체험장 속 물관리는 잘 안되나 봐요 ㅜ0ㅜ
애석하게드.. 동네 꼬마들이 놀다 두고간 양말도 있구... 쓰레기도 살짝 떠다녀요^^;
▼ 해녀 체험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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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길을 걷던중~^^
▼ 미역을 말리시는 해녀(?) 할머니들도 만났어요
(밀레의 만종과 비슷한 느낌이 느껴지네요; 일하는 모습이 아름답던 할머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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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을 걷던중 지나가던 차가 급 멈추더니.......
올레~올레~! 화이팅! 하시더군요.

할아버지였는데.. 응원 감사합니다... 하지만, 친구와 저는 너무 깜짝 놀라서 숨이 멎을뻔 했답니다 ㅋㅋㅋ
다음에 만나시는 분들께는 미리 기척을 해주셔요 (^^)(__)(^^)

바닷길을 따라 쭉쭉 걸어가던중 대나무에 달린 올레 표적을 보았지요~
▼ 바람에 흩날리던 리본, 너무너무 반가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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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아래 사진에서 당신은 무엇이 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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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하트에요~
물이 고여 있는 부분을 보면 하트가 보이는데요~
물이 빠지는날을 잘 맞추면 더 예쁜 하트를 만날 수 있다네요 ^^*

  일강정 바당 올레를 지나고 드뎌 풍림리조트의 앞마당 악근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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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림올레교 도착 바로 전에 요 팻말을 만날수 있는데요.

비오는날, 풍림올레교가 물에 빠져있어 건너지 못할때는
              요 팻말 오른쪽으로 올라가서 하우스를 지나 다시 풍림으로 들어선다네요^^*

드디어 저희 목적지였던~! 풍림 리조트에 도착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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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
고 하였습니다.
올레꾼을 위해 풍림리조트에서 마련해주신 벽화에 이름을 새겼답니다
2009.06.11 SO♥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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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림리조트애 <▼ 바닷가 우체국>이란 특별한 곳이 있었는데요^^

우체국에 도착해서 우체국에 준비된 엽서를 통해 고마웠던 친구에게 인사를 남겼어요
소원의 나무에도 소원을 빌었구요 ㅋㅋ
이날 우체국에 앉아 하루를 마무리 하며 한달에 한번은 꼭 만나자는 다짐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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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원나무가 주렁주렁 달려 있네요^^
제것두 달아 놓았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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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올레 7코스~
끝은 못봤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열심히 제주도 구석구석 알려드릴수 있도록 할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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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삶의 여유가 필요할 때... 한번쯤 올레길을 걸어 보셔요~

올해들어 유난히 많이 찾는 음식점이다.
벌써 4번째...ㅎㅎ
세월따라 입맛도 변하는지... 기름지고 양이 많은 음식보다는 담백하고 깔끔한 음식을 많이 찾아 다니다보니
자연스레 연우네를 많이 찾게 되는가 보다.

어제도 친구들과 함께 수목원 입구에 위치한 연우네를 찾았다.
입구는 이렇게 생겼다.


연동 수목원 입구에 위치해 있어 그런지 걸어서 오기에는 좀 멀다고 느끼지만...
요새처럼 약간 선선한 날씨면(개기일식 후 제주도 날씨가 많이 선선해 졌다..비도 오긴 했지만..)
삼삼오오 짝을지어 걸어서 오는것도 좋을 것 같다.

음식점 입구에 들어서면 커다란 보온병에 '차는 셀프' 라고 써있다.
셀프라길래 물을 길르러(?) 갔지만..물이 나오지 않자..혼자 뻘쭘했는데...아주머니가 그걸 보셨는지..
곧 시원한 메밀차를 가져다 주셨다.
밥을 먹으면서 물을 많이 먹는 습관이 있는 나는 밥과 메밀차가 그리 어울리지 못할 것이라 생각을 했는데..
왠걸? 고소한 맛이 밥의 뒷 끝을 말끔히 없애주네~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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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각자가 좋아하는 스탈대로~ 주문을 하려다...하나씩 고루고루 맛을 보자고 하여
들깨 수제비, 곤드레나물 돌솥밥, 야채 비빔밥, 감자전 이렇게 주문을 하였다...
참고로 우린 여자만 5명이 갔고, 연우네에 가기 3시간 전에 떡볶이를 먹었다.^^;;;;

곤드레나물 돌솥밥은 조금 오래(한..15분 정도) 걸린다 하셨지만...우리는 다같이~ "괜춘, 괜춘~^^"
자연음식점 처럼 모든게 참 자연틱하다~ 그릇마저도...
반찬은 5가지가 나온다(김치는 반찬이 아니라 배웠거늘...반찬이네..흑...ㅜㅜ)
양파장아찌, 깍두기 김치, 콩자반, 열무김치, 들깨 콩 샐러드(?)

샐러드는 드레싱이 중요하다.
들깨도 들어갔고, 콩물도 들어간듯하면서도 오묘한 맛을 내는 샐러드가 참 맛있었다.
(텁텁함을 싫어라 하시는 분들은 못드실지도..ㅎ)

샐러드를 거의 먹어갈 즈음~
주문한 감자전이 먼저 나왔다.
우린 역시 사진을 빼놓을 수 없기에~~
짜지도 달지도 않아요~(강원도 사투리 버젼으로 읽어주세용~호호)
감자전을 다 먹을즈음~ 다른 음식들이 하나 둘씩 나오기 시작했다~

곤드레나물 돌솥밥에 나온 누룽지까지 너무나 깔끔하게 먹었다.
자연음식이라는 부분을 감안하면 그렇게 비싼 가격도 아닌 것 같네..

연우네를 찾아가려면..
버스는 한라대, 연동신시가지 중흥S클래스, 또는 부영2차 쪽으로 오는 버스를 타고 내리면 된다.
20번, 92번, 500번, 502번을 타면 되고~ 버스 요금은 현행요금으로 1,000원(T머니를 이용하면 950원)

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제주고등학교 쯤(구, 제주농고)에서 내려 수목원입구까지 걸어 올라오면 된다.

택시를 이용할 경우에는 택시 아저씨께~ 힘차게 "수목원 입구 연우네 가주세요~" 라고 외치면 된다.
음...택시 기본요금이 2,200원이니.. 노형(참고로 현대해상 앞에서 탔어요~)에서 타면 기본요금보다
조금 더 내면 갈 수 있을듯~

맛은... 대체적으로 정말 깔끔하고 담백
짜지도 않고 (찌개류는 조금 짠편), 조미료 맛도 전혀 안남.
밥을 다 먹고 먹지 않은 것 같은(배가 부르다 라기보다는...입이 끈적거리지 않는 느낌이랄까? )느낌

다음 주말에는 또 어디를 가볼까~~

[식당정보]
 좌석수 : 테이블 13개, 좌식 (50명정도 들어갈 수 있으나, 끼어 앉아야 함)
 주차 : 가능(대형버스는 길가에 세워야 함)

회사 동호회에서 찾은 숨겨진 제주맛집 '칠삭갈비'
정모가 끝나고 늦은 시간 이었지만 사람이 바글바글..

칠삭갈비는 제주시 갈비동네로 유명한 일도지구에 위치해 있다.
위치를 설명하자면... 한라산 방향에서 내려올 경우에는... 일도지구 월드마트에서 바닷가 방향으로 직진
바닷가에서 올라갈 경우는 일도지구 삼주아파트와 이디야 사이로 50m정도만 올라가면 된다.

쨋든~
한테이블씩 생갈비와 양념갈비를 주문~
반찬 부터 살펴보자...후후
파지, 쌈야채, 양배추, 샐러드, 배추 된장 무침..미역도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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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생갈비 4인분을 시켰는데...
아~ 정말 생으로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정도로 윤기가 자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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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기 쌈을 싸서 먹는법~
1. 깻잎을 깔고 (깻잎이 없으면 상추라도...) 고기 얹고, 파지, 고추, 마늘, 쌈장
   이렇게 쌈을 싸서 먹기도 하지만...
2. 콩잎(이건 정말 필수~~ 여름에만...ㅜ)
   콩잎을 깔고, 고기를 들고, 멸치젓을 찍고, 고대로 고추, 마늘, 파지를 얹은 다음
   내 입속으로 들어온다.
   음~~딜리셔스~ 굿~

2번 강추
자칫 콩잎을 비려서 못드시는 분들이 있으나...
난 오히려 그 비린맛이 고기의 누린내를 없애주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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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많이 비싼편은 아니었다.
가격대비 육질 뛰어나다~

냉면은 좀 싱거웠으나, 초와 겨자를 많이 쳐서 먹으면 된다.
뭐..입맛에 따라 다를수도~

칠삭갈비가 아니어도 일도지구에 오면 대부분이 갈비가게다.

어제 회식차 처음 들른 소고기 차돌박이 집 '차돌집'입니다.
저는 처음 가봤는데, 이미 꽤 유명한 소고기 차돌박이 집이 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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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제주는 저녁이 되자마자 비가 참 많이 내려서 차돌박이에 소주 한잔하기 딱 좋은 저녁이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참 가게 이름 만큼이나 정직하고 군더더기 없는 메뉴판이죠?!

소고기 차돌배기, 제비추리 1인분 가격은 만원으로 많이 비싼 편은 아니고
괜춘합니다.


가게 규모는 크지 않아서 들어가봤더니 이미 빈자리가 없이 빽빽히 들어차 있더군요. 가장 안에 있는 방 안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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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보시는 건 기본 상차림이구요, 간하고 천엽이 아주 쫄깃하고 맛있더랍니다.
가운데 있는 게 제비추리, 오른쪽편에 있는게 차돌박이구요~
차돌박이 라고 해서 고기가 종잇장 처럼 얇을 줄만 알았는데, 생각 외로 두툼하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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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차돌박이를 구워볼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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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에 직접 구워서 그런지 고소한 냄새가 솔솔 올라오구요, 고기도 더 잘 익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허기져서 힘든 상태인데, 다른 고기처럼 익을때까지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서 참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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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장에 살짝 찍어서 양념에 양파, 상추, 깻잎 을 넣고 살살 버무린 파지를 곁들여 한입 먹어 봤습죠..

아 그 맛이 정말 입 안에서 살살 녹는게 참으로 맛있더군요.
의외로 씹는 재미도 있고, 숯불 맛도 느껴지구요.

제비추리는 차돌박이와는 다르게 쫄깃쫄깃한 맛이 일품입니다.


여타 다른 고깃집들이 그렇듯이 차돌집도 공기밥을 주문하면 보글보글 된장찌개가 함께 등장합니다.

오래 써서 찌그러진 양은 냄비에 불필요한 재료는 철저하게(?) 배제하고, 정말 꼭 필요한 재료들만 들어간 듯한 된장찌개, 흡사 예전 할머니가 끓여주시던 된장찌개와 같은 모습에,,,


그 맛 또한 담백하고 속이 시원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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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는 없지만 식사를 다 끝내고 나니 후식으로 시원한 수박을 내어주시더라구요.
거기에다가 달짝지근한 식혜 한잔까지..
어제같이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에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맛집이었습니다.

스읍..
제주시 연동 (구)관광나이트 바로 뒤 맛집골목 입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를 참고하셔요.

두부를 너무 좋아해 주 3회정도 먹는듯?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도 간단해 자주자주 해먹는다. 
간단한 두부조림이지만..맛은 끝내줘요~
재료 : 두부2모, 식용유, 멸치(국물용)
소스재료 : 고추가루 2큰술, 간장 4큰술, 올리고당(또는 물엿, 설탕) 적당히, 다진파, 다진양파, 다진마늘
 
1. 두부 2모를 아래 모양처럼 썰어주세요~
   소금을 약간 쳐서 물기를 빼주시고, 키친타올로 남은 물기를 제거하시고 기름을 부은 프라이팬에 넣어서 
   튀겨(?)주세요~
 


2.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면 건져내세요~(아래 사진정도로 하시면 됩니다.)

3. 냄비로 옮기고 중간에 켜켜히 국물용 멸치를 넣어 주세요.
  (멸치X은 꼭 안빼도 됩니다. 쓴맛이 난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쓰고 달고 좋아하는 스탈이라.^^;)
  이때 꼭 멸치를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멸치를 사용하면 국물이 시원해요~다시마를 넣으셔도 되고, 가쓰오부시를 넣어도 됩니다.


4. 소스(레시피 참조)를 넣고 한번더 끓여줍니다. 포인트는 국물을 위에서 조금씩 뿌려주셔야 되요.
   그래야만 촉촉한 두부조림이 완성됩니다.



쨔쟈쟌~~~
완전 졸여 완성된 모습(뚝배기라 뜨뜻함이 오래 갑니다.)
여름에는 이렇게 하셔서 냉장고에 두시고 드시면 맛있구요~
겨울에는 그냥 냄비에 두시고 드실때마다 한번 살짝 데워서 드시면 굿입니다.^^


두부 1모에 600~2,000원 정도 하는데요~
저는 가장 저렴안 600원 두부를 2모 사다가 졸였어요.
3천원정도면 만들 수 있는 두부조림이니 많이들 하셔서 드세요~

입맛없을때도 최고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