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제주


평소 편의점에 가서 이것저것 맛보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CF부터 인상깊었던 커피가 있어 편의점에서 냉큼 집었습니다.

어쩌면 CF가 여행을 가고 싶게 만들어 더 기억에 남았을지도 모릅니다.ㅎㅎ(아~ 여행)

브뤼셀~
벨기에의 수도로 달콤한 초콜렛이 유명한 도시라고 합니다.

사실 이장면을 보곤 초콜렛 페레로*쉐 CF인줄 알았다는~ㅎㅎ

맛있는 초코렛을 찾아서~

짜~잔!
그 브뤼셀의 초콜렛이 들어있는(그냥 컨셉인가? 실제로 들어있나?ㅎㅎ) 스타벅스 초콜릿 모카 입니다.
이번 제품은 시애틀(라떼)과 밀라노(에스프레소), 콴디(카라멜), 파리(카페오레) 등
지역명을 반영한 다섯번째 커피
라고 합니다.

컵디자인은 브뤼셀의 도시 야경이라고 하네요~ (아~ 직접 보고 싶다.ㅎㅎ)

아~ 그냥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는듯.ㅎㅎ

감미롭고 달콤한 커피는 사랑하는 브쉬셀의 깊고 진한 초콜릿 모카!

앗, 너무 흔들었나 봅니다.ㅠㅠ

색을 보여드리기 위해 아주 조금 종이컵에 따라봤어요~
초코우유 같죠?ㅎㅎ

평소 달달한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그리고 초코우유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적극 추천합니다.^^

*가격 1800원/200㎖

쌀쌀한 계절이 돌아오면 생각나는 것은 무엇?!
김이 모락모락나는 길거리표 오뎅?
달콤한 팥이 들어있는 붕어빵?

그리고 빠진것이 있죠?!
바로바로....
달달하고 포슬포슬한 겉 빵에 삶은 듯한 따뜻한 계란을 맛볼 수 있는 계.란.빵!

집에서 만들어 보았습니다.^_^

재료: 식빵2장, 계란1개, 버터 또는 잼 또는 치즈 (기호에 맞게 추가 또는 변동 가능)

* 저는 빵에 발라먹는 치즈를 준비했는데요~ 파**게뜨에서 구입하였습니다~
달달하게 잼을 준비하셔도 되요~^^

빵에 발라먹는 치즈로 진짜 치즈처럼 짜지도 않고, 느끼하지도 않고~ㅎㅎ

자~ 식빵 2장 중 한장은 이렇게 가운데를 뽕~ 구멍내주세요~

그리고 나머지 한장에는 이렇게 준비한 치즈 또는 잼을 발라주시면 됩니다.ㅎㅎ

쓱싹~쓱싹~

그리고 이렇게 포개주세요~

짜짠~ 이제 계란을 그 위로 넣어주세요~

전자렌지에 살짝 돌릴건데요~
그때 계란깨짐을 방지하기 위해 노란자 윗 부분에 포크로 3번정도 찔러주세요~

짭짤한 계란을 드시고 싶으시면 맛소금도 솔솔~

흐흐 이제 전자렌지로 2분간 돌려주세요~

짜~잔~ 2분간 돌리고 바로 찍은 모습입니다~
반숙을 좋아하시면 이때 드셔도 되는데요~

계란빵의 백미는 바로 삶은 계란 느낌이죠~

그래서 저는 후라이팬에서 한번더 익혀줬어요~
(전자렌지에 좀더 돌려도 되지만 전 토스트처럼 노릇노릇한 색이 더 맛있을듯 하여 후라이팬을 이용했어요~)

계란 부분이 아래로 가게 해야겠죠?^^ 한 30~40초 익혀주시면 됩니다.^^

짜~잔!

잘 익었는지 볼까요?^^

훗!!!!!!!!!!!!!!!!!!!!!!

뜨뜻한 계란과 식빵의 만남~ 참 쉽~죠잉!?

재료부터 시간까지 정말 간편하죠?
바쁜 아침 또는 출출한 저녁에 안성맞춤인 식빵표 계란빵이었습니다.^^



최근에 운동을 시작했는데, 헬스장에서 샤워를 하다가 갑자기 이상한 듯한 점을 발견했어요.
양치 -> 세안 -> 바디클렌징 -> 샴푸 순으로 샤워를 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더라고요.

제가 저렇게 씻는 이유는 머리를 감은 후 비누나 바디샴푸 등이 머리에 묻는게 싫어서 혼자 터득한 순서에요.
근데 단점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사실.. 기본 30분에서 길게는 1시간까지 씻어봤어요.. ^^;;;;;;
목욕이 아니라 단순 샤워라는 게 문제죠... ㅎㅎ;;

순서가 뒤죽박죽 저마다 특징이 있던데, 오늘은 호기심에 제 주변인들의
샤워 습관을을 쓸데없이 조사해보았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여러분의 샤워습관과 비교해보시면 어떨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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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격이 급한 H양


탈의 -> 세수 -> 바디클렌징 -> 샴푸 -> 린스 -> 양치 -> 린스헹굼

처음부터 이렇게 씻었던 건 아니구, 최대한 시간단축을 위해서 무수하게 코스를 수정했다고 하네요.
특히 추천하는 코스는 [ 린스 -> 양치 -> 린스헹굼 ] 이라고 하네요.
짧은 샤워 시간이지만 양치하는 동안 린스가 머리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부드러워진다구요.

약 10분이면 모든 절차가 끝이 난답니다. ㅎㅎ
사실 샤워시간이 긴 저로써는 가장 부러운 칭구입니다. ㅠㅠ


2. 요즘 선덕여왕에 미쳐있는 S양

양치질 -> 세수 -> 샴푸 -> 바디클렌징

성격이 워낙 낙천적이라서 빙구웃음을 지어보이며 본인도 왜 이렇게 씻는지는 모르겠다고 하네요. ㅎㅎ

그나마 저와 가장 비슷한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소요시간은 거의 2배이상 차이가 나죠.
제가 너무 심하게 깔끔을 떨거나 이 칭구가 대충 씻거나 둘중 하나에요. ㅋ


3. 미용을 중시하는 D양

양치질 -> 샴푸 -> 세수 -> 바디클렌징

나름 미용을 고려한 순서라고 하네요.
머리를 먼저 감은 후에 트리트먼트를 바르고, 머리에 영양분이 흡수되는 시간이 필요한데,
이 기간동안 세수하고 샤워를 한다~ 이런 논리 입니다.

세수를 머리보다 나중에 하는 이유 역시 얼굴에 각질이 불어나라는 뜻이 있다고 하네요.
사실 이 칭구는 화장을 안하면 자신있게 행동하지 못하는 저와 같은 류라서,
씻는 시간도 비슷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더군요..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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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저마다의 이유를 가지고 샤워를 하는데, 여러분은 어떠세요? ㅎㅎ


매일아침 출근길에 지나가는 한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제주 남광초등학교인데요~
남광초등학교 앞에는 2차선 도로이지만.... 너무 좁아 초등학생들의 등교길이 조금 위험해 보이기도 합니다.
반면, 아이들이 건너기에는 짧아 아이들에게는 좋을수도 있습니다.

남광초등학교 바로 앞에는 제주시 교육청이 있는데요~
제가 출근길에 봐왔던 문제점을 몇가지로 정리해 봤어요.

1. 어머니 교통봉사대 위치를 좀 더 아이들 안전을 위한 위치로 변경해야 한다.

제가 어릴때도 어머니들이 아침 등교길에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노란색 깃대를 들고,
교통정리(?)를 해주셨는데요~
어머니들의 위치가 참 아이러니하게도 안전한 위치가 아니더라구요.
현재는 아래 그림처럼 각각 오른쪽(노란색)으로 서서 교통정리를 해 주시는데요..
(이미지출처 : 다음지도 로드뷰)

만약, 화면에 보이는 오른쪽 차선에 차가 오고 있는데, 어머니의 위치는 현재처럼 되어 있다면...
그러다 미쳐 보지 못하고 달리는 자동차가 아이를 칠 수도 있는 순간까지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래 사진처럼~  어머니 교통봉사대 위치를 변경 하면 어린이들이 더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지 않을까요? ^^


2. 쌩쌩 달리는 시속 30km이상의 자동차들
  분명.. 초등학교 앞에는 스쿨존(school zone)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이라고 각 포털에 검색해 보니 명백하게 나와 있더군요.  
(눌러서 크게 보세요~)

초등학교 앞은 도로교통법상 시속 30으로 제한되고 있습니다.

음..하지만 저는 출근하며 매일 보았습니다.
시속 30이상으로 아주 쌩쌩 달리는 자동차들을요..
과속방지턱이 있으면 뭐합니까!! 어린이들 등교하는 길에서 자동차경주하시면 안되죠~

3. 신호를 잘 지키지 않는 시교육청 공무원들
신호등을 지나면 바로 시교육청 입구가 있는데요~
빨간불인데도 불구하고 바로 앞으로 들어가는 차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출근하면서 잠깐 1분 동안 본 상황이므로 모든걸 다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적어도 어린학생들이 다니는 길에서는 모든분들이 교통법규를 잘 지켰음 하는 바램입니다.


비단, 이 학교앞뿐만 아니라 다른 초등학교 앞에서도 빈번하게 이뤄질 수 있는 일입니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것은 어른들의 몫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덧..
오늘은 아버지들도 나와서 교통정리를 하고 있지만..
큰 길목까지 나와서 해주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에비앙을 마시는 여자는 된장녀다?!

몇해전 '된장녀'라는 신조어 생겼는데요.
스타벅스를 비롯하여 에비앙을 마시는 여자는 된장녀라는 선입견이 생겨버린듯 해요.

여튼, 26년을 살아오면서 처음으로 에비앙을 마셔봤습니다.ㅎㅎ

평소 마트나 편의점에 갈때마다 에비앙의 가격을 보곤 '캬~ 물값이 금값이구나'하는 생각을 했는데

며칠전 회사동료들과 담소를 나누기 위해 가게 된 던킨에서 드디어 에비앙을 맛보았습니다!!!
저녁에 커피를 마시면 잠이 안올듯 하고 음료는 뭔가 안땡기고
그래서 쇼케이스를 보던 중 에비앙이 있어 '그래 이 기회에 한번 마셔보자'하는 마음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음,, 가격은 330ml에 1200원, 500ml 삼다수의 약 2배 입니다.
맛은 뭐 빙하수라 비린내가 난다고 하던데 전 그냥 삼다수와 똑같았어요~
즉, 아무맛도 못느꼈어요.ㅎㅎ

다 마신 에비앙 빈병은 회사로 가져왔습니다.
바로 바로 이 실험(?)을 해보기 위해서인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에비앙을 마시는 여자=된장녀'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했습니다.

빈병에 마신것처럼 하기 위해 반정도 채우고 책상위에 올려뒀습니다.
그리곤 사람들의 반응을 살폈죠~

크게 2가지 반응들이었습니다.
1. 오~ 에비앙 마셔? 맛이 어때?
2. 으아~ XX님 된장녀야?ㅎㅎ


칼슘과 마스네슘이 들어있다는 에비앙.

"에비앙은 천연광천수로 끓이거나 얼리는 등의 급격한 온도변화시 흰 침전물이 생길 수 있으나
제품에는 이상이 없습니다."
오~ 물에 침전물이 생긴다? 다음에 마실 기회가 있다면 급격한 온도변화를 줘서 확인해봐야겠어요~ㅎㅎ

참 일관성없는 포스팅인데요.ㅎㅎ
생수 한병 마시면서 여러 생각을 하게 된 하루였습니다.

결론은,,,
'된장녀'라는 단어가 싫다면서도 저부터 색안경을 끼고 있었던것 같아요.
에비앙을 마셔도, 스타벅스 커피를 마셔도 그것은 선택의 자유 아닐까요???^^

이상 26년동안 처음으로 에비앙을 마셔본 자의 알 수 없는 포스팅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에비앙을 마시는 사람을 본다면 어떤 생각을 하세요?^^ 

오랜만에 오랜시간 걸었다.
운동 그만둔 뒤로 몇개월 만인지..ㅋㅋ
공기가 차가워 오늘은 걸어야 할 것 같아 친구가 도서관에 간다기에 따라 나섰다.

회사에서 한라도서관까지 약 50여분동안 걸어서 도착! 
책 반납하고 버스타고 오는데... 엄마한테서 전화가 왔다.
언제쯤 집에 오냐고 물어보시길래...
이제 가는길 이라고 좀만 있음 간다고 대답하고 집에오니 9시.

갑자기 싸늘해진 날씨에 목감기에 걸려 기침을 하는(본인이 조금 아프셔서 남는 재료를 활용하셨나보다.)
이들에게 좋은 배를 달여 놓으신것~(한마디로 찜솥에 넣고 찌셨다.)

ㅋㅋ 떡 만들려고 사놓은 찜솥 잘 활용하니..아깝지는 않으리~
추석때 배를 2상자나 갖고 오셔서 집에 배가 많이 남는다.
항상 환절기때마다 목감기가 심한 편이라.. 엄마가 정성껏 달여 주신 배즙을 마시면서 오늘 하루 마감해 본당~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
재료 : 배 1개(통째로..), 대추 4알, 도라지 약간, 꿀 약간
속을 파낸(가운데 심지만 제거)배에 대추, 도라지, 꿀을 넣고 배껍질이 얇팍하게 벗겨질 정도로 쪄내면 된다.

조금 느끼하기도 해서...
나는 저걸 한꺼번에 갈아 마셨다.

매 환절기 때마다 목감기가 걸리다니...이게 뭐람~
오늘부터 시작한 운동 열심히 해보자!! 아자아자!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절대 신종플루 아니니 오해 마시길..콜록~)


제목그대로다~
제주도 송편은 우주선 모양이다.
둥글넓적하게 말이다~^^
어렸을적부터 보고 자라서인지 별로 독특하다고 느끼지 못했는데...
방송에서 제주도 송편이 독특한 모양이라는걸 보고나서 새삼 다시 보게 되었다~

이번 추석은 연휴기간이 짧아서 너무 힘들었지만..
오랜만에 가족들과 집에서 송편을 만들기로 하였다. 

떡 하는날(대부분 추석 전날인게지~) 부지런히 움직여 다녔다.
엄마가 새벽에 일어나셔서 전날 불려놓은 맵쌀을 방앗간에 가서 빻아 오시고...
시루도 찌고(시루는 다음편에~) 송편을 만들기 시작했다.

우선 외할머니댁에 보낼 송편부터 만들어 보자~

재료는..
맵쌀 1되(쌀 1~2kg 정도), 설탕 약간, 가는소금 약간, 완두콩(소로 넣을 속재료)

1. 맵쌀은 떡만들기 전날 물에 불립니다.
   불린쌀은 방앗간에 가서 곱게 빻아 오세요~ 방앗간에 가서 송편 만들 것이라고 말씀 하시면 알아서
   빻아 주십니다.
   저희 동네에서는 한 번 빻는데 2,000원 받으시더라구요~^^


2. 곱게 빻은 쌀에 차가운 물(익반죽이 아니기 때문에 차가운물로 하셔야 합니다.)을 넣고~ 설탕,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설탕을 1 넣으시면, 소금은 설탕의 1/2 정도만 넣으세요)
그리고~ 얼른 치대세요~ 모양이 잡힐때까지..

여기까지는 육지와 비슷하나 최종 모양을 만들기 위해서는 동글게 만들어 준다음
양손바닥으로 약간 송편을 눌러주고, 엄지와 검지를 모아서 윗부분을 돌려가며 눌러준다.
마지막으로 뾰족하게 나와 있는 부분을 그릇에 한 번 빙~ 돌려주면 제주도 송편 모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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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드디어! 본격적인 송편 만들기~
 송편 만드는 방법은 다 똑같습니다.
 치댄 반죽을 뜯어내어 소를 넣을 수 있도록 속을 넓혀 소(완두콩, 설탕+깨, 녹두고물 등등)를 넣어준다.
 속이 터지지 않도록 꼼꼼하게 이음새를 막아주고~
 모양을 빚어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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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솥 찌어서 송편을 말리고 있는 중~

각 지방마다 송편 모양이 조금씩 다른데.. 제주도는 제목에도 썼듯 UFO모양이다.

송편을 먼저 만들자고 제안은 내가 했지만...
송편 모양은 동생이 만든게 더 이뻐 차례상에는 동생이 만든 송편이 올려졌다.ㅜㅜ

난 육지식 송편을 만들었고~ 동생은 타원형.


결국 제사상에 올라간 동생이 만든 송편. (참고로 남동생^^;;)

모양이 이상하고 못생겼으면 어떠랴~ 맛만 끝내주면 되는게지!!

짧은 2박3일의 연휴도 끝나가는데...
송편 한 개 더 먹었으면 좋겠다~ 꿀꺽~^^

제주도 송편만들기 쉬워요~ 한 번 다들 집에서 해보세요~
흠..그러나 제주도 송편이 왜 우주선 모양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알려 주세요~^^

덧1) 뷰 베스트에 떴어요~^^ 감사합니다.
덧2) 다음 메인에도 떴군요..꺄~~~~~~~~~~~

제법 날씨가 쌀쌀해져서 은근 내 입맛을 쫙쫙 땡기는게 딱 하나 있습니다. 바로 쫄깃쫄깃 한 생선.
지난 주말에 제주동문시장에 가서 싱싱한 생선들을 몇 마리 구입했는데요~
그 중 내 거금을 투자해서...산 은갈치로 맛있는 갈치국을 끓여 봤어요~

자칫 잘못끓이면 비릿한 맛이 나는 은갈치국
제가 쓰는 요리법만 이용하시면 전~혀 비리지 않으니..잘 따라오세요^^

[요리재료 고르기 & 가격 알아보자]
그야말로 제주는 은갈치천국이로세~는 옛말.
요새는 잘 잡히지 않아 그야말로 금값!!
너무 비싸다.. kg당 18,000원~25,000원
갈치 굵기에 따라 다양한데..
구워먹기 딱 좋은 크기로 구입~ 흑...2kg정도 구입했다.

제주 동문시장에서 구입하는건 거의 제주산이기 때문에 믿고 구입하세요.
은빛나는 비닐이 많이 벗겨졌다고 해서 싱싱하지 않은건 아니니 아주머니가 권해주시는걸루 
구입하세요~

- 국거리용 :  많이 굵지 않은 적당한 굵기가 좋음 대부분 몸통 중간이나 꼬리
- 구이, 조림용 : 머리(대가리)쪽 2토막 정도


갈치는 절대 버릴게 없어요~
머리도 국물내는데 사용하니..내장만 조큼 버리면 됨~

자~ 서론이 길었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죠~

[갈치국 만드는 방법]
재료 : 갈치 1마리, 얼갈이배추 또는 그냥 배추, 늙은 호박(또는 단호박), 매운고추 빨강, 녹색 각 1개씩, 소금

1. 시장에서 손질해 온 갈치 머리를 끓는 물에 넣고 끓인다.
    절대 네~~~버 끓기전에 넣지 마세요. 비려요.^^ 


머리를 넣고 먼저 끓이다 알을 넣고 끓이세요..
그 다음 토막낸 갈치들을 넣으시구요~ 

머리를 걷어내야 하느냐? 노노~ 나중에 드셔도 되니 일부러 건지지는 마세요. 


2. 어느정도 갈치가 익어갈 쯔음~ 야채들을 넣어주세요.
   호박 -> 배추 -> 고추 순서로 넣어주심 됩니다.


배추는 칼로 썰어서 넣는것보다 손으로 뜯어서 넣는것이 더 맛있습니다.




호박-> 배추 -> 고추 를 넣기전에 마늘다진것(빻은게 아니고 칼로 다집니다)을 넣어 줍니다.


줌~으로 당겨서 마늘 다진것~ 보이시죠? 한국음식에선 빠지면 안되는 것들인데요~
꼭 다져서 넣으세요.



자~ 갈치국이 완성되어 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소금을 조금 넣어주시면 싱거운 맛이 사라집니다. 알맞게 조절하세요.
가령 국간장을 쓰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재료가 신선한데..괜히 간을 쎄게 해서 드실 필요는 없어요.
간을 약하게 하셔서 각 재료들마다의 고유한 맛을 보시는것도 좋습니다.

한그릇 이쁘게 담고 한컷 찍어 봤어요~

 

역시 당겨서 한컷~ 고추가 참으로 매워보이죵~ 실제로도 엄청 매웠습니다.
갈치의 은비늘이 참 맛있어 보이죠?

한가지 Tip을 드리자면..
비린내를 잡아주는건 바로 소주 입니다.
제주에 오시면 식당에서 자주 들어보시는 "소주 하얀거" 라산이를 소량 부어 주시면 
비린내가 깔끔하게 없어진답니다.  

요리재료가 단순하면서도 독특(늙은 호박이 아닌 단호박)하기도 했구요~
정말 생선의 계절이 돌아와서인지 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다.

오늘 저녁밥상에 간단한 갈치국 한그릇 어떠세요? ^^

맛있게 보이시면 추천 한방 꾸....욱 눌러주시는 쎈쑤~

바디감의 극치!! 핸드드립 커피 추출방법 중 여과법의 제왕이라 불리는 융드립~
그동안 보관의 까다로움 때문에 해볼 엄두가 안났지만
드디어 융드립 추출을 하게 되었다.ㅎㅎ

하리오에서 나온 융(Flannel) 필터~
양면의 재질이 다른데 솜털느낌나는 기모 부분을 안쪽으로 해서 커피와 접촉하게 한다.
그래야 팽창률이 높아져서 융드립의 진수인 풍부한 맛을 추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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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증이 심한 나를 위한 융드립 전용 삼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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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에 융필터를 얹어서 드립을 하면 된다


융을 처음 사용할 때 그냥 사용하면 융 특유의 냄새가 나므로 반드시 삶아서 사용해야한다.
삶는다니 많이 번거로울 거 같지만 생각보다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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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을 커피가루와 함께 피처에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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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뜨거운 물을 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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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잘 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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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과정이 끝나면 2~3분 정도 그대로 두었다가 찬물에 헹구어
꼭 짜준 다음 그라인딩한 원두를 넣어준다.
원두의 분쇄율은 종이필터를 사용할 때보다 굵게 갈아준다

Tip
이때 사용하는 원두는 중배전 이상의 원두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약배전 원두를 사용할 경우 신맛이 강할 수 있음.
오늘 사용한 원두는 강배전한 파나마 오가닉~











추출시작
커피 표면을 적셔준다는 느낌으로 물을 살짝 얹어준다.
표면을 다 적시면 커피가 빵처럼 부풀어 오를 때 까지 잠시 뜸을 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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뜸들임이 끝나면 8점법으로 서버 밑바닥에 커피가 깔릴 때까지 똑똑 물을 떨어뜨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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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바닥에 커피가 깔리면 포트의 꼭지를 가까이 대고 원을 그리듯 스윙~
이때 물줄기는 가늘게 돌리는 속도는 천천히 아래 서버에 커피가 떨어질 때 거품이 생기지 않도록 연속적으로 드립.....
어느정도 양이 되면 필터를 치우고 커피의 성분이 잘 섞이게 서버를 잘 저어준 다음 잔에 담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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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드립 커피 완성
커피의 지방성분까지 추출되기 때문에
진한 바디감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융드립으로 꼭 한번 마셔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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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필터 보관법>
융필터는 일회용이 아니라 쓰고난 다음에는 깨끗한 물로 씻어서 냉수에 적신 다음 냉장 보관한다.
일주일에 한 두번만 사용할 경우라면 3일에 한 번 물을 새로 갈아준다.




한국인들이 김치 없이 밥을 못먹듯(물론 먹는분들도 있겠죠~^^)
외국인들도 요거 없음 밥을 못먹는다?

바로 야채피클!!
야채피클 만들기는 완죤 간단하지만..정성이 들어가야 맛이 더 나는법이다.
자~ 그럼 이제 야채피클 만드는 법을 간단하게 사진과 함께 소개해 볼게용~

우선 야채피클을 만들려면 재료가 있어야겠죵~
여러가지 야채도 좋지만...색상을 고려하여 알록달록 예쁜 재료를 준비해 보았다.
오이, 노란파프리카, 빨간파프리카, 주황파프리카 그리고 무.
야채피클을 만들 주 재료들이다.

이번 컨셉은 가늘고 길게 위로 쭉쭉~
무도, 파프리카도 길게..단, 오이만 동글동글하게..^^;
우선 무부터 잘라보자~
무를 4등분하여 위로 길쭉하게 썰어주세요..깍뚝썰기처럼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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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는 씨를 버리고 무처럼 길쭉하게 썰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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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는 그냥 썰어주시면 됩니다.
단, 너무 얇게 썰면  나중에 씹는맛이 없어지므로..조금 두껍게 썰어주세요.


재료를 다 썰었으면 이제 용기에 켜켜히 담아 줍니다.
저는 오이, 무, 파프리카 순으로 넣었어요..


자~ 이제 식촛물을 만들어야 합니다.
식촛물의 비율은 종이컵으로 물3컵, 식초3컵, 설탕 5컵(사실 4컵 1/2 정도가 딱 좋아요~^^),
적당량의 통후추, 월계수잎 3~4장 정도를 넣고 끓여주세요.


Tip. 강한향을 원하시면 처음부터 월계수잎을 넣어서 끓여 주시고...
조금 덜 강한향을 원하시면 식촛물이 팔팔 끓을때 잠깐 넣었다가
가스불을 끔과 동시에 월계수잎을 건져주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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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식촛물이 뜨거울때 비우냐!! 아님 식혀서 비우냐의 차이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뜨거울때 비워서 빨리빨리 먹는 스탈이구요~
오래 묵혔다 두고 드시려면 식혀서 넣으세요.

완성된 모습입니다.

식촛물을 부으고 바로 찍었더니 싱싱한 야채피클의 모습이 나오네요~

밤에 좋지 않은 카메라로 근접 촬영을 하려니 이정도밖에 나오지 않았네요..ㅎㅎ
재료값은 오이 약 2천원, 파프리카 3천원, 무(집에 있던거), 약 5천원정도 들었어요.
통후추와 월계수잎은 미리 사다 놓은게 있어 이번엔 돈이 들지 않았어요..^^;
통후추는 대략 2천원정도고, 월계수잎은 소량으로 파는것 2천원이면 삽니다.
한번 사다 놓으면 오래 먹기 때문에 좋습니다.

요새는 이렇게 만들어져서 시중에 파는 피클도 꽤 많아요~
하지만!! 저처럼 이렇게 직접 만들어서 드시는건 어떨까요?

꼭 오이, 무, 파프리카만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계절별로 가격이 저렴한 야채를 초절임해서 드시는것이니 다양한 야채로 해서 드세요~