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제주


제목그대로다~
제주도 송편은 우주선 모양이다.
둥글넓적하게 말이다~^^
어렸을적부터 보고 자라서인지 별로 독특하다고 느끼지 못했는데...
방송에서 제주도 송편이 독특한 모양이라는걸 보고나서 새삼 다시 보게 되었다~

이번 추석은 연휴기간이 짧아서 너무 힘들었지만..
오랜만에 가족들과 집에서 송편을 만들기로 하였다. 

떡 하는날(대부분 추석 전날인게지~) 부지런히 움직여 다녔다.
엄마가 새벽에 일어나셔서 전날 불려놓은 맵쌀을 방앗간에 가서 빻아 오시고...
시루도 찌고(시루는 다음편에~) 송편을 만들기 시작했다.

우선 외할머니댁에 보낼 송편부터 만들어 보자~

재료는..
맵쌀 1되(쌀 1~2kg 정도), 설탕 약간, 가는소금 약간, 완두콩(소로 넣을 속재료)

1. 맵쌀은 떡만들기 전날 물에 불립니다.
   불린쌀은 방앗간에 가서 곱게 빻아 오세요~ 방앗간에 가서 송편 만들 것이라고 말씀 하시면 알아서
   빻아 주십니다.
   저희 동네에서는 한 번 빻는데 2,000원 받으시더라구요~^^


2. 곱게 빻은 쌀에 차가운 물(익반죽이 아니기 때문에 차가운물로 하셔야 합니다.)을 넣고~ 설탕,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설탕을 1 넣으시면, 소금은 설탕의 1/2 정도만 넣으세요)
그리고~ 얼른 치대세요~ 모양이 잡힐때까지..

여기까지는 육지와 비슷하나 최종 모양을 만들기 위해서는 동글게 만들어 준다음
양손바닥으로 약간 송편을 눌러주고, 엄지와 검지를 모아서 윗부분을 돌려가며 눌러준다.
마지막으로 뾰족하게 나와 있는 부분을 그릇에 한 번 빙~ 돌려주면 제주도 송편 모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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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드디어! 본격적인 송편 만들기~
 송편 만드는 방법은 다 똑같습니다.
 치댄 반죽을 뜯어내어 소를 넣을 수 있도록 속을 넓혀 소(완두콩, 설탕+깨, 녹두고물 등등)를 넣어준다.
 속이 터지지 않도록 꼼꼼하게 이음새를 막아주고~
 모양을 빚어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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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솥 찌어서 송편을 말리고 있는 중~

각 지방마다 송편 모양이 조금씩 다른데.. 제주도는 제목에도 썼듯 UFO모양이다.

송편을 먼저 만들자고 제안은 내가 했지만...
송편 모양은 동생이 만든게 더 이뻐 차례상에는 동생이 만든 송편이 올려졌다.ㅜㅜ

난 육지식 송편을 만들었고~ 동생은 타원형.


결국 제사상에 올라간 동생이 만든 송편. (참고로 남동생^^;;)

모양이 이상하고 못생겼으면 어떠랴~ 맛만 끝내주면 되는게지!!

짧은 2박3일의 연휴도 끝나가는데...
송편 한 개 더 먹었으면 좋겠다~ 꿀꺽~^^

제주도 송편만들기 쉬워요~ 한 번 다들 집에서 해보세요~
흠..그러나 제주도 송편이 왜 우주선 모양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알려 주세요~^^

덧1) 뷰 베스트에 떴어요~^^ 감사합니다.
덧2) 다음 메인에도 떴군요..꺄~~~~~~~~~~~

비가 추적추적 오는 저녁~
그냥 집으로 가기에는 먼가 허전해서 멤버를 결성하여
'돼지촌'으로 등갈비를 뜯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돼지촌은 특수부위 전문점으로 
항정살, 가브리살, 갈매기살, 목살, 오겹살 등도 팔고 있지만 특히 등갈비로 유명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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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그냥 대포집 분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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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자 마자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항정살과 등갈비를 반반 시켜 먹기로 하였습니다

기본찬으로는 무언지 알수 없는 다대기(?) 비스므리한 하지만 맛은 좋은 양념장과
야채, 콩나물 무침, 겉절이 김치, 김치, 쌈장, 마늘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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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새콤달콤한 동치미 국물과 고기에 찍어 먹는 양파소스~
갠적으로 고기집에서 먹어본 양념 소스 중 제일 맛있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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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항정살 먼저~
살과 지방이 줄무늬 모양으로 적절히 섞여있어 씹는 맛이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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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에는 구은 마늘이 빠지면 안되겠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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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노릇 잘 익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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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익은 고기 한점을 양파소스에 찍어서 구운마늘과 함께~
다시한번 느끼는 거지만 항정살 특유의 탄력이 부드러운 소고기를 먹을 때와는 또다른 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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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등갈비 등장~ 두둥~
등갈비는 초벌구이를 해서 나오기 때문에 뒤집어 익히는 수고를 덜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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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항정살과 함께 잘 익어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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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는 모름지기 손으로 잡고 뜯어야 제맛이죠~
식당에 구비되어 있는 면장갑을 끼고 노릇노릇 잘 구워진 등갈비를 양파소스에 찍어 한점~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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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만 먹으면 먼가 섭섭하고
입가심으로 냉면을 먹으려 하였으나
특이하게 돼지촌에는 냉면 대신 국수가 있더군요

열무국수와 비빔국수가 냉면보다 저렴한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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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동치미 국물에 말아진 열무국수, 고소한 김이 뿌려진 비빔국수~
고기 먹은 뒤 입가심 메뉴로 결코 냉면에 뒤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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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저녁
먼가 허전하다면 등갈비에 소주 한잔 강추합니다 ~~^^

       <위치>





이걸 맛집이라 해야할지...?
오랜만에 음식이 아닌 차 한잔 할 수 있는 소박한 전통찻집을 소개할까 합니다~
(전통차와 함께 핸드드립 커피도 있어요~^^)

.....수목원 가는 길.....

위치를 설명하는것 같죠?ㅎㅎ
그것도 맞지만 이 찻집의 이름이 바로 '수목원 가는 길'입니다.
이름처럼 편안한 분위기의 핸드드립 커피와 전통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정말 한라수목원 가는 길에 있어 지도를 첨부할까 말까 고민했지만
혹시나 하여 지도 첨부 합니다~

정말 정말 한라수목원 가는 길에 있어요~^^

신제주에 있어서 수목원 가는 길까지 걸어갔는데요~
걸어가면서 찍은 사진 입니다~

10여분 정도 걸으니 서서히 보입니다. (사실 약간 지쳐서 택시를 탈까 고민했어요. 워낙 저질 체력이라...ㅎㅎ)

후후~ 주택같은 건물 1층에 있습니다.
외관으로 볼때는 흠... 민요가 나오고 쌍화차가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찻집 아닐까?
생각이 들지만~~~~~

내부는... 모던하면서도 클래식하면서도 엣지있는 (전통찻집에 이런 설명이 웃기죠?ㅋㅋ)
부담없는 전통 찻집 입니다.

저희는 좌식 테이블로 갔는데요~
내부 인테리어가 너무 예뻐 사진 많이 찍어야지 다짐했지만...
널부러져 앉아 있다보니 도저히 돌아다니며 사진 찍을 엄두가 안나
앉아서 줌으로 당기며 찍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이쁜 곳을 잘 못담아 아쉬울 따름입니다.

이렇게 좌식 테이블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
나무향기커피향기가.. 마음을 아주 편안하게 해줍니다.

넓직한 쿠션에 등도 기대고~

아~ 나무향기~

컵 마저 이쁘네요~

제가 주문한 음료는 나스 에이드 입니다. (가격 5000원)

※나스밀감 또는 나스라고도 하며 하귤의 한 종류로 신맛이 무척 강한 귤입니다~
나스밀감은 껍질은 모두 버리고 알맹이만 먹는 귤입니다.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어요~^^


어찌나 시원하고 달콤한지~ 정말 나스 한개, 아니 여러개가 들어가 있는 풍족한(?) 맛이예요~

저와 동행한 분은 평소에 커피에 관심이 많아
'하와이언 코나라는 핸드드립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가격 5000원)

그리고 기본으로 음료는 주문하면 수제쿠키와 고소한 쥐눈이 콩이 나옵니다.

이런 저런 수다를 떨고 있으니
친절하신 사장님께서 수박을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수박에 꽂힌 포크도 직접 만드신듯 한데요~
이 공간과 너무나도 잘 어울립니다.

아하~
이곳 사장님의 친절함은 끝이 아닙니다~
후식차라고 하여 주문한 차를 다 마실때쯤 가져다 주시는데요~
갈때마다 달라요~

전통차와 커피를 배운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신 차로
감귤차, 국화차 등 평소 마셔보지 못하는 차를 맛볼 수 있습니다. 아주 아주 맛있어요.^^

이렇게 서서히 데워지면

소박한 찻잔에 따라~ 음~~~~스멜~ㅎㅎ

이렇게 차한잔과 수다로 시간이 후딱 가네요~

아~
맛있는 차와 편안한 공간, 그리고 친절한 사장님.

참고로 사장님께서 커피를 아주 맛있게 만들어주시는데요~
커피에 관심있는 분이시라면 꼭 가보세요~^^
(커피외에도 에이드, 코코아도 맛있어요~ 맛본 차들은 다 맛있었답니다.^^)

[추가]

며칠전, 친구들과 함께 다시 방문하게 되었어요~
저번 포스팅에 소개하지 못한 차들을 맛보게 되어 추가 합니다.^^

오미자 수박화재 (가격 8000원)
오미자가 화채 위에 올려져 있는데요. 제가 다 먹어버렸네요.ㅎㅎ

코코아 (가격 5000원)
달달한 코코아~ 컵, 신지카토 일러스트 맞죠?
잔을 들면

짠~ 이렇게 귀여운 캐릭터가 방긋~

레몬차 (가격 5000원)

대추차 (가격 5000원)

반신반의하며 주문했는데 가장 성공한(?) 차 입니다.ㅎㅎ
정말 정말 맛있었어요.

그럼 The end~


캬캬~
제목을 어떻게 쓸까하다가 코코분식 칼국수의 장점을 나열해봤습니다.^^

오늘은 저렴한 가격 3500원, 푸짐, 거디가 맛까지 갖춘 코코분식의 칼국수를 소개할까 합니다~


시청 CGV 골목으로 5분정도 쭉 올라오시면 바로 있습니다~^^

5분정도 얘기하며 걷다보니 이제 간판이 보입니다~
5번 도전만에 드디어 코코분식 칼국수를 먹게 되었습니다.ㅎㅎ

점심시간이어서 그런지 테이블은 꽉찼고 서서 기다리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짜~잔. 내부모습입니다~
깔끔함 보다는 정겨운 분위기 입니다.
 
메뉴콩국수, 칼국수, 육개장, 비빔밥, 비빔국수로 구성되어 있구요~
가격은....... 모두 3500원 입니다.ㅎㅎ


저 포함 3명이 갔는데요~
칼국수 2개, 육개장1개를 시켰습니다~

운좋게도 들어가자마자 방 테이블 손님들이 나오셔서 바로 주문하고 앉을 수 있었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 무채김치입니다.
칼국수와 먹으면 아주 그냥, 금상첨화 입니다.ㅎㅎ (아, 포스팅하면서 입맛다시고 있다는.ㅋㅋ)

그리고 무채만큼 맛있는 깍두기~

드디어 칼국수 등장~
정말 집에서 엄마가 뚝딱 만들어준 스타일 입니다.ㅋㅋ 엄마st 칼국수

면이 정말 예술인데요~ "예술면+계란+버섯+대파" 요렇게만 들었는데 어찌 그런 맛을 내는지...
정말 맛있습니다~


면이 보이시나요?

전 수제비와 비슷한 칼국수를 좋아하는데요~ (뚜꺼운~~~~)
도톰하고 쫄깃한 면과 무채김치를 함께 후루룩~

그리고 육개장 입니다.
칼국수보다는 다소 작게 느껴지는데요
칼국수의 재료처럼 딱 필요한것만 들어있습니다. (역시 맛있어요~ㅎㅎ)

칼국수는 맛있게 먹다가 사진 찍는걸 깜박해서 반정도 먹은 후 찍었답니다.ㅋㅋ

도톰한 면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강추합니다.
다음에는 비빔국수를 먹어봐야겠어요~^^


[더보기]
중앙로 명동칼국수 http://allthatjeju.tistory.com/36

칼국수, 그 쫄깃함을 좋아해서 여름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습관처럼 칼국수를 꼭 먹게 되는데요.
오늘은 제 나름의 NO.1 칼국수 집을 소개해 드릴까해요^^

중학교때 친구들이랑 토요일 하교 후
시내(제주 중앙로)에 놀러 가면 찾던 그집~

이곳의 칼국수를 맛본 후론 칼국수를 먹으면서도 이집의 칼국수 맛을 떠올리게 되더라구요^^
제주도에서 '나 칼국수 좀 좋아라 해' 하시는 분들은 익히 알고 계실거에요

이름하여 <명동 손 칼국수>
제주에 있지만~ 이름은 명동이랍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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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도 칼국수 집 다운 깔끔한 칼국수 메뉴^^
수제비 4,500원   손칼국수 4,500원   김치칼국수 5,000원   닭칼국수 5,500원   김밥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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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으시다면 휴일만은 피해주셔요^^
휴일 : 매주 둘째, 넷째 일요일
         (단, 첫째&셋째 일요일은 오후 2시까지만 영업)
무더운 여름 7~8월은 매주 일요일을 쉬신다네요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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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손칼국수 집이라 직접 면을 뽑으시더라구요^^
제가 좋아라 하는 곳이라 예쁘게 소개해 드리겠다 하니 주방까지 저와 제 사진기를 안내해주셨어요 ㅜ^ㅜ

↓ 박물관에서나 볼법한 기계죠?^^
열심히 반죽한 면을 쭉~~~ 늘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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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렇게 밀가루를 반죽 군데군데 뿌려주며
면을 손수 칼로 탁탁탁 먹기 좋게 썰어주십니다 *0*
노하우가 담긴 손길
이죠?
(손가락을 클릭, 클릭하면 슬라이드 쇼로 보실수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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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을 썰고 난후~

저희가 주문한지 10분만에 손칼국수와 김밥이 뚜둥~ 나왔네요^^

↓ 칼칼한 맛을 원츄 하시는 분들을 위한 양념된 고추
그리고 너무나 맛있던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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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기 좔좔 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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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 요리인 손 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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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고추가 좋아요*0*
(제주도 고추가 맵다는 분들이 참 많더라구요ㅋ 적당히 넣어드시면 맛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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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국수에서 이렇게 많은 조개 껍질이 >0<
인심이 참 넉넉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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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너무나 맛있게 식사를 하였답니다^^

입맛도는 가을, 뜨거운 여름~
언제든 먹고 싶어 지는 <명동 손 칼국수> 입니다.

혹시나 위치가 궁금하다~! 하는 분을 위해^^
로드뷰처럼 찍어 보았습니다.

중앙로 하귀 버스정류장에서 광양방향으로 살짝 올라가주신 후 코너를 싹~! 돌아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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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또 맛있는 곳을 소개해드릴께요.

포스팅 하다 보니 또 먹고 싶어 지네요 ㅡ^ㅜ 으흣~

캬~ 드디어 가을이 온듯 합니다.
쌀쌀해지면 생각나는 것은?? 바로 바로 따뜻한 국물이 아닐까요?ㅎㅎ

그래서 고기도 먹을 수 있고, 야채도 먹을 수 있고 따뜻한 국물까지 맛볼 수 있는 '샤브샤브'~
신제주에 위치한 채담에 다녀왔습니다.^^

'채담'은 먼저 포스팅한 [<제주도맛집> 돼지고기 샤브샤브와 칼국수가 환상 "조박사 칼국수"]
http://allthatjeju.tistory.com/24와 비슷한 샤브샤브 전문점 입니다~

[위치정보] 064-743-8577




KCTV방향으로 가다보면 
'타이어프로'라고
자동차 타이어 전문점이 있는데요~
그 바로 옆에 있습니다~





오후3시~5시까지는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더 나은 서비스를 준비하는 시간이라고 합니다.ㅎㅎ

가게 내부는 아주 깔끔합니다~ 모두 좌식이고 4인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10개 정도 있습니다. ^^

메뉴판입니다. 샤브샤브 전문점답게 돼지, 소고기, 모듬 이렇게 3종류가 있습니다.
조박사와의 차이점이라면 점심특선, 추가메뉴가 있다는것!


기본으로 셋팅되는 양념소스와 앞접시, 물티슈, 컵 입니다.
그룻도 뭔가 채담스러운, 깔끔합니다~

샤브샤브의 맛을 결정하는 육수 입니다~^^

야채들은 조박사(꼭 비교하게 되네요.ㅎㅎ)보다 약간 고급스러운 편입니다~
조박사는 깻잎, 배추, 미나리등인데 채담은 단호박, 모양은 낯익지만 이름은 모르는 채소들..ㅎㅎ
그래서 조박사는 무료 야채 리필이 되고 채담은 추가 비용을 내야하는 것인지도~

아, 저기 분홍색볼은 피쉬볼이라고 부르던데요~ 어묵입니다.ㅎㅎ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밑반찬입니다.
콩자반, 건새우볶음, 김치, 그리고 너무 맛있었던 무절임과 샐러드.

저희는 돼지고기 샤브샤브를 시켰습니다.
샤브샤브는 소고기보다 돼지고기가 더 맛있다고 생각하는 1人!ㅋㅋ

야채는 익는 시간이 더 소요되는 버섯, 호박을 먼저 넣습니다~ 퐁당~

그 다음은 배추류~

야채는 살짝 데친다는 느낌이 들때가 가장 맛있는듯 합니다. 아삭아삭~
그래서 아삭한 야채와 함께 고기를 먹기위해 바로 고기 투하~
(비겁한 변명입니다.ㅋㅋ 배고파서 그냥 닥치는대로 넣었음.ㅋㅋ)

고기가 익기를 기다립니다... 1초가 1분 같았다는.ㅎㅎ

이제 야채와 함께 소스에 찍어 맛봅니다~ 캬~
이렇게 고기를 다 먹고... 2번째 코스 면을 먹을 차례 입니다~

색이 참 곱죠?
보라색은 백년초, 노란색은 감귤로 색을 입혔다고 합니다~
본능적으로 코를 갖다대니 정말 감귤 향이 납니다~ (백년초는 향을 맡아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음~)

면과 함께 작은 만두도 있습니다~ (4인분을 시켜서 만두4개 인듯~)
추가 메뉴에 만두가 있던데 추가하면서 먹을 맛은 아닙니다~

음.. 면은 조박사가 더 맛있는 듯 합니다~
백년초, 감귤도 좋지만 면은 면다워야 한다는...
그리고 정교하게 짤린 면보다는 투박한 조박사면에 한표~

이제 3번째 코스~ 죽~죽~
죽도 조박사와의 차이점 입니다~
조박사는 면까지만 무료제공되고 밥을 볶을 경우 1500원을 추가해야하는데요~

채담은 3단계 죽까지 무료입니다~

재료는 간단하게 야채들과 김, 밥, 그리고 계란이면 됩니다.

자~ 이제 그 과정을 보실까요?ㅎㅎ

육수를 더 붓고 밥과 야채들을 몽땅 넣습니다.

눌러붙지 않도록 휘휘~ 계속 저어줍니다.

육수가 쫄아들때까지 계속 저어주다가 마지막에 계란을 넣고 한번더 휘휘~저어주면 죽이 완성됩니다.

고추절임 얹어서 한입에 쏘~옥

설거지가 필요 없을만큼 쓱쓱 다 먹었습니다~

신제주에서는 나름 조박사가 유명한편인데요~
회사 동료중 조박사, 채담 두곳다 다녀온 분은 이렇게 맛을 평가합니다.
'조박사는 터프한 남자느낌이고 채담은 부드러운 여자 느낌이다'ㅎㅎ


맛있는 샤브샤브를 먹고 나오니 이렇게 멋진 하늘이 보입니다~

오늘 무엇을 먹을까 고민이 된다면 채담과 함께 하세요~^^

제법 날씨가 쌀쌀해져서 은근 내 입맛을 쫙쫙 땡기는게 딱 하나 있습니다. 바로 쫄깃쫄깃 한 생선.
지난 주말에 제주동문시장에 가서 싱싱한 생선들을 몇 마리 구입했는데요~
그 중 내 거금을 투자해서...산 은갈치로 맛있는 갈치국을 끓여 봤어요~

자칫 잘못끓이면 비릿한 맛이 나는 은갈치국
제가 쓰는 요리법만 이용하시면 전~혀 비리지 않으니..잘 따라오세요^^

[요리재료 고르기 & 가격 알아보자]
그야말로 제주는 은갈치천국이로세~는 옛말.
요새는 잘 잡히지 않아 그야말로 금값!!
너무 비싸다.. kg당 18,000원~25,000원
갈치 굵기에 따라 다양한데..
구워먹기 딱 좋은 크기로 구입~ 흑...2kg정도 구입했다.

제주 동문시장에서 구입하는건 거의 제주산이기 때문에 믿고 구입하세요.
은빛나는 비닐이 많이 벗겨졌다고 해서 싱싱하지 않은건 아니니 아주머니가 권해주시는걸루 
구입하세요~

- 국거리용 :  많이 굵지 않은 적당한 굵기가 좋음 대부분 몸통 중간이나 꼬리
- 구이, 조림용 : 머리(대가리)쪽 2토막 정도


갈치는 절대 버릴게 없어요~
머리도 국물내는데 사용하니..내장만 조큼 버리면 됨~

자~ 서론이 길었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죠~

[갈치국 만드는 방법]
재료 : 갈치 1마리, 얼갈이배추 또는 그냥 배추, 늙은 호박(또는 단호박), 매운고추 빨강, 녹색 각 1개씩, 소금

1. 시장에서 손질해 온 갈치 머리를 끓는 물에 넣고 끓인다.
    절대 네~~~버 끓기전에 넣지 마세요. 비려요.^^ 


머리를 넣고 먼저 끓이다 알을 넣고 끓이세요..
그 다음 토막낸 갈치들을 넣으시구요~ 

머리를 걷어내야 하느냐? 노노~ 나중에 드셔도 되니 일부러 건지지는 마세요. 


2. 어느정도 갈치가 익어갈 쯔음~ 야채들을 넣어주세요.
   호박 -> 배추 -> 고추 순서로 넣어주심 됩니다.


배추는 칼로 썰어서 넣는것보다 손으로 뜯어서 넣는것이 더 맛있습니다.




호박-> 배추 -> 고추 를 넣기전에 마늘다진것(빻은게 아니고 칼로 다집니다)을 넣어 줍니다.


줌~으로 당겨서 마늘 다진것~ 보이시죠? 한국음식에선 빠지면 안되는 것들인데요~
꼭 다져서 넣으세요.



자~ 갈치국이 완성되어 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소금을 조금 넣어주시면 싱거운 맛이 사라집니다. 알맞게 조절하세요.
가령 국간장을 쓰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재료가 신선한데..괜히 간을 쎄게 해서 드실 필요는 없어요.
간을 약하게 하셔서 각 재료들마다의 고유한 맛을 보시는것도 좋습니다.

한그릇 이쁘게 담고 한컷 찍어 봤어요~

 

역시 당겨서 한컷~ 고추가 참으로 매워보이죵~ 실제로도 엄청 매웠습니다.
갈치의 은비늘이 참 맛있어 보이죠?

한가지 Tip을 드리자면..
비린내를 잡아주는건 바로 소주 입니다.
제주에 오시면 식당에서 자주 들어보시는 "소주 하얀거" 라산이를 소량 부어 주시면 
비린내가 깔끔하게 없어진답니다.  

요리재료가 단순하면서도 독특(늙은 호박이 아닌 단호박)하기도 했구요~
정말 생선의 계절이 돌아와서인지 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다.

오늘 저녁밥상에 간단한 갈치국 한그릇 어떠세요? ^^

맛있게 보이시면 추천 한방 꾸....욱 눌러주시는 쎈쑤~


지난주 목요일, 처음으로 맞는 평일 휴무를 기념하기 위해
엄마와 함께 제주도립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9월까지는 무료관람이 가능, 신제주에 인접한 위치에 있다는 조건이 동기유발~ㅎㅎ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비로 401]

자차 운전시 한라수목원 올라오는 길로 5분정도만 가면 되는데요~
지도에 나와있다시피 러브러브한 제주러브랜드 바로 옆에 위치해있습니다.

http://jmoa.jeju.go.kr/index.php/contents/information/map/kor
제주도립미술관 홈페이지에 자동차, 버스 이용시 가능 방법이 자세히 나와있으니 참고하세요~^^

자 그렇다면 이제 사진으로 관람해보실까요?ㅎㅎ

▲ 제주도립미술관 진입로 입니다~ 입구부터 예사롭지 않죠~?ㅎㅎ

▲ 주차장 입니다~ 대형차와 소형차 구역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소형차 구역으로 쓔~웅~

▲ 자~ 이제 미술관으로 갑니다~ 주변의 자연 경관도 예술이지만 도립미술관내 조경도 아주 잘되어있습니다.

▲ 입구에 있던 뭔가 엉켜보이는 동그란 조형물인데요~ㅎㅎ 나중에 다시 보여드릴게요~

▲ 날씨가 좋아서인지 초록 잔디가 있어서 인지 사진이 참 잘나옵니다.
이제 미술관으로 서서히 들어가네요~

▲ 삼삼오오 관광객들이 보입니다~

▲ 짜잔~ 미술관 내 전시중인 작품들보다 엄마가 더 감동한 곳인데요~
이렇게 미술관 앞으로 얉은 물이 있는(이걸 뭐라고 설명해야할까요?ㅎㅎ) 공간이 있습니다~

▲ 이렇게 중간 중간에도 조형물이 있었어요~ 저건 멧돼지 같아 보였습니다.ㅎㅎ

▲ 이 사진은 그 어떠한 보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날씨가 엄청 좋았는데 햇살이 유리와 비춰지며 아주 화사하게 찍혔네요~
저기 보이는 곳은 커피숍 입니다~ 엄마와 저는 간단히 마실것을 가지고 가서 들어가보지는 않았어요~
다음에는 커피도 맛봐야겠어요~^^

▲ 여느 미술관처럼 벽면에는 현재 전시중인 작품들이 쭈욱~~

제가 갔을때는
개관기념전 환태평양의 눈이 전시중이었습니다.
환태평양의 눈은 총 4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관기념 국제전: 숨비소리

  *특별기획전1: 제주미술의 어제와 오늘_바람의 본향
  *특별기획전2: 세계어린이 환경미술제

자~ 이제 미술관 내부를 보기 전에 제주도립미술관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관람안내를 보실까요?^^

[관람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 7월 ~ 9월 : 오전 9시 오후 8시

[매표시간]
오전 9시부터 관람시간 종료 30분전까지

[관람료]
무료(2009. 6. 26 ~ 9. 30)

[휴관일]
매주 월요일 , 1월 1일, 설날, 추석

[관람 금지]
- 술에 취한 자
- 보호자를 동반하지 아니한 6세 이하의 자
- 화재위험, 악취 또는 혐오감을 주는 물품을 소지한 자

[행위 제한]
- 흡연 또는 음주행위
- 허가 없이 조명을 비추거나 촬영하는 행위 
   (제 기억엔 거의 대부분의 전시관에서 언론사를 제외하고 사진촬영금지였습니다.^^;)
- 전시품을 만지는 행위
- 고성 등 다른 관람자에게 지장을 주는 행위

http://jmoa.jeju.go.kr/index.php/contents/information/viewing/openhours/kor


자~ 본격적인 내부 구경은 2탄에서.....^^


등잔밑이 어둡다고 너무 예쁜 것만 찾다보니 정작 가까운 곳에 있는 곳을 얘기하지 못했네요.
오늘은 현재 제가 거주하고 있는 이도1동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벌써 이곳에 뿌리를 내린지도 5년째가 되어 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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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도일동 남문로타리를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이 타일벽화를 보실 수 있을 거에요.
일명 '소망의 벽'으로 2008년 제주를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 약 50여명을 대상으로 도자기 타일을 이용하여 희망타일 그리기 작품을 접수하여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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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벽화 아래 예쁘게 화단도 만들어져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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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들여다보면 이런 타일들이 붙여져 있는데요, 귀여운 타일부터 정말 예술적인 타일까지 여러가지입니다.
특히나 세번째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다" 이건 좀 뭔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문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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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의 벽'을 돌아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휴식공간이 나오는데요, 저는 매일 지나다니는 길인데도, 이런곳이 있는지 이번에야 알았네요. 역시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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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벼락 위에는 여러종류의 작은 돌하르방들이 나란히 서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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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로 옆 돌담에는 아래와 같이 고철덩어리를 이용해서 익살스런 아이의 형상을 한 조형물들이 여러개 만들어져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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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어린 시절을 생각 나게 하는 재미난 벽화들도 그려져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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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사진에 담으면서도 너무 아기자기한 느낌이 들어서 참 따뜻하고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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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평소엔 이런 것들을 느끼지 못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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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이들 이미지 말고도 제주 전통문화와 관련한 벽화들도 곳곳에 그려져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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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예전 모습들도 일반 가정집 담벼락에 그려져 있네요~ ㅎㅎ

다음으로는 저희 동네 골목을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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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만남이 아름다운 동네 이도1동"

이렇게 담벼락 밑에 몇몇 집에서 화단을 기르고 있답니다.
이 화단은 이도1동 주민들의 재산이니 소중하게 아끼고, 기르자는 안내문구도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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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공동 주차장 역시 벽화가 빠질 수 없겠죠?!

한가지 아쉬운 건 저희 동네에 앉아서 편하게 쉬어갈 수 있게끔 정자 비스무레하게 꾸며놓은 공간이 있는데, 항상 사진을 찍으러 가면 할아버님들이 앉아서 담소를 나누고 계셔서 사진을 못 찍었어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포스팅할게요~ ^^

여름 더위 물러가기 전~!

caecillia님과 주말을 알차게 보내보고자 아침부터 부지런히 수박&참외밭에 다녀왔어요
사실 한참 더운 8월 초에 다녀왔는데 이제서야 포스팅을 하네요^^;

제주에는 정말 다양한 밭들이 있는데요.
그중 도심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밭중 신촌의 수박밭 길(?)을 알려드리려 해요

어렸을적 외가댁에 가는길에 항상 이길을 지나 다녔는데요
이길을 지날때면 꼭~! 엄마와 참외, 수박 하나씩은 사고 외가댁에 갔던 기억이 나네요^^*

지방도 1132번을 끼고서~
삼양동 <-> 신촌리
사이를 자동차로 쭉~ 달리시면 좌측, 우측 모두 수박&참외밭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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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버스로 갔는데요~
지난번 알려드린 <신촌 덕인당 http://allthatjeju.tistory.com/19 >보리빵집 앞 버스정류장에서 내리셔서 삼양 방양으로 걸어가시면 아래 버스정류장을 만날수 있어요^^*

여기서 부터 진정~! 수박밭, 참외밭이 시작되겠군요^^

▼ 문서교 버스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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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무지 더웠던 터라 조금만 걸었는데도 살이 많이 탔어요 ㅜ^ㅜ
하지만 부지런히 하이킹 하시는 분들이 저희를 제치고 먼저 수박밭에 당도했더군요 ㅋㅋㅋ
선생님 한분에 초등학생쯤 되어 보이는 어린 친구들이 수박밭에서 물만난 고기처럼 수박을 들고 신나게 놀고 있었어요~!

▼ 첫번째 만난 수박밭 오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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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골에서 볼수 있을 법한 모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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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런히 담겨있는 참외
>0< 샛노란 것이 참 먹음직 스럽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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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니, 할아버님의 지루함을 달래줄 TV
벽걸이 TV가 아닌 드르르륵~ 손으로 채널을 조정하는 구식 TV
어릴적 몇바퀴고 돌리면서 봤던 TV였는데ㅋㅋ 오랜만에 만나니 어찌나 정겹고 반가운지~
아직도 V안테나를 세우고 있는 녀석의 모습에 저도 모르게 한장 찍어 줬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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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니께 허락을 받아 수박밭에 들어갔어요 >0<
마트에서 수박을 살때... 꼭지가 달린것만 봤지... 이렇게 줄기에 붙어 있는 수박은 첨 본것 같아요 ^^*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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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서있게 진열된 수박들~^^*
제 얼굴보다 큰 수박이 한통에 7천원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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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가지런히 누워있는 참외들~
참외밭도 수박밭 옆에 있더군요~^^* 참외가 이렇게 자라는 줄 몰랐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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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음직 스럽게도 달려있네요ㅋㅋ (톡톡 따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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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구경 열심히 하고서 참외 시식 들어갔어요^^
사실 수박을 사고 싶었는데... 버스를 타고 걸었던 터라.. ㅠ0ㅠ
그 더운날 집까지 들고 돌아갈 엄두가 안나더군요

그래서 참외를 두개사서 caecillia님과 나눠 먹었답니다 ㅋㅋ

▼ 참외, 하나에 천원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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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ecillia님의 요리 솜씨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참 이쁘게 깎아 주셨어요 >0< 크크크
할머니께서도 '예쁘게 잘 깎았네~" 하셨어요^^ ㅎㅎㅎ

사진이라 맛이 느껴질지 모르겠는데요
밭에서 먹어서 그런지 정말정말 맛있었답니다~ ^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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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컴퓨터만 잡고서 빠르게 돌아가는 시간속에 하루하루를 보냈었는데요
오랜만에 수박밭에서 흙내음을....
시간을 거꾸로 거스른 듯한 오두막에서 맛있는 참외도 먹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어요^^

이제 여름이 끝나면 오두막도 내년 여름까지 잠시 안녕~! 문을 닫겠지만
여름이 가기 전~ 어릴적 향수를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수박밭으로 고고씽~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