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제주


오늘은 제가 가장 사랑하는 샤브샤브, 칼국수 음식점 "조박사"를 소개할까 합니다.
오늘 점심때 부랴부랴 다녀왔습죠~ ^^

사실, 이곳은 제가 처음으로 샤브샤브를 먹어본 곳이기도 합니다.
워낙 음식을 잘 가리는 타입이라서, 먹을 수 있을지 없을지 조차 의문이었는데, 왠걸,,
이젠 중독이 되서, 한달에 2~3번은 꼭 와야 직성이 풀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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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의 외관은 이러합니다.
바로 앞에 딱 차 3대 정도 주차할 수 있어요~ ㅎㅎ
그럼 내부로 들어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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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과 마루로 되어 있는데요, 샤브샤브는 대부분 신발을 벗고 마루에 올라가서 먹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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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가격..
제가 여기서 먹는 것은 돼지고기 샤브샤브인데요, 8,500원입니다.
처음 여기 방문했을 때만 해도 6,000원대였던 가격이 물가 맞춰 8,500원까지 올랐네요..
이게 가장 아쉬운 부분이지만 뭐 이미 중독되어 버린 저이므로..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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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기본 상차림을 볼게요.
우선 샤브샤브를 주문하면 반찬으로는 보시는 바와 같이 배추김치, 부추김치, 양념소스가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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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의 조박사는 맛으로 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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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맑은 육수 국물에 샤브샤브 야채가 함께 나오구요,
(너무 흥분한 나머지 육수국물을 찍는 걸 잊었어요.. ^^;; 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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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육수는 처음에는 그냥 밍밍한 맛이에요~
이렇게 야채를 넣어서 끓여주면 드디어 돼지고기를 받아들일 준비가 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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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드디어 결전의 시간~ 고기를 육수에 담글 시간입니다.
모두들 샤브샤브는 그냥 낱개로 하나씩 잠깐 담궜다 꺼내서 먹는걸로 아시겠지만...
저는 좀 성격이 급한 편이라서 일단 대량으로 투하하여 먹는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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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드디어 시식을 할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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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와 배추, 버섯, 그리고 김치를 들고 양념소스에 푹~ 찍어서 한입 넣으면,,
입안에서 싸아~ 하고 고기, 야채, 김치향이 퍼집니다~
정말 담백하고, 속이 확 풀리는 맛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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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샤브샤브의 맛에 감탄을 하고 있는 사이 칼국수가 등장했습니다~
전 조박사 돼지고기 샤브샤브도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로 샤브샤브를 다 먹고 난 후
육수에 끓여먹는 칼국수를 더 좋아합니다.
그 맛이 정말 환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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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칼국수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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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보글~ 참 맛있게도 끓고 있네요~ ㅎㅎ
후루룩~ 한 젓가락 먹어보면, 참 쫄깃쫄깃한 면발에 담백한 국물까지~ 캬~ 좋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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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한입 하시겠어요??
자, 아~~ 하셔요~ ㅎㅎ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에 먹으면 훨씬 좋겠죠? ㅎㅎ
지금 입안에 침 고이신 분들은 추천 한번씩 꾸욱~ 눌러주셔요~~!!! ㅋ

아홉굿마을에 들어서니 이미 차들로 북적북적..
우리가 방문했을때는 마침 의자공원 선포식 다음날이고, 미디어로 많이 접했는지 아홉굿마을에는 차들과
방문객들로 넘쳐났다.
 
방문하기전 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있다는걸 알고
마을 담당자분께 전화를 드렸었는데...(보리빵 체험에 혹한...ㅎㅎ) 20인 이상이어야 한단다.

아쉽지만 체험은 다음에 20명을 데꾸 관광버스를 타고 가서 해야겠다. ㅎㅎ

아홉굿마을은
'제주도에서는 보기 드문 9개의(아홉) 샘이(굿) 있다는 뜻이기도 하고, 마을에 오신 손님들에게 아홉가지의 좋은(good)것들을 주는 즐거운 마을' 이다 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

마을입구에서부터 놓여져 있는 의자를 하나씩 둘러보자~

독특한 의자가 많아 하나하나 천장 이상을 여러각도로 찍었으나~
스크롤 압박땜시로~ 조금만 보여드릴게요..ㅜ(그래도 많아요~)

주차를 하기에 공원 주차장이 조금 협소하고, 버스정류장도 바로 옆이고 의자공원까지는 100m도 안되기에...
근처 마을회관에 주차하기로 결정!

마을회관 입구다.


마을회관에도 의자가 있다.
가지런히 10개의 의자가 놓여져 있는데...
의자 앞에는 지압판도 있다.
역시 친절한 마을 분들이시다~ 여행을 하다 잠시 쉬어 가는 마을로는 안성맞춤인게지..하하


의자 하나하나 이름이 있다.
이것은 인터넷으로 의자 닉네임 공모결과 선정된 닉네임들을
1,000개의 의자에 각각 새겨넣은 것
이라고 한다.

그리고 공원 선포식날 네이밍 공모에 당선된 분들이 다녀가셨는데..

그분들 인터뷰 中

의자에 새겨진 닉네임이 '달리는 이장'
육지 어느 마을 여자 이장님이신데, 마라토너이셔서 달리는 이장으로 지었다고 한다.
마을을 위해 달린다, 마라토너라 달린다는 의미도 담고 있고, 좋은 기회라 응모하게되었다고 하셨는데..
참 의자마다 하나씩 의미가 있는 이름들이 새겨져 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커피..
커피한잔 이라는 의자에 잠시 앉아 쉬었다 공원으로 이동하였다.


마을회관 입구에도 의자가 놓여져 있다.


"앉으면 편하오"


"앉아 임마"
헐~  앉으라고 협박하네..ㅋㅋ


"한장의 추억"


"인생? 뭐있어!"


올레 13코스중 하나인 아홉굿마을에는 이렇게 올레길이 연결된 부분에도 의자가 놓여져 있어
올레꾼들에게 환영을 받을 것 같다.






왠지 즐거운 음악시간이 생각나는 의자~


♪♩♬~


뭔가 웅장함이 느껴지는 의자도~ ㅎㅎ


하늘에서 찍었다면 훨씬 예뻤을텐데,, 하는 의자들도 있다..
여기는 말 그대로 의자의 천국이군하~


초등학교때 이런 딱딱한 의자에서 공부 했었는데,,
거대한 옛날 나무의자 역씨 빼놓지 않고 만들어두었네~ ㅎㅎ


의자 in 의자
저 꼭대기에 있는 의자에 한 번 앉아 보고 싶다. ^^;
부서질랑가...?

의자 속 의자는 높이와 방향이  다 다르다.
높이와 방향이 다른건 작품 설명에 나온 다름으로 하나되는 우리에 말처럼~
사회 구성원들 하나하나가 계급도 다르고 서로 차이도 있지만
큰 의자를 이룸으로서 한 사회를 만든다는 의미도 있다고 한다.

(얼마전 나온 다큐에서 아홉굿마을 이장님이 말씀해 주셔서 옮겨적어봄~^^;;)



의자모양의 큰 조형 물 안에 또다시 수많은 의자들이 들어있다.




의자 중 The Goooooooood!! 의자 발견.
'o'가 9개~ 아호옵굿 마을..ㅎㅎ



의자가 천개가 있다고 하는데...하나씩 세어 보면서 구경하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

방문기③ 에서는 마을 부녀회에서 운영하시는 전통체험과 그곳에서 만난 마을부녀회 분들을 소개 해드릴게요~

비록 체험은 못했지만..맛있는 보리빵을 먹고 왔답니다.



지난 7월에 개장한 올레 13코스를 다녀온 뒤 자꾸 생각나는 한 마을이 있었다.
그 마을에는 의자가 유난히도 많았었는데... 천개의 엣지있는 의자가 있다.
인터넷을 뒤져보다 그 마을이 낙천리에 있는 아홉굿마을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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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지난 주말에 묵은지들과 함께 방문 해보았다.

낙천리라는 생소한 마을을 찾아가는데 함께가는 묵은지 멤버는 6명.
꼬가 차를 타기엔 역부족(덩치들도 만만치 않다..ㅋㅋ)
안되겠다...복불복으로 2명은 버스를...4명은 편안하게 꼬가차를 타기로 했다..

[버스 이용시]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 가서 제주시에서 신창으로 가는 버스편을 타면 된다.
낙천리까지 가는 직행버스는 하루에 1대.
일주도로로 다니는 버스는 하루에 여러대.
신창으로 가서 마을순환버스로 환승하면 됨.
제주시에서 낙천리 아홉굿마을까지는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요금은 제주시에서 낙천리까지 3천원.

[자가용, 렌트카, 자동차 이용시]

제주시 출발  (1132번 일주도로 이용시) 공항 -> 신제주 방향 우회전 -> 1132번 도로 진입 -> 애월 -> 한림
-> 신창 ->신창에서 800m 직진 후 도로표지판에서 한원리가 보이면 좌회전 -> 1152번 도로 진입
-> 산 방향으로 계속 직진 -> 삼거리가 보이면 낙천리 표석이 보임
-> 쭉 직진하다 사거리 지나서 조금 오다보면 오른쪽으로 아홉굿마을 표석이 보임
-> 조금 더 직진 하다 보면 삼거리에 낙천리 라고 적힌 버스정류장 표지판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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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에서 한원리 방향으로 오다 직진하면 보이는 조그마한 '낙천리' 표지판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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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조그맣고, 나무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 표지판..
그래도 우리의 눈은 이 표지판을 한눈에 알아봤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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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판이 보이고 나면 바로 삼거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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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천리라고 적혀진 표석을 지나치며 우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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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올라가면 '아홉굿마을'이라는 표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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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조금만 더 가다보면 낙천리 마을 버스 정류장이 보인다.
할머니 한 분이 우릴 반겨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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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정류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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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게 버스 시간표가 붙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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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자가용이든 버스든 마을에 모두 다니니...
한 번 발 닿는 대로 움직여 보세요~^^

Tip. 티머니카드를 이용할 경우 환승시 무료 이니... 꼭 지참하세요~

천개의 의자가 있는 멋진 아홉굿마을 탐방 2탄도 기대하시옵소서~^^
 

지난 주말 시원한 바람에 따사로운 햇볕까지...
몸이 근질근질해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쏘팔님하고 통화 후 제주도 동쪽으로 구경을 가보자고 하고선 무작정 탄 20번 버스.
20번 버스는 제주시를 돌다 함덕까지 가는 버스인데...퇴근할때 종종 이용하는 버스다.

막상 동쪽으로 떠났지만 어디를 갈지 정하지 못하여 중간에 중도하차 한 곳이 신촌이다.
신촌하면 서울에 그....Y대, I대가 있는곳을 생각하시겠지만...
제주에도 신촌이라는 곳이 있습니다요~^^

신촌에서 유명한 보리빵집에 잠시 들려 허기진 배를 채우기로 하고 들어갔다.
찾아가는 방법은...

제주시에서 갈경우
시내버스 20번을 타면 된다.(내가 20번 밖에 안타봐서..ㅎㅎ 다른 차편도 있음 업뎃할게용~)
버스정류장은 사진에 나와 있듯이...신촌(진드르) 삼거리에서 바로 꺽으면... 벨을 눌러주세요~^^



버스정류장 뒤로 바로 간판이 보입니다.

신촌덕인당이라고 많이 알려졌지만..간판은 옛날 보리빵 이라고 새로 했나봅니다.


보리빵 종류는 3가지를 파네요...
쑥찐빵(요건 보리빵인지 아님 그냥 밀가루에 쑥을 넣고 파는 빵인지는 모르겠어요..ㅎㅎ) 3개에 1,000원
보리빵은 팥이 든거랑, 들지 않은거 2가지 종류로 팝니다.
아무래도 뭔가 하나를 더 곁들이면 가격은 올라가죠~
갠적으로 팥이 든 찐빵을 추천해요~ 맛이 좋거든요..
팥은 직접 삶아서 쓰는듯 하네요...제가 삶는 과정은 못봤지만..호호호호

바로나온 쑥찐빵을 식히고 있는 모습입니다.
바로 옆이 빵을 내놓는 공장이라..이렇게 아침에 가면 공장에서 빵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K모 방송국 6시@@@에도 출연하셨네요..
언제 나오신지는 모르겠지만..
아..94년이라고 적혀 있네요^^;

요거이 쑥찐빵~
요것은 팥이 들어간 팥보리빵
참고 하실점은... 팥보리빵을 드실때 꼭 옆에 물이 있어야 합니다.
아니면..목멕혀요..ㅎㅎ

가게 안에 이쁜 메주 모형이 있길래 찍어 봤어요
먼지가 가득하네요...
공장안 모습을 다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너무 열심히 일하고 계셔 사진찍겠단 소리를 못하겠더라구요..
그냥 겉에서 볼 수 있는 부분만 찍어봤어요..


신촌덕인당은 1972년 부터 생겼고...3대째 이어오는 전통 가내수공업의 한 빵집입니다.
너무 맛있어서...입맛이 없을때는 가끔 사먹으러 가곤 해요..

이번엔 신촌덕인당 보리빵을 먹여주고픈 사람이 있어 주말을 이용해 같이 와봤지요..^^
제주에 오시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아~ 택배도 가능합니다.
전화로 주문하시면 될겁니다.



그동안 해안가를 곁에 두고 제주의 바다를 느끼게 했던 올레의 코스들,

6월27일 숲길 올레의 시작을 알리는 13 코스의 개장일을 맞춰

'숲길 올레는 어떨까' 기대감으로 출발지인 용수포구로 갔습니다.^^

[13코스 경로_15.3km, 4~5시간]
용수포구(절부암) - 충혼묘지 사거리 - 복원된 밭길 - 용수저수지 입구 - 특전사 숲길 입구 - 고목 숲길 - 고사리 숲길 - 낙천리 아홉굿 마을 - 낙천잣길 - 용선달리 - 뒷동산 아리랑길 - 저지오름 정상 - 저지마을회관

http://www.jejuolle.org/course/co_course.html?csno=15


바다는 오직 출발점인 용수포구에서만 볼 수 있었습니다.
개장일이라 그런지 취재진, 올레너(?) 들이 참 많았어요~

그래서 올레의 매력인 한가함은 접어두고, 카메라도 접어두고 열심히 걸었습니다~
그 중 여유가 있을때마다 찍었던 사진들을 늦은 감이 있지만 포스팅 해봅니다.^^


용수포구 앞에 있는 '김대건 신부 기념관'입니다~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가보았으나 아직 공사중 인듯 했습니다~

'우리를 부르는 숲' 13코스 개장을 알리는 현수막 입니다.^^
공터에서 기념품도 팔고 낙천리 마을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식권도 팔고 있었습니다~

자! 이제 출발해볼까요??
드디어 첫 화살표가 보입니다.^^

이 화살표 하나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지
파란 색깔 만큼이나 시원 시원하게 출발을 해봅니다~

개장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참참참 많았는데요.
이 사진은 한적한 분위기네요~ㅎㅎ

이제 용수포구를 돌아 마을로 진입했어요~
'바다 안녕~^^'

후~~ 사진만 봐도 마음이 트입니다.^^

여긴 중간 지점쯤에 있던 호수(?)같은 곳입니다.
혹 명칭을 알고 계신 분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이렇게 호수(?) 턱에 앉아 바람 쐬고 다시 출발 했습니다.
전날 비가 와서 인지, 검정 운동화에 진흙이 가득 가득~



개장일이라 그런지 동네 부녀회분들이 시원한 물과 냉녹차를 제공해주셨습니다.^^
덕분에 마음까지 시원해졌어요~



13코스에서 유명한 '특전사 숲길'

13코스 개장을 기념하기 위해서였는지 숲길을 만들어주신 특전사 병사님들도 함께 올레를 걸었는데요~
이분들이 있어 이런 아름다운 길을 걸을 수 있었습니다~
그 고마움을 널리 알리고 쨉싸게 한컷 찍었습니다.


-특전사 숲길 관련 기사-
제주올레는 “당초 탐사팀의 답사 결과 숲이 너무 우거져 길을 내기가 불가능했다”며 “그동안 누구도 지나지 않았던 비밀스러운 곳”이라고 밝혔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길 만들기를 포기할 무렵 특전사 병사들이 돕겠다고 나섰다”며 “50여명의 특전사 병사들이 7개의 구간별 숲길과 2개의 쉼터까지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제13공수특전여단 병사들은 서 이사장의 특강을 듣고 난 뒤 올레길 만들기에 동참했다.



의자 모형물등 볼거리가 많았던 '낙천리 마을'에서 드디어 점심을 먹었습니다.
용수포구에서 구입하였던 식권을 이곳에서 사용하였는데요~

고기국수와 멸치국수가 주메뉴였는데 더웠지만 후루룩 후루룩 단숨에 삼켜버렸습니다.ㅋㅋ
개장일에만 맛볼 수 있던건가?? 암튼 참 맛있었습니다. (김치도...ㅋㅋ)

먹느라... 사진 찍는것을 잊어버리고,,, 깨끗하게 비운 그룻이라도 남깁니다.

여기 낙처리 아홉굿 마을에는 1000여개의 크고 작은 의자들이 있습니다. '의자마을'이라고도 불립니다.


든든하게 국수로 배를 채웠으니 이제 다시 올레를 느끼러 가야겠죠?^^
의자마을에서 출발전에 찍은 거리꽃(?) 입니다~
마을 분위기 만큼 소박하고 예쁜 꽃입니다.


저 나무 지팡이가 있어 한결 편하게 13코스를 완주 했습니다.
* 절대 꺾은것은 아니구요. 길에 버려진 가지 입니다.ㅎㅎ



6월27일, 개장일 많은 사람들과 함께 했던 올레 13코스,
한가함이 매력이라 생각했던 올레, 많은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며 이 또한 다른 즐거움이구나 느꼈습니다.

바다가 없어 답답한 느낌도 있었지만
숲길을 걸으며 나무 향과 흙 냄새로 느낀 시원함.

올레 계획을 하고 계시다면 숲길을 걷는 13코스 어떠신가요? ^_^

회사 사옥이 연동신시가지에 있는 신사옥으로 이전했다.
이사도 힘들었지만...우리가 제일 궁금한건..주변에 맛집이 뭐가 있을까?
이게 나에게 있어(또는 우리들...ㅋㅋ)제일 큰 숙제라면 숙제다.

신사옥으로 이사온 첫날 들렸던 담아김치찜.
저렴한 가격과 맛은 기본이요... 실내 인테리어도 내맘에 쏙~

실내인테리어는 담아김치찜 사장님이 직접 하셨다고 하는데...
찍어오진 못했다.

음..분위기는 전통적인 찻집 같은?
언젠가부터 이런 분위기 느므 좋~다~

내맘에 드는건 김치찜 종류가 한종류가 아닌것과 반찬이 깔끔하고 정갈한 것이 자꾸 오게 만든다.
밑반찬 부터 훑어 보자보자~^^

오호~ 계란말이...좋다~

반찬의 기본 마늘 장아찌..ㅎㅎ
제주도 고사리~ 직접 따시고 오셨나?
(사진은 5월쯤 찍은것~)
ㅎㅎ그리고 젤루 맘에 드는 김
간장에 쏙~ 찍어 먹으면 끝내주는데..누가 간장게장만 밥도둑이라 했던가..
김에 간장도 밥도둑이다...

음..이렇게 생각하면 밥도둑 = 간장? (간장게장, 김&간장 공통적으로 간장이 들어가니까..ㅋㅋ)
쨋든 밑반찬도 집에서 엄마가 차려주시는 흔한 그런 것들..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너무 맛있어 주 재료보다도 반찬이 맘에 든다...꺄~~~~~~~~~~~~~~

내가 이날 선택한건 고등어 김치찜.
고등어까지 다 익혀서 나오니 불을 켜고 조금 보글보글 끓어 오르면 바로 먹으면 됨~
김치는 통째로 나오니 누군가 한명은 김치를 잘라야 하는 노동을 해야 한다.
버뜨~ 맛은 끝내주므로 노동의 댓가는 그리 가혹하지는 않으리..^^;;
사진을 찍는데 연기가 갑자기 확~
호호 이만큼 잘 끓여 드시라고 한장 넣어 봤다~
자~ 이제 한접시 옮겨 담아 밥과 함께 씁~쩝쩝.
담아의 메뉴는..
김치찜, 두루치기, 찌개 종류가 있는데..
김치찜은 갈비김치찜, 고등어김치찜, 동태김치찜, 꽁치김치찜
두루치기는 오겹살두루치기, 오삼두루치기, 오징어두루치기
찌개종류는 김치찌개, 참치찌개, 동태찌개
딱 이정도다.

찾아 가는 방법은...
롯데마트 뒤 신제주 모이세 해장국 에서 롯데마트 방향으로 올라 오면 있다~

택시로 오실때는 기사아저씨께 이렇게 말씀 드리면 된다..
" 롯데마트 뒤 모이세해장국쪽이요~"
버스편은
500번, 92번, 502번 등등 이마트 앞으로 오는 버스를 타고 이마트가 보일쯤 벨을 눌러주는 센쑤~
거기서 내려 롯데마트 뒷길쪽으로 오다보면 보인다.

가격은...놀라지 마시길~
1인분 몽땅 오천원. 오...천원
물론 공기밥도 포함된 가격.

가격에 비해 정말 양이 풍부하다...배가 무지 불러서...흐흐
울 회사동네 맛집 탐방도 쭉~~계속 이어지리다.

갠적으로 고등어 김치찜 강추!!

제주 일도동에 위치한 음식점 어머니와 장독대 입니다.
이곳은 김치찜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개인적으로 김치찜을 정말 좋아하는 관계로 한번 가보았습니다.

일반 가정집을 식당으로 꾸며놓은 곳이구요, 이 식당에 보시면 야외 테라스 비스무레 한 공간이 있어요.
저희는 여기에 자리를 잡았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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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어머니와 장독대는 식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게 이름처럼 장독이나 장독 뚜껑 같이 생긴 그릇에 음식이 가지런히 담아져 나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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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정갈한 반찬과 함께 자 이제 마지막 우리의 메인 요리 김치찜 등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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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 모락모락 나는 김치포기를 가위로 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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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도 가위로 먹기좋게 다음은 다음 김치에 싸서 맛있게 한입 먹었습니다.
고기는 너무 익히지 않아서 쫄깃한 맛이 있구요, 묵은지의 맛 또한 잘 어우러졌습니다.
국물도 얼큰하고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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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참참,, 김치찜은 아래 보이는 보리밥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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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얼큰한 김치찜~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에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ㅎㅎ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올레'제주어로 큰 길에서 집까지 이르는 골목을 의미하는데요~
이런 골목길이 이젠 제주의 상징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저 역시 친구와 모처럼의 휴가를 내고 올레길을 걸어 보았어요.

올레의 모든 코스들이 다 아름답지만, 그중 최고의 절경으로 꼽히는 '올레 7코스'를 다녀왔어요

올레 7코스는?
외돌개 -> 돔베낭길 -> 펜션단지길 -> 호근동 하수종말처리장(3.1Km) -> 속골 -> 수봉로(3.81Km) -> 법환포구(4.79Km) -> 두머니물 -> 일강정 바당올레(서건도)(7.74Km) -> 제주풍림리조트(8.88Km) -> 강정마을 올레(12.1Km) -> 강정포구(13.2Km) -> 알강정(14.2Km) -> 월평포구(15.1Km)
이렇게 구성되어 있지만, 저와 친구는 외돌개~제주풍림리조트까지 걸었답니다.

그럼 올레 7코스에서의 추억을 되새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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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코스는 외돌개에서 시작이 되지요^^* (↑ 저희를 반갑게 맞아준 표지판이랍니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솔빛바다>라는 카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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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테라스에서 내려다 본 경치... 시작부터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0<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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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나무는 소원나무가 달린 소원 트리인데요~
풍림콘도의 직원분께서 바닷가에 밀려온 나무들을 잘라 대패로 쓱쓱 밀어 만든 놈이라네요
나무에 마음속 소원들을 기록하고 나무에 달아 놓으니 소원트리가 만들어 졌네요^^
가격은 천원이에요(부담없는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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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우지 12동굴
아래와 같이 해안을 따라 12개의 굴이 있는데요.
이 굴이 태평양전쟁 말기 일본군들의 요새로 쓰였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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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동굴을 뒤로 하고 조금 더 걸어 내려가면 전적비를 만날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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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적비 (남파 간첩을 잡았다는 곳이라고 해요)
전적비를 옆으로 올레의 상징 파란 화살표가 새겨져 있는데요.

그래~! 여기 올레 맞아~! 이러면서 내려갔어요~
내려갔더니

바다와 만나는 곳에 이런 특이한 모습의 물통(?)이 있더군요~
물이 너무 깨끗해서 물 속 바위틈까지 다 볼수 있었어요.^^*
(↓ '여기가 우리집 수영장이였음ㅋㅋ'  싶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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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열심히 사진찍고 놀았는데요~
다시 올레의 표적을 찾으려니 찾을수가 없었어요 ㅠ^ㅠ
그때 마침 외국인 한분이 걸어 오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랑 묻지고 따지지도 않고 젊은 외국인을 따라 갔어요
이분... 외국인이라 그런지 다리가 길어 암벽을 타더라구요;;;
저희도 어쩔수 없이 암벽을 탔는데요;
암벽을 타고간 바위엔... 더이상 길이 없었죠 ㅠ^ㅠ 낚였어요~
다들 이곳을 간다면 내려가셔서 사진만 찍으시고 암벽은 타지 마시고 다시 '전적비'로 올라 가셔요~

다시 올라와서 산책로를 따라 5분을 걸었나요~?
꿩한마리가 산책로에서 유유히 산포를 즐기고 있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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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책로의 꿩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산책로 위에 앉은, 사람의 때가 묻지 않은 꿩한마리...
올레길에서 이런 모습을 볼수 있으리란 생각지도 못했는데^^
너무 반가웠던 꿩이였어요~
슬금슬금 다가가자 도망가버렸지만~^^*ㅎㅎㅎ

산책로를 따라 2~3분 더 걸으면 외돌개의 모습을 볼수 있는 곳이 나와요

외돌개는 경치도 좋지만, 인기 드라마 <대장금>의 촬영지였던터라, 관광객들도 많이 들르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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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외돌개>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외돌개'라는 이름은 '바다 한 복판에 홀로 우뚝 솟아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요.

외돌개에 두 가지 전설이 전해져 내려 오고 있답니다.
하나는 최영장군관련 설이고, 또하나는 망부석이 된 할머니 설이에요.

저는 제주도에서 자랐지만, 사실 할머니 설을 가장 많이 접해봤어요^^;
할머니 설은...
고기를 잡으며 살아가는 노부부가 있었는데,
풍랑이 심한 어느 날, 고기를 잡으러 나간 할아버지가 돌아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에 할머니는 바닷가에서 "하루방"을 외치며 통곡을 거듭하다 망부석이 되었고,
그 옆의 바위는 할머니가 망부석이 된 후 할아버지의 시신이 떠올라 돌이 된것이라 해요.

참 슬픈 이야기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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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뽀죡하게 보이는게 외돌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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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돌개를 뒤로 하여 또 유유히 걸었어요

올레 책자속에서 보았던 가고싶던 그길, 돔베낭길에 도착했어요. 정말 멋진 길인것 같아요 ㅠ^ㅠ
아무도 없는 그길을 찍고 싶었지만, 올레꾼 아저씨가 찍혔군요
(이게 더 멋지네요^^ 아~ 여유로운 분위기 ㅎㅎ)
▼ 돔베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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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베낭길에서 여유를 좀 즐기고 다시 발길을 떼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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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적인 속골 산책로에 도착!

예쁜다리와 손바닥 선인장, 야자나무과의 나무가 셔터를 누르게 했어요^^
(야자나무는 아닌데..ㅠㅠ 이름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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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속으로 들어가면... 원주민이 나올것 같군요 ㅋㅋㅋㅋㅋ)
 
다시 '속골산책로'를 뒤로 하여 열심히 걷기~!!^^
지금 부터는 바다를 쭉~ 옆으로 끼고 걸었어요ㅋㅋ
바닷가의 파도 소리도 너무 좋았는데.. 소리를 담아 낼수 없었던게 아쉽네요 ㅠㅠ
날씨도 선선하니 하늘색도 이쁘고, 하늘에 구름도 깔려 있어 눈이 닿는곳 마다 최고~ 였어요

▼ 법환포구의 절경^^
하늘이 너무 예쁜 날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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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환 포구 옆에 있는 가름물 ( 동가름물/서가름물이 있다는데... 여기가 동? 서?ㅎㅎ)
쉽게 말해 빨래터 랍니다. ㅋㅋ
잠시 더위를 식힐겸 물만난 고기마냥 친구와 타이머 누르고 열심히 물을 튕겨 봅니다~
이 길을 지나는 올레꾼 중이 요러고 노는 올레꾼이 또 있을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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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과 조화를 이루던 물고기 조각^^
키만 컸다면 저기 얼굴을 담아 보는 건데.. 아쉽군요 ㅋㄷ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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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환 포구 옆으로 좀더 걸어가면 제주의 상징~!
해녀~!

해녀 체험 시설이 나온답니다^^*

잘 만들어 놓은것 같긴한데... 체험장 속 물관리는 잘 안되나 봐요 ㅜ0ㅜ
애석하게드.. 동네 꼬마들이 놀다 두고간 양말도 있구... 쓰레기도 살짝 떠다녀요^^;
▼ 해녀 체험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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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길을 걷던중~^^
▼ 미역을 말리시는 해녀(?) 할머니들도 만났어요
(밀레의 만종과 비슷한 느낌이 느껴지네요; 일하는 모습이 아름답던 할머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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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을 걷던중 지나가던 차가 급 멈추더니.......
올레~올레~! 화이팅! 하시더군요.

할아버지였는데.. 응원 감사합니다... 하지만, 친구와 저는 너무 깜짝 놀라서 숨이 멎을뻔 했답니다 ㅋㅋㅋ
다음에 만나시는 분들께는 미리 기척을 해주셔요 (^^)(__)(^^)

바닷길을 따라 쭉쭉 걸어가던중 대나무에 달린 올레 표적을 보았지요~
▼ 바람에 흩날리던 리본, 너무너무 반가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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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아래 사진에서 당신은 무엇이 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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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하트에요~
물이 고여 있는 부분을 보면 하트가 보이는데요~
물이 빠지는날을 잘 맞추면 더 예쁜 하트를 만날 수 있다네요 ^^*

  일강정 바당 올레를 지나고 드뎌 풍림리조트의 앞마당 악근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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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림올레교 도착 바로 전에 요 팻말을 만날수 있는데요.

비오는날, 풍림올레교가 물에 빠져있어 건너지 못할때는
              요 팻말 오른쪽으로 올라가서 하우스를 지나 다시 풍림으로 들어선다네요^^*

드디어 저희 목적지였던~! 풍림 리조트에 도착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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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
고 하였습니다.
올레꾼을 위해 풍림리조트에서 마련해주신 벽화에 이름을 새겼답니다
2009.06.11 SO♥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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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림리조트애 <▼ 바닷가 우체국>이란 특별한 곳이 있었는데요^^

우체국에 도착해서 우체국에 준비된 엽서를 통해 고마웠던 친구에게 인사를 남겼어요
소원의 나무에도 소원을 빌었구요 ㅋㅋ
이날 우체국에 앉아 하루를 마무리 하며 한달에 한번은 꼭 만나자는 다짐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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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원나무가 주렁주렁 달려 있네요^^
제것두 달아 놓았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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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올레 7코스~
끝은 못봤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열심히 제주도 구석구석 알려드릴수 있도록 할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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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삶의 여유가 필요할 때... 한번쯤 올레길을 걸어 보셔요~

올해들어 유난히 많이 찾는 음식점이다.
벌써 4번째...ㅎㅎ
세월따라 입맛도 변하는지... 기름지고 양이 많은 음식보다는 담백하고 깔끔한 음식을 많이 찾아 다니다보니
자연스레 연우네를 많이 찾게 되는가 보다.

어제도 친구들과 함께 수목원 입구에 위치한 연우네를 찾았다.
입구는 이렇게 생겼다.


연동 수목원 입구에 위치해 있어 그런지 걸어서 오기에는 좀 멀다고 느끼지만...
요새처럼 약간 선선한 날씨면(개기일식 후 제주도 날씨가 많이 선선해 졌다..비도 오긴 했지만..)
삼삼오오 짝을지어 걸어서 오는것도 좋을 것 같다.

음식점 입구에 들어서면 커다란 보온병에 '차는 셀프' 라고 써있다.
셀프라길래 물을 길르러(?) 갔지만..물이 나오지 않자..혼자 뻘쭘했는데...아주머니가 그걸 보셨는지..
곧 시원한 메밀차를 가져다 주셨다.
밥을 먹으면서 물을 많이 먹는 습관이 있는 나는 밥과 메밀차가 그리 어울리지 못할 것이라 생각을 했는데..
왠걸? 고소한 맛이 밥의 뒷 끝을 말끔히 없애주네~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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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각자가 좋아하는 스탈대로~ 주문을 하려다...하나씩 고루고루 맛을 보자고 하여
들깨 수제비, 곤드레나물 돌솥밥, 야채 비빔밥, 감자전 이렇게 주문을 하였다...
참고로 우린 여자만 5명이 갔고, 연우네에 가기 3시간 전에 떡볶이를 먹었다.^^;;;;

곤드레나물 돌솥밥은 조금 오래(한..15분 정도) 걸린다 하셨지만...우리는 다같이~ "괜춘, 괜춘~^^"
자연음식점 처럼 모든게 참 자연틱하다~ 그릇마저도...
반찬은 5가지가 나온다(김치는 반찬이 아니라 배웠거늘...반찬이네..흑...ㅜㅜ)
양파장아찌, 깍두기 김치, 콩자반, 열무김치, 들깨 콩 샐러드(?)

샐러드는 드레싱이 중요하다.
들깨도 들어갔고, 콩물도 들어간듯하면서도 오묘한 맛을 내는 샐러드가 참 맛있었다.
(텁텁함을 싫어라 하시는 분들은 못드실지도..ㅎ)

샐러드를 거의 먹어갈 즈음~
주문한 감자전이 먼저 나왔다.
우린 역시 사진을 빼놓을 수 없기에~~
짜지도 달지도 않아요~(강원도 사투리 버젼으로 읽어주세용~호호)
감자전을 다 먹을즈음~ 다른 음식들이 하나 둘씩 나오기 시작했다~

곤드레나물 돌솥밥에 나온 누룽지까지 너무나 깔끔하게 먹었다.
자연음식이라는 부분을 감안하면 그렇게 비싼 가격도 아닌 것 같네..

연우네를 찾아가려면..
버스는 한라대, 연동신시가지 중흥S클래스, 또는 부영2차 쪽으로 오는 버스를 타고 내리면 된다.
20번, 92번, 500번, 502번을 타면 되고~ 버스 요금은 현행요금으로 1,000원(T머니를 이용하면 950원)

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제주고등학교 쯤(구, 제주농고)에서 내려 수목원입구까지 걸어 올라오면 된다.

택시를 이용할 경우에는 택시 아저씨께~ 힘차게 "수목원 입구 연우네 가주세요~" 라고 외치면 된다.
음...택시 기본요금이 2,200원이니.. 노형(참고로 현대해상 앞에서 탔어요~)에서 타면 기본요금보다
조금 더 내면 갈 수 있을듯~

맛은... 대체적으로 정말 깔끔하고 담백
짜지도 않고 (찌개류는 조금 짠편), 조미료 맛도 전혀 안남.
밥을 다 먹고 먹지 않은 것 같은(배가 부르다 라기보다는...입이 끈적거리지 않는 느낌이랄까? )느낌

다음 주말에는 또 어디를 가볼까~~

[식당정보]
 좌석수 : 테이블 13개, 좌식 (50명정도 들어갈 수 있으나, 끼어 앉아야 함)
 주차 : 가능(대형버스는 길가에 세워야 함)

회사 동호회에서 찾은 숨겨진 제주맛집 '칠삭갈비'
정모가 끝나고 늦은 시간 이었지만 사람이 바글바글..

칠삭갈비는 제주시 갈비동네로 유명한 일도지구에 위치해 있다.
위치를 설명하자면... 한라산 방향에서 내려올 경우에는... 일도지구 월드마트에서 바닷가 방향으로 직진
바닷가에서 올라갈 경우는 일도지구 삼주아파트와 이디야 사이로 50m정도만 올라가면 된다.

쨋든~
한테이블씩 생갈비와 양념갈비를 주문~
반찬 부터 살펴보자...후후
파지, 쌈야채, 양배추, 샐러드, 배추 된장 무침..미역도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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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생갈비 4인분을 시켰는데...
아~ 정말 생으로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정도로 윤기가 자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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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기 쌈을 싸서 먹는법~
1. 깻잎을 깔고 (깻잎이 없으면 상추라도...) 고기 얹고, 파지, 고추, 마늘, 쌈장
   이렇게 쌈을 싸서 먹기도 하지만...
2. 콩잎(이건 정말 필수~~ 여름에만...ㅜ)
   콩잎을 깔고, 고기를 들고, 멸치젓을 찍고, 고대로 고추, 마늘, 파지를 얹은 다음
   내 입속으로 들어온다.
   음~~딜리셔스~ 굿~

2번 강추
자칫 콩잎을 비려서 못드시는 분들이 있으나...
난 오히려 그 비린맛이 고기의 누린내를 없애주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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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많이 비싼편은 아니었다.
가격대비 육질 뛰어나다~

냉면은 좀 싱거웠으나, 초와 겨자를 많이 쳐서 먹으면 된다.
뭐..입맛에 따라 다를수도~

칠삭갈비가 아니어도 일도지구에 오면 대부분이 갈비가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